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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남의 영화몽상] 달콤하고 기발한 맛의 초콜릿처럼
이후남 문화선임기자 초콜릿 공장 공장장 윌리 웡카는 영국 작가 로알드 달의 동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통해 탄생한 캐릭터다. 2005년 팀 버튼 감독의 같은 제목 영화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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촘스키의 ‘우크라 사태’ 해석 “미국이 러시아를 도발했다” 유료 전용
━ 📈글로벌 머니가 만난 석학 ■ ‘세계적인 지성’ vs ‘외톨이 노인’ 「 미국 MIT와 애리조나대 노엄 촘스키(언어학) 석좌교수를 보는 양극단의 눈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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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영화 이 장면]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김형석 영화 저널리스트 대니얼 콴과 대니얼 쉐이너트 감독이 함께 연출한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이하 ‘에에올’)는 평행 우주에 대한 가장 독특한 영화일 것이다.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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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 "김건희 체크재킷 협찬 의혹"…디올 "협찬 아니다"
디올코리아 측은 1일 김건희 여사가 지난달 청와대에서 열린 KBS '열린음악회' 참석 당시 입었던 의상이 디올의 협찬 제품일 것이란 추측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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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영화 이 장면]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김형석 영화 저널리스트 샘 레이미 감독의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이하 ‘멀티버스’)는 ‘눈’을 중요한 모티프로 사용한다. 일단 닥터 스트레인지는 항상 마법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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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읽기] 투쟁하는 것 같은 기분
장강명 소설가 ‘괴작(怪作)’이라고 하는 영화들이 있다. 예산의 한계나 감독의 역량 부족으로 너무 못 만들어서 실소를 자아내는 작품들이다. 대중영화 문법을 벗어난 이런 작품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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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트렌드 사전] 길티 플레저
서정민 중앙컬처&라이프스타일랩 차장 ‘길티 플레저’는 영어 길티(guilty·죄책감이 드는)와 플레저(pleasure·즐거움)를 합성한 신조어다. 어떤 일을 할 때 죄책감·죄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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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원 실수로 불에 타 죽은 황제? 황당 비극 모은 역사달력
━ [더,오래] 김성희의 천일서화(20) 어느 중국 음식점에 걸려있는 일력(日曆). 요즘은 일력을 좀처럼 보기 힘들다. 이 달력이 정보화시대를 맞아 알차게 단장한 것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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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팅모델 성추행’ 사건…사진계 “비공개 촬영회 악습 만연”
[사진 양예원 페이스북 글, 영상 캡처] 유명 유튜버 양예원 씨가 3년 전 피팅모델 촬영회에서 성추행당했다고 호소하며 경찰에 고소한 뒤 아마추어 사진계에 유사한 일이 많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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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영부인, 佛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만평 ‘성차별’논란
[샤를리 에브도 페이스북 캡쳐] 프랑스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가 예비 영부인 브리짓 마크롱(64) 만평으로 구설에 올랐다. 샤를리 에브도는 지난 10일자 잡지의 표지에 에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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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주말에 뭐 볼래?…다빈치 코드에 이어 호흡 맞춘 '인페르노' vs 심은경 주연 '걷기왕'
이 영화, 볼만해?지금 영화관에선…[영화 `인페르노` 스틸컷] ■인페르노 「원제 Inferno감독 론 하워드출연 톰 행크스, 펠리시티 존스, 벤 포스터, 이르판 칸원작 댄 브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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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가 사람을 만든다"…예의 바른 사람들이 꼭 지키는 8가지 규칙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최근 영화 ‘킹스맨’이 큰 인기를 끌며 유행한 말이다. 영화 속 멋진 콜린 퍼스를 따라 하고 싶다면 우산을 펼쳐드는 것보단 ‘매너’를 몸에 익히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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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가와 애주가의 입맛 돋우는 별난 안주
애주가의 입맛을 돋우는 술안주는 나라별로 특성을 갖고 있다. 이탈리아에선 감베로 로쏘, 참치, 쿨라텔로는 꼭 먹어봐야 할 안주로 유명하다. 돼지의 종아리근육으로 만든 쿨라텔로 (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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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처 장례식장 테러 경계령
17일 런던 세인트폴 대성당에서 치러질 마거릿 대처 전 총리의 장례식을 앞두고 영국 경찰이 비상이다. 아일랜드 분리주의 집단의 테러, 극좌 단체와 각종 이권단체의 돌발 시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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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남' 비뚤어진 몰카놀이…치맛속 훔쳐 본 여성이 무려?
1인 가구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 혼자 살면서 느끼는 외로움을 해소하는 방법이 꼭 이런 것밖엔 없었을까? 무려 8000명의 여성 치맛속을 몰래 찍다 경찰에 붙잡힌 30대 외톨이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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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강현 기자의 문학사이 ④ 소설가 김도언, 시인으로 망명하다
김도언시는 쓸모 없는 짓이다. 밥벌이가 다급한 사람들은 시 없이도 잘도 산다. 하지만 알아야 한다. 시 없는 세상도 돌아는 가겠으나, 인간의 정신은 그 윤기를 점점 잃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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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전시하는 예술
색의 향연을 펼친 알렉시스 마비유(Alexis Mabille)의 컬렉션. 장 폴 고티에 뮤즈로 환생한 에이미 와인하우스벌집처럼 부풀려 올린 헤어스타일과 두껍고 짙은 아이라인,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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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의 금요일 새벽 4시] “네 전력질주는 달릴 주(走)가 아니라 술 주(酒)겠지”
◆이번 주 4~5면을 장식한 양준혁씨에게 “사인 하나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야구 좋아하는 아들에게 주려고 말이죠. 쓱쓱 이름을 쓰더니 위에 ‘전력질주’란 글을 적더군요. 옆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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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의 내 맘대로 베스트 7] 셰익스피어 각색 영화
영화 ‘란’ 고전에 경배를 올린 구로사와, 알 파치노 … 정원 인형인 블루 가문 노미오와 레드 가문 줄리엣의 이야기인 애니메이션 ‘노미오와 줄리엣’. 이 작품을 보면 셰익스피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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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의 내 맘대로 베스트 7] 할리우드다운 상상력, 외계인
영화 ‘맨 인 블랙’ 할리우드 영화 속 외계인에겐 세 가지 노선이 있다. 먼저 위협적인 존재. 그들에게 지구는 파괴의 대상이다. 혹은 친숙한 존재. ‘E.T.’에서 손가락 내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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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 지난해 7~8월 이미 끝났다”
“경제예측 모델을 믿었어야 했다.”에드워드 리머(66) UCLA 앤더슨경제연구소(Anderson Forecast) 소장의 아쉬움이다. 그는 2008년 상반기 ‘미국 경기침체는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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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부끄러운 남자
내 취미는 독서다. 엄밀히 말하면 교열이 취미라고 할 것이다. 사람들은 책을 읽으면서 마음에 드는 글귀에 밑줄을 긋거나 메모를 하겠지만 나는 다르다. 나는 오탈자나 비문이 있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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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도 어울리는 튜닝이 따로 있답니다
자전거 튜닝 카페(‘자전거 튜닝 카페로 놀러오세요’)와 튜닝 고수들의 조언(‘튜닝 고수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에 이어 이제는 자전거 종류별로 달라지는 튜닝법이다. 지금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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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의 공주병 환자, 소프라노 캐슬린 배틀
1994년 2월 7일 뉴욕 타임스 등 미국 주요 언론사 팩스로 보도자료 한 건이 도착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메트) 홍보부에서 총감독 조셉 볼프의 명의로 보낸 것이다.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