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원 분노'로 터진 칠레 정치혁명…무소속이 개헌 키 잡았다
15∼16일(현지시간) 이틀간 치러진 칠레 제헌의회 선거에서 우파 여당이 크게 패하며 좌파 성향 무소속 후보들이 대거 당선됐다고 칠레 현지 언론들이 17일 전했다. 지난 2
-
[바깥에서 보는 한국] 박 대통령이 남미 지도자들을 만났을 때
에이단 포스터-카터영국 리드대 명예 선임연구원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라틴아메리카를 순방했다. 비즈니스 방문이었다. 글자 그대로 지구 반대편에 있는 나라들이다. 하지만 요즘은 전 세
-
바첼레트 vs 마테이 … 칠레 대선 '장군의 딸들' 맞대결
40년 전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완전히 다른 길을 걸어온 두 장군의 딸이 있다. 다음 달 17일 열리는 칠레 대선을 앞두고 지지율 1, 2위를 달리고 있는 미첼 바첼레트(62)
-
[사진] 칠레 독재잔재 청산요구 시위
칠레 군부 쿠테타 40주년을 사흘 앞둔 8일(현지시간) 수도 산티아고에서 격렬한 시위가 벌어졌다. 시위대는 아우구스토 피노체트 독재정권 당시 사망한 피해자들에 대한 진상조사를 요
-
“불쾌하다” 퇴정 … 죄책감 없는 누온 체아
고문과 대량학살 등 혐의로 기소된 누온 체아 전 캄보디아 공산당 부서기장이 모자를 쓰고 색안경을 낀 채 28일 프놈펜에서 열린 유엔 캄보디아 특별법정에서 첫 재판을 받고 있다.
-
아옌데의 꿈
칠레 현대사는 오랫동안 죽음과 어두움으로 점철됐다. 1970년 11월 선거로 집권한 살바도르 아옌데 대통령의 좌파 정권을 73년 9월 아우구스토 피노체트 장군이 군사쿠데타로 무너
-
남미는 지금 ⑧ 군부독재의 유산
아르헨티나(Argentina).브라질(Brazil).칠레(Chile) 세 나라를 묶어 흔히 '남미의 ABC'라고 부른다. 면적과 인구의 차이를 떠나 ABC는 묘한 경쟁과 갈등 관
-
칠레 첫 여성대통령 탄생 가능성
칠레에서 처음으로 여성 대통령이 탄생할 전망이다. 주인공은 중도좌파 연합인 '민주주의를 위한 정당 협의'소속의 미셸 바셸레(53.사진) 후보. 그는 대통령 선거(11일)를 앞두고
-
[글로벌 책동네] 네루다 탄생 100돌… 들뜬 칠레 外
*** 네루다 탄생 100돌… 들뜬 칠레 지난 12일 칠레 남쪽에 있는 도시 파랄의 철도역. 이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리카르도 라고스 칠레 대통령 등 500여명이 역앞에 운집했다.
-
베네수엘라 쿠데타 "美국무부·CIA 합작"
'이틀천하'로 끝난 베네수엘라의 우익 쿠데타는 미 중앙정보국(CIA)과 국무부의 합작품이며, 쿠데타 진행 과정에서 양측의 손발이 안맞는 바람에 실패로 끝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
프랑스 법원, 키신저에 소환장
1973년 칠레의 아우구스토 피노체트 장군이 살바도르 아옌데 좌파 정권을 유혈 쿠데타로 전복하고 집권하는 데는 미국의 지원이 큰 힘이 됐다. 이는 공산주의 확산을 막는다며 남미 각
-
"미 CIA 70년대 칠레 야당 자금 지원"
[워싱턴 AP·AFP=연합]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1970년대 초 민주적 선거로 대통령에 당선한 살바도르 아옌데의 좌익 정부를 전복시키기 위해 칠레 야당에 비밀자금을 제공한
-
"칠레 전 정보기관 책임자는 CIA 정보원"
미 중앙정보국(CIA)이 1974년부터 3년간 칠레의 독재자 아우구스토 피노체트 정권의 비밀 정보기관(DINA)책임자를 매수, 활용했던 사실이 밝혀졌다. 뉴욕 타임스와 BBC 등은
-
피노체트 측근들 줄줄이 체포영장
칠레의 전 독재자 아우구스토 피노체트가 궁지에 몰리고 있다. 칠레 법원은 1986년 칠레 언론인 호세 카라스코와 다른 3명의 좌익인사를 살해한 혐의로 피노체트의 측근인 움베르토 고
-
피노체트 칠레 송환 임박
[런던 AP.AFP〓연합]영국 고등법원은 31일 가택연금 중인 칠레의 전 독재자 아우구스토 피노체트 장군을 건강상의 이유로 칠레로 돌려보내려는 영국 정부의 방침에 반대해 벨기에 정
-
칠레 좌파대통령 당선
지난 16일(현지시간) 실시된 칠레 대선 결선투표에서 임기 6년의 새 대통령에 리카르도 라고스(61)가 당선됐다. 그는 1973년 아우구스토 피노체트 장군의 유혈 군사쿠데타로 살해
-
'피노체트 체포' 적법 판결 독재자들 떨고있다
영국 최고법원이 25일 칠레의 전 독재자 아우구스토 피노체트의 면책특권을 인정하지 않음으로써 세계의 시선은 또다른 독재자들에게로 쏠리고 있다. 반인륜적 범죄는 국제법정뿐 아니라 제
-
[분수대]칠레의 국론분열
"칠레는 국민간에 이질감이 적고 민주정치가 안정돼 있다. 군대는 정치에 간여하지 않고 국민의 시민의식이 높으며 변화에 대한 적응력도 높다. 이들은 라틴 아메리카의 다른 나라에서는
-
[해외촌평]"이젠 윌리과자를 만들어야겠다" 뉴욕제과업자
▷ "이제는 윌리 과자를 만들어야 할 것 같다. " - 뉴욕의 제과업자, 클린턴 미 대통령과 백악관 인턴직원 모니카 르윈스키의 섹스스캔들을 이용해 르윈스키 얼굴 모양의 과자를 팔아
-
군서 은퇴하는 피노체트 칠레 최고실력자…막후영향력 여전히 막강
칠레의 최고 실력자 아우구스토 피노체트 (81)가 드디어 군 (軍) 을 떠난다. 그의 은퇴는 칠레정부가 지난달 30일 군총사령관인 피노체트의 후임에 미국등에서 풍부한 외교경험을 쌓
-
약한 정부,과거 독재자 단죄 속앓이
과거 독재정권은 마땅히 단죄해야하는가,아니면 관용을 베풀어야하는가. 12.12사태와 관련해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에대해검찰이 기소유예를 결정,사법처리를 않기로 한 가운데 크리
-
독재자와 영웅
독재자는 그 평가를 항상 후세의 역사에 기댄다.설령 목적이 정당해도 그 수단을 용서받기란 특히 당대에서는 불가능에 가깝기때문이다. 유혈 쿠데타로 정권을 탈취하고 17년간 장기집권한
-
선진 기치 닻올리는 南美
「지구촌 최후의 개척지」라틴 아메리카 대륙이 부패.군부독재. 게으름의 대명사로 통하던 과거를 뒤로 하고 2000년대 선진화를 위해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지난해 평균 3.2%의 경
-
칠레 민주화로 경제기적 이룩
정치불안.마약밀매.살인적 인플레.인권탄압의 대명사로 통하던「南美의 키다리」칠레가 최근 괄목할만한 경제성장을 구가하며 21세기 라틴 아메리카의 선두주자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6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