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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축구로 기세 오른 남유럽
돈 많은 북부 유럽에 늘 눌려 왔던 남부 유럽 국가들이 모처럼 기세를 올렸다. 남유럽의 인사들이 유럽연합(EU) 내 핵심 요직을 차지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먼저 EU를 실질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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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 우파 전성시대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 등 서유럽의 좌파정권을 이끌고 있는 10개국 정상들은 1999년 3월 유럽사회주의자당(PES) 제4차 전체회의가 열리는 이탈리아 밀라노에 모였다. 당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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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제국' 미국은 어디로] 14. 기독교 원리주의자
텍사스주 웨이코는 인구 12만명의 아름다운 전원도시다. 야구팀 텍사스 레인저스의 '명사의 홀'도 웨이코에 있다. 거기서 28km 거리에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크로퍼드 목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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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토텔레스 vs 살인범 古代 아테네 배경 역사추리소설… 『장미의 이름』 맥이어
추리문학사상 가장 학술적인 탐정이 나타났다. 주인공은 '만학(萬學)의 아버지'로 불리는 아리스토텔레스. 오귀스트 뒤팽(모르그가의 살인)을 시작으로 형사 발란더(하얀 암사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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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정치 두번 죽이나
플라톤은 『국가(The Republic)』라는 제목의 대화편(제8권)에서 아테네 민주주의가 몰락해 가는 모습을 개인의 영혼 타락상에서부터 국가사회의 혼란상황에 이르기까지 그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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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스포츠의 봄'
탈레반 정권이 몰락한 지 2개월여. 아프가니스탄 스포츠가 르네상스를 맞았다고 미국의 뉴욕 타임스가 지난달 27일자 현지 르포기사를 통해 소개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복싱과 레슬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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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정치비자금 단칼 해법
기원전 461년부터 30년, 페리클레스의 아테네는 서양문명의 꽃이다. 그러나 부르크하르트는 이 통념에 찬물을 끼얹었다. 창조적 천재가 만발했던 것은 사실이나 오늘 우리가 그때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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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 러시아, 쓸쓸한 쇠락
시드니올림픽에서 유난히 눈에 띄는 것은 '거인' 러시아의 퇴조다. 미국과 함께 올림픽 무대 양강체제를 오랫동안 유지해오던 러시아는 이번 대회에서 중국에 밀려 3위로 떨어질 위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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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년 세계육상계 돌풍 마쥔런감독,올 전국대회 재등장
'마군단 (馬軍團)' 이 부활할 수 있을까. 지난 93년 세계 육상계에 황색돌풍을 연출했던 중국의 마쥔런 감독이 다시 필드에 나섰다. 이미 12일 개막돼 24일 폐막되는 중국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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再執權 성공한 시미티스 총리
22일 실시된 그리스 총선에서 범그리스사회주의운동당(PASOK)이 승리,재집권에 성공한 코스타스 시미티스(60) 총리는 개혁지향적 좌파정치인이다. 시미티스는 지난 1월 장기집권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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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포츠 방향타 잃은 표류선"국제대회 유치로"복활"
세계 스포츠계를 주도하고있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집행의원 겸 TV분과위원장인 김운룡 (김운룡·59)씨를 만나 신미년(신미년)벽두 한국 스포츠 인이 나아갈 길을 듣는다. -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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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 위기설 나도는 세계적 부호 오나시스
세계적 부호 중 한 사람인 해운 왕 아리스토텔레스·오나시스가 실명할지도 모를 위기에 직면해 있다는 소식. 이 같은 소문은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는 않고 있으나 최근 아테네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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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틴왕 귀국설 국가원수 자격으로
【런던24일 AP합동】67년 군사「쿠데타」후 추방되었던「콘스탄티노스」전「그리스」국왕은 24일 자신은 곧「아테네」로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하면서 그를 축출했던 군사정부의 몰락에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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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이 말한 전설 속의 섬 왕국|「아틀란티스」는 실재했다|「그리스」고고학자들에 의해|「프레스코」화 등의 유물발굴|「산노리니」도서…「플라톤」기술과 현대과학의 견해일치
4천년 전「미노아」문명의 화려한 자취가 최근 그리스 고고학자에 의해 발굴되어 일 찌기 철학자「플라톤」이 진술한 전설적인 「아틀란티스」나라가 실재했다는 것을 입증하게 되었다. 그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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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제국멸망은 은 부족 때문
「로마」제국이 은의 생산과 공급부족으로 멸망했다는 새 학설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로마」제국이 음주기와 식기에 도금된 납(연)의 해독 때문에 그 지배 계급의 육체적 쇠퇴로 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