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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가 부르는 아리랑은 나운규 영화 ‘아리랑’ 주제가
━ [근대 문화의 기록장 ‘종로 모던’] 아리랑의 재탄생 한민족이 공통으로 부르는 아리랑은 모던의 중심지, 종로에서 새롭게 만들어진 근대민요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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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돈 대신 제주땅 받아와”…그 여교사 120억 날린 사연 유료 전용
━ 마을 구석에 있는 밭, ‘구석밧’의 천지개벽 1998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서 중학교 교사로 근무할 때 일이다. 당시 같이 근무하던 여선생이 내게 하소연했다. 남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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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아리랑? 왜 이래 또" 우기는 中에 한방 먹인 포스터
중국을 비판하는 반크 포스터. [사진 반크]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가 16일 ‘이번엔 아리랑? 중국이 또, 왜 이래 또’라는 제목으로 포스터를 한국어와 영어로 제작해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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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1초라도" 장이머우 '시네마 천국'…문화대혁명 불러낸 이유
영화 '원 세컨드' 촬영 현장에서의 장이머우 감독 모습. [사진 찬란] “어렸을 때 보았던 영화들의 몇몇 장면은 아마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설렘과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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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바스크족, 고조선 후예 ‘아발족’의 한 갈래
━ 유럽으로 간 고조선 문명 〈4〉 프랑스와 스페인의 접경지대 피레네 산맥 끝자락 대서양 해안에 유명한 ‘바스크’ 족(Basques)이 살고 있다. 바스크 족 언어는 주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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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어린이날인지 추석인지 아리송한 베트남의 ‘쭝투’
━ [더,오래] 전지영의 세계의 특별한 식탁(35) 청명한 하늘 아래 오곡이 무르익고 과일이 주렁주렁 열리는 가을은 온 세계가 일 년 동안 수확한 농산물을 나누며 즐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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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피에 젖은 경계선
송호근 본사 칼럼니스트·포스텍 석좌교수 터키 동부 국경 도시 카르스(Kars)로 가는 길은 멀었다. 이슬람의 신비를 간직한 도시 카르스는 오르한 파묵이 쓴 소설 『눈』의 무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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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노인 함께 펍에서 떼춤…부럽다, 아일랜드
━ [더,오래] 박재희의 발로 쓰는 여행기(32) “난 조커 마스크 쓸꺼야. 넌 배트맨 가면에 드라큐라 이빨을 찾아봐.” 두 아이가 할로윈 파티 복장을 두고 실강이를 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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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탈린이 쫓아낸 ‘공동묘지’를 옥토로 만든 고려인들
━ 카자흐에 울려 퍼진 ‘아리랑’ 문재인 대통령이 카자흐스탄을 방문한 지난달 21일(현지시각) 카자흐스탄 누르술탄공항에서 카자흐스탄 군 의장대가 애국지사 계봉우.황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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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의 89세 디바 “난 여전히 10대 같아”
지난해 발표한 앨범 ‘오마라 시엠프레’를 들고 있는 쿠바 가수 오마라 포르투온도. [로이터=연합뉴스] ‘쿠바의 영원한 디바’ 오마라 포르투온도(89)가 마지막으로 한국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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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의 사람 풍경] ‘발병 난다’ 번역하다 나섰다, 아리랑 가락 따라 30년 길
━ 진용선 정선 아리랑박물관장 강원도 정선 아우라지로 나온 진용선 관장. 오대산과 태백산 물줄기가 만나는 아우라지는 남한강의 출발점이다. 그에게 ‘정선아리랑’ 한 가락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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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많은 고려 아리랑, 가까이서 천천히 바라본 시간
[매거진M] 멀게만 느껴지는 ‘고려인’이라는 단어엔 민족의 아픈 역사가 담겨 있다. 일제강점기 생계를 위해 이국땅 연해주로 이주한 조선인들은 스스로 고려인이라 불렀다. 193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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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로 달래는 강제이주 고려인의 한
영화의 메인 포스터. 고려극장의 디바시절 방 타마라의 모습이다. 카자흐스탄에는 고려극장이 있다. 이 극장을 이야기할 때 유독 ‘유일한’이라는 수식어가 자주 붙는다. 세계에서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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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O가 희망이다] 세계어린이합창제, 6개국 500여 명 모여 평화를 노래하다
1960년 탄생한 월드비전 합창단이 오는 8월 6일부터 11일까지 ‘평화의 노래, Song of Peace’라는 주제로 ‘제6회 월드비전 2016 세계어린이합창제’를 개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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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선조들의 그림자’ (1964)
1 영화 포스터[영화 속에서]?신화·종교·민속… 우크라이나 색채?‘영원한 사랑’이란 테마에 투영 세르게이 파라자노프(Sergei Parajanov)의 영화는 우리가 친숙한 영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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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악·북청사자놀음에 들썩인 카자흐 … 이런 게 핏줄
지난 12일 알마티 국립 고려극장에서 열린 ‘2015 중앙아시아 재외동포 무형유산 강습사업 발표회’에서 함경남도 민요 ‘돈돌날이’를 선보인 고려인 청소년들. “한국에서는 공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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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속으로] 보행영토 넓힌 선진국 해법은
홍콩 침사추이 해안 산책로에 조성된 ‘스타의 거리’에는 배우 리샤오룽(李小龍)의 동상이 있다. 이곳은 관광객들 사이에 가장 인기 있는 포토존이다. 홍콩의 야경을 감상하기에도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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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축제 즐기려 천안 갈까, 짚풀문화제 보러 아산 갈까
천안흥타령춤축제의 프로그램 중 하나인 국제민속춤대회에 참가한 한 외국 팀이 자기 나라의 전통춤을 추고 있다. 맑은 하늘과 선선한 가을바람을 타고 축제의 계절이 돌아왔다. 가을을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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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크 별명 '샤워 포함 3분' … 미테랑은 정적 시라크 여자와 동침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와 그의 새 애인 프란체스카 파스칼(29). 최근 배우 출신인 두 번째 부인과 이혼한 베를루스코니는 49세 연하의 파스칼과 동거 중이다. [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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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취·파괴의 죄 용서를 … 회개로 하나 된 자리
세계교회협의회(WCC) 부산 총회가 30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했다. 오전 개막 예배에서 아르메니아 정교회 수장인 카레킨 2세 총대주교가 설교하고 있다. [부산=송봉근 기자]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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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등재된 '아리랑' 中에 뺏길 뻔?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5일 오후 9시20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 있는 유네스코(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 본부에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보유자인 이춘희 명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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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나라꽃 (國花) 톱 6
“꽃송이가 그 꽃 한 송이가 피었구나~.” 나도 모르게 봄 노래를 흥얼거리며 꽃향기를 만끽하게 되는 요즘입니다. 유독 늦게 분 봄바람 탓인지 살며시 고개를 내미는 꽃 한 송이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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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국악·요들송·발레 … 공연장서 한여름 더위 날려 보내자
올 여름은 무더위가 일찍 시작되고 길게 이어진다고 한다. 7월에서 8월 사이 천안·아산지역에 문화 행사가 풍성하다. 재미있고 유익한 문화공연이 한여름 무더위에 지친 피서객들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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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하프 연주법으로 청중 사로잡았죠"
마운틴 아우렐 내셔널 오토하프 경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최용순씨가 자신이 직접 제작한 오토하프 옆에서 우승 상패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가든그로브에서 '그레이스 뮤직'을 운영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