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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남북관계, 낡아버린 영화세트...그야말로 '격세지감'
왼쪽부터 미디어 아티스트 박찬경, 영화감독 박찬욱 형제.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선보이고 있는 3D영상작품 '격세지감'은 두 사람으로 이뤄진 '파킹찬스'가 3년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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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사랑스럽고도 때로 힘이 드는 그 이름
조문기의 ‘공격과 방어’(2013), oil on canvas, 162.2×130.3 cm 알렉스 베르헤스트의 ‘정지된 시간’ 런던, LA, 아부다비에 이어 지난해 서울에 지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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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만 누리는 멋진 경험, 함께 나누고 싶어요
지금까지 영상으로 만든 공연 작품 포스터 앞에 앉아 있는 정성복 패뷸러스 대표. 패뷸러스(fabulous)는 ‘기가 막히게 좋은’ ‘굉장한’이란 뜻이다. 정성복(42) 대표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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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허를 감도는 바람 같은
미샤 엘만의 1961년 BBC라디오 리사이틀 실황을 수록한 음반 “하늘은 어찌하여 주유를 낳고 또 제갈량을 내었단 말인가?” 적벽대전의 영웅 주유가 평생 넘지 못한 벽이었던 제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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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없이 아이라인 그리기는 신공이었네
첫 회가 뷰튜버 세계에 대한 개론이었다면, 이번부터는 실전이다. 첫 미션은 겟레디위드미(Get Ready With Me). 그러니까 외출하기 전 평소에 하는 화장과 머리 준비과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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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경의 한류탐사] 방탄소년단의 비상
홍석경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힙합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발매된 앨범 ‘날개(Wings)’로 말 그대로 날개를 달았다. 이 앨범은 전 세계에 100만 장 이상 팔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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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신혜 더이상 악플러 참지 않겠다…'전쟁 선포'
배우 박신혜 측이 더이상 악플러들을 참지 않겠다며 전쟁을 선포했다. 2일 박신혜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지속적인 악플러 관련 법적대응의 진행사항을 알려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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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수의 직격 인터뷰] “구속은 안 하더라도 흑을 백이라 할 수는 없었다”
━ 채동욱 전 검찰총장, 국정원 댓글 수사 비화 첫 토로 박근혜가 ‘비운의 대통령’이라면 채동욱은 ‘비운의 검찰총장’이다. 박근혜 정부 초대 검찰총장에 발탁됐으나 박 대통령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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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OOK] 에르메스의 건축가 드니 몽텔을 만나다
도산 공원 앞 랜드마크, 메종 에르메스 도산파크가 패션, 리빙, 복합 예술 공간으로서 더욱 새로워졌다. 전 세계 에르메스 매장의 건축을 책임지고 있는 드니 몽텔(Denis M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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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LP 공장 제2의 전성기 이끌 수 있을까
국내 유일한 LP 공장인 바이닐팩토리에서 자체 제작한 프레싱 머신으로 LP를 만들고 있다. [사진 마장뮤직앤픽처스] 바이닐(VinylㆍLP)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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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연 줄이고 걸어서 좋고 … 보행 천국 마드리드
━ 걷는 도시가 미래다 ③ 스페인 마드리드의 보행전용거리인 아레날 거리. 너비 14m의 거리에는 차가 다니지 않아 관광객과 주민들이 여유롭게 걸을 수 있다. [마드리드=조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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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 “클래식 틀 깬 간큰 짓 계속해야 할 것 같아요”
“진지한 음악과 그렇지 않은 음악을 장르로 나누는 것이 싫다”는 피아니스트 지용.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피아니스트 지용(26)은 지난 27일 서울재즈페스티벌에서 라벨과 슈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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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임신 등 악성 루머에 대응하는 가인의 자세
[사진 가인 인스타그램] 가수 가인이 자신을 둘러싼 악의적 루머에 공개적으로 반응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가인의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3일 공식 팬카페에 "24일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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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정치인 풍자화도 광고물"…팝아티스트 '이하' 벌금형
박근혜 전 대통령을 풍자한 전단지를 거리에 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팝아티스트 이하(48․본명 이병하)씨에게 대법원이 유죄를 확정했다. 대법원 1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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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적 피아니스트 지용의 '간 큰 짓'
"진지한 음악과 그렇지 않은 음악이 장르로 나뉘는 것이 싫다"는 피아니스트 지용. 문신, 귀걸이, 팔찌, 근육이 그를 말해준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피아니스트 지용(26)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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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인줄 설렜는데" 학교 책상 위 케이크의 충격 반전
먹음직스럽게 생긴 생크림 케이크를 보고 설레는 마음으로 다가가자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과거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학교 책상에 있던 케이크’가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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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뮤직상 들고 돌아온 방탄소년단, 하반기 신곡으로 ‘핫 100’ 차트 진입 꿈
“우상이던 아티스트와 함께 겨루고 수상하다니 아직도 믿기지가 않아요.”(제이홉) 2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연 방탄소년단은 지난 21일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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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서 금의환향한 방탄소년단 "미국 진출보다 한국 음악으로 소통할 것"
29일 롯데호텔에서 빌보드 수상 기념으로 열린 기자간담회에 선 방탄소년단. [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저도 한마디 하고 싶었는데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 가버려서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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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듀퐁 클래식에 새긴 그의 스토리(12) 김광용 투바앤 사장
김광용 대표는 ‘90초의 미학’이라 불리는 슬랩스틱 코미디 애니메이션 ‘라바(LAVA)’ 제작자다. 짧은 동영상에 재미난 스토리가 담긴 라바는 아이들뿐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인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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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이 없는 하루는 낭비한 하루
━ 공감 共感 수묵화로 그려 본 찰리 채플린 초상화. 얼마 전 홍콩에 사는 친구 한 명이 메시지를 보내왔다. 그는 그날이 바로 세계적인 희극배우 찰리 채플린(1889~1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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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겨운 록&쇼로 부활한 햄릿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체코 뮤지컬 ‘햄릿’이 6년 만에 더욱 화려하고 웅장한 스케일로 돌아왔다. 체코 그래미상과 골든디스크상을 수상한 국민 아티스트 야넥 레덱츠키의 현대적인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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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말고 작품을 팔아라!
덴마크의 디자이너 쓰레기통 ‘빕(Vipp)’은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90년간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100만 원짜리 쓰레기통이 있다. 원통형으로 돼 있고, 발로 뚜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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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 사이에 더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 '초코무'
일본 일러스트레이터 초코무(33)는 일반인보다 스타들 사이에서 더 유명한 아티스트다. 가수 산다라박은 그에게 2016년 11월 생일파티 초대장을 만들어 달라 부탁했고, 소녀시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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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첨밀밀’ 애잔한 연인처럼, 나도 그 거리를 느릿~느릿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며 동·서양 문화가 어우러진 올드타운 센트럴에서 새로운 홍콩을 발견했다. 이토록 매력적인 홍콩을. 홍콩 올드타운 센트럴은 홍콩섬 셩완과 센트럴 지역을 아우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