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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북방한계선 무효화선언 배경]
북한이 2일 서해 북방한계선 (NLL) 을 무시하고 '해상분계선' (해상군사통제수역) 을 일방적으로 선포한 것은 그동안 집요하게 추진해온 '북.미 평화협정' 체결을 관철하려는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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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접속] 한나라도 부산집회 고심
삼성자동차 처리 문제를 놓고 부산지역 민심이 격앙되자 한나라당 지도부는 대처방식을 놓고 고심. 특히 '부산 경제 살리기 시민연대' 가 부산역 광장에서 '김대중 정권 퇴진' 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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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병폐많은 경조금 수수 하위직이라고 허용
공무원 경조금 수수 금지를 놓고 정부가 취하고 있는 행동을 보면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 특히 공무원들이 반발한다고 그 대상을 1급 이상으로 제한하는 것을 보면 실망감을 넘어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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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로비 의혹'에 與 곤혹, 野 기세
최순영 (崔淳永) 신동아 회장의 60억원 '그림 로비 의혹' 으로 정치권이 다시 들끓고 있다. 여당의 '제한적 특검제' 수용으로 사그라드는가 싶던 옷 로비 의혹이 그림 로비 의혹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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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그먼교수 타임지 기고]'아시아 위험한 자기만족'
최근 아시아 각국의 화두는 단연 "아시아 경제위기는 정말 끝났는가" 다. 미국.유럽 등 세계 각국도 주시하고 있다. 여러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저명한 경제학자 폴 크루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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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교전] 북, 포격 10분전에 '남한서 쐈다' 주장
서해 북방한계선 (NLL) 을 무력화하려는 북측과 이를 방치할 수 없는 우리 해군이 마침내 포격전으로 맞붙었다. 지난 11일 우리측의 '충돌식 밀어내기' 공격 이래 긴장의 도를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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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어뢰정 보내 공세압박, 南 '나포작전' 적극 검토
북한의 서해안 침범수위가 위험수준을 오르내리고 있다. 북한은 13일 오전 장성급 회담을 수락했지만 오후에는 어뢰정 3척을 NLL 남쪽으로 깊숙하게 내려보냈다. 경비정의 움직임도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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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공세 나선 노동계] '춘투패배 만회할 기회왔다'
검찰의 '노조 파업 공작 의혹' 이 증폭되면서 노동계가 정부에 대한 총공세에 나섰다. 그동안 비판 여론에 밀려 수세를 면치 못했던 노동계는 이번 사건 덕에 명분과 힘을 동시에 얻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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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김태정카드' 못버리는 까닭은 -여권관계자 분석
김대중 대통령이 비판 여론에도 불구하고 '김태정 카드' 를 고수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와 관련, '김영삼 (金泳三.YS) 전 대통령에 의한 비자금 (비資金) 공세에 대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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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의 눈] 개혁, 추스리기와 다듬기
제2기 내각을 새로 짠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의 뜻은 '개혁 추스르고 다잡기' 다. 이를 金대통령은 청와대 대변인의 입을 통해 "개혁의 고삐를 당기기 위해" 라고 표현했다.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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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12일부터 파업'…5월 춘투 회오리 다시 이나
민주노총 (위원장 李甲用) 이 12일부터 구조조정 중단 등을 요구하며 2차 총파업 투쟁을 강행할 방침이어서 또다시 파업의 회오리가 몰아칠 조짐이다. 민주노총은 이번 2차 총파업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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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미.일 정상회담] 美, 日경제 압력 '수위조절'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 (小淵惠三) 일본총리의 정상회담 (3일) 은 일본의 경기회복과 통상문제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세계경제 안정을 위해서는 미국 경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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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로에 선 대한항공 친족경영] 긴장하는 재계
'정말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 청와대를 중심으로 한 정부측의 강한 압박에 대한 재계 반응은 극도로 부정적이다. 물론 잇따른 사고에 대한 책임은 분명히 물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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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구조조정 발표 금감위 반응]
대우그룹이 지난 13일 내놓은 재무개선 수정안에 이어 이날 추가로 대규모 자산매각 계획을 밝힌데 대해 금융감독위원회는 '5대재벌 구조조정이 본궤도에 올랐다' 며 일단 크게 흡족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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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정부 전방위 압력에 '고강도 처방'
'줄이더라도 제대로 가자' .대우가 대우중공업 조선부문 등 알짜사업까지 처분키로 하는 등 '최후의 카드' 를 꺼내들었다. 채권은행단 제재 등 정부측의 '압력' 이 부쩍 강도를 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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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 대화창구 3주째 공전…대치 오래갈듯
노동계의 노사정위원회 탈퇴로 촉발된 노동계와 정부의 대립 양상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야 할 노.정 (勞.政) 간 대화채널이 3주째 헛돌고 있기 때문이다. 극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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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련 연찬회]'내각제 깃발' 다시 치켜든 자민련
한동안 말을 아껴오던 자민련이 다시 내각제 추진의 깃발을 높이 세웠다. 29일 당 소속 의원.당무위원 70여명이 참석해 종일 진행된 연찬회 (스위스그랜드호텔) 자리에서였다. 김용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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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정치 대타협이 시급하다
여야 정쟁 (政爭) 이 위험수위를 넘어서는 것 같다. 마주 달리는 두 기관차처럼 한쪽이 단독청문회를 강행하고 다른 쪽은 장외집회로 맞받아치고 있다. 그렇잖아도 내연 (內燃) 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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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청문회] 출석 통보받은 상도동 반응
"청문회가 진행되는 과정을 지켜보니 정책청문회가 아니라 한탕주의식.마녀사냥식 청문회가 돼가고 있다. " "이런 정치보복적.정략적 청문회엔 응하지 않겠다는 게 김영삼 전 대통령의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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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반도체.자동차 빅딜 백지화 요구
한나라당이 현대전자와 LG반도체간 빅딜 갈등을 계기로, 대여 (對與) 공세 기치를 높이고 있다. 특히 이러한 움직임이 빅딜의 문제점을 비집고 들어선 한시적 정치공세라기 보다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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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지적 왜 나왔나]방송프로 선정·폭력 퇴출 예고편
김대중 대통령이 14일 신임 방송개혁위원들에게 방송의 선정성과 상업성에 대한 시정을 강조한 것은 현행 방송관련 규제에 대한 획기적인 대안의 필요성을 천명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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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류탄 5대그룹 개혁]“구조조정 뚜껑열면 놀랄것”
오는 7일 청와대 정.재계 간담회를 앞두고 5대 그룹 구조조정 작업이 가파른 기류를 타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김대중 대통령과 5대 그룹 총수가 구조조정 최종안을 확정,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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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5대그룹 구조조정 적극개입 의미]
정부가 본격적으로 재벌개혁에 나서고 있다. 대통령이 직접 "한국의 개혁은 5대 재벌의 개혁에 달려 있다" 며 독려하고 나섰고 정부 관련 부처의 장들이 모두 나서 이를 뒷받침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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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정상 '북핵의혹' 미묘한 시각차
김대중 대통령과 빌 클린턴 대통령은 북한 금창리 지하시설의 의혹해소를 북측에 촉구하는 큰 틀의 합의를 이뤄냈지만 구체적 대목에서는 미묘한 뉘앙스의 차이를 느끼게 해 북핵을 보는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