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속 독립영화 '바람의 언덕' 생존법…위로가 필요한 분 찾아갑니다
영화 '바람의 언덕'. 오는 23일 극장 개봉에 앞서 지난해 말부터 지역에 찾아가는 공동체 상영으로 관객 사이에 입소문이 났다. [사진 영화사 삼순] “영화 하나 보고 같이 얘기
-
가출한 아내에게 "밥은 굶지 말고 싸돌아 댕기라"
━ [더,오래] 송미옥의 살다보면(90) 영화 '밤에 우리 영혼은' 스틸컷. 남편을 여의고 혼자 사는 에디 무어(제인 폰다 분)와 아내를 잃고 외롭게 사는
-
MBC 라디오스타 ‘좋니’ 1위 시절 이후 11주 만에 방송 재개
[사진 MBC]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가 11주 만에 방송을 재개했다. 15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한 줄 알았죠? 안 했어요
-
[이영희의 사소한 취향] 브리짓 언니, 실망입니다
이영희피플앤이슈부 기자로맨틱 코미디라는 장르를 멀리한 지 꽤 되었지만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사진)는 외면할 수 없었다. 15년 전 시작한 이 시리즈의 (엄밀히 말하면 콜린 퍼스
-
세뱃돈 받으면 복주머니에 넣는 까닭은
설날은 묵은 해의 모든 일을 잊고 새롭게 한 해를 출발하는 첫 날이다. 시작을 중시하는 전통에 따라 설날은 몸과 마음을 삼가고, 정갈한 마음가짐으로 맞이해 왔다. 예로부터 올바른
-
멀리 있는 습지 보호 대신 동네 분리수거로 목표 바꿔
1 유김승민군이 ‘람사르 프렌즈’ 친구들과 함께 만든 음료수 분리수거함. 2 멀리서도 잘 보이도록 분리수거함 표면에 음료수 용기를 촘촘히 붙였다. “공공장소에 놓여 있는 쓰레기통
-
"…기쁩니다" 기발한 조선시대 신년 덕담 보니
2013년 첫 날이다. 해마다 이맘때면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는 덕담이 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다. 언제부턴가 “부자 되세요”라는 말도 유행했다. 조선시대엔 새해 덕담을
-
CEO가 700번 혁신 말해야 직원들 움직여
신창재(사진) 교보생명 회장은 의사 출신의 2세 경영인입니다. 고(故) 신용호 창업주의 장남으로 마흔일곱에 경영권을 물려받았죠. 신 회장이 경영수업 중이던 1997년 외환위기 당
-
CEO가 700번 혁신 말해야 직원들 움직여
신창재(사진) 교보생명 회장은 의사 출신의 2세 경영인입니다. 고(故) 신용호 창업주의 장남으로 마흔일곱에 경영권을 물려받았죠. 신 회장이 경영수업 중이던 1997년 외환위기 당
-
[home&] 남편 여동생의 남편을 어찌 부르는지 아세요?
남편·아내의 형제자매에 대한 호칭은 우리말 중 가장 까다로운 부분이다. 우리말 존대어 체계가 복잡한 데다 가족 관계가 변하면서 예전에는 섞일 일이 없었던 이들끼리 터놓고 만나는 일
-
평사리 아주머니
뻐꾹새 우는 초여름 날에 ‘악양면민 체육대회’가 열렸습니다. ‘악양청년회’ 젊은 친구들이 준비하고 온 동네 어르신들이 즐겁게 노는 한판 놀이마당입니다. 나는 매양 그렇듯이 사진기
-
돈 벌고 건강 챙기고… 웰빙 직업으론 '딱'
“일 때문에 가족들에게 피해주지 않고, 건강도 챙기고, 벌이도 쏠쏠해요. 이만한 직업이 또 있을까요?” 최계옥(44·여·서울 강남구 도곡동)씨의 직업은 ‘신문 배달원’이다. 새벽
-
[소곤소곤 연예가] 미소가 아름다워 억울한 남자, 이지훈
얼마 전 끝난 MBC 일일드라마 '귀여운 여인'에서 진짜 귀여운 매력을 한껏 발산한 이 남자, 이지훈. 혹시 그의 감쪽같은 연기를 기억하는지? 심지어 그의 노련함에 사람들은 아역
-
소설속의 '노근리'… 소설같은 만남
소설같은 50년만의 만남이 이뤄졌다. 충북 영동 노근리사건의 실화소설인 '그대, 우리의 아픔을 아는가' 에 나오는 '홍기' 라는 소년과 주인댁 마님이 사건 발생후 50년만에 극적으
-
신춘 「중앙 문예」 희곡 당선작|잃어버린 사람들
청년 아빠! 람보게임기 Ⅱ가 나왔어요. K 뭐? Ⅱ! 뭐하러 Ⅱ를 만들었대니? 청년 아빠도 참, 영화도 재미있는 건 속편을 만들잖아요. K 그렇긴 하지만. 청년 (손 내밀며) 돈
-
낡은 우물이 있는 풍경
능수버들이 지키고 섰는 낡은 우물가 우물 속에는 푸른 하늘조각이 떨어져 있는 윤사용// …아주머니 지금 울고 있는 저 뻐꾸기는 작년에 울던 그놈일까요? 조용하신 당신은 박꽃처럼 웃
-
예|"가족간의 말씨부터 다듬자"
『얘 새 아기야, 검둥이가 왜 저리 짖는가 나가 보아라』 『쇠씨 (우씨) 가 덕석씨를 쓰옵시고 마당에 서 계옵시니 개씨가 짖으시옵니다』 필자가 어렸을때 할머님께 들은 이야기다. 그
-
(2)
그 이튿날 낮 후에 아주버님(백부)께서 할머님을 모시고 동대문 밖 궁으로 나가셨다. 그 궁은 외조상 광평대군이 계시던 집이라 오촌 족장이 충의를 지키고 계셨다. 새 어머니도 우리
-
서로 믿음을 갖고
무엇이든 가계에 보탬이 될 일을 찾던 중,이웃 아주머님의 알선으로 시강 노점에 계란가게를 차렸다.경험도 없이 의지 하나 만으로 시작한 가게가 잘 될는 지는 앞으로 두고 볼일이지만,
-
영화평
A 『최후발악이로군.』 B 『사랑하는 마리아(국도극장) 말인가?』 A 『제작자가 직접 메가폰을 쥔것부터가 눈물겨운 최후발악이라는 인상을 주는데 섹스요법이라는 허울밑에 에로영화를 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