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총격에 사색…동체착륙에 환성|KAL기 승객 김우황씨의 조난기

    『오! 하나님….』양 무릎 사이에 머리를 파묻고 몸을 앞으로 숙인 나는 나 자신도 모르게 머리위로 양손을 마주잡고 하나님을 찾았다. 기체가 얼음판 위에 닿는 진동이 한차례 지나가

    중앙일보

    1978.04.24 00:00

  • 부모와 떨어져 자란 아기는 성장이 더디다

    우리나라 생후18개월짜리 아기가「엄마」 「어머니」 「맘마」 「아빠」에 「까까」라는 말까지하게되면 언어생활에서는 우등생에 속한다. 이밖에도「언니」 「물」 「멍멍」등에서 「빠이빠이」까

    중앙일보

    1978.03.06 00:00

  • 엄마와 어린이가 함께 읽는 동화 "울긴 왜 우니"

    미혜와 선영이는 단짝친구입니다. 키도 비슷하고 생김새도 비슷합니다. 둘다 머리를 땋고 다닙니다. 집도 한동네에 같이 삽니다. 학교 갈때도, 학교에서 집에 올때도 늘 같이 다닙니다.

    중앙일보

    1978.01.01 00:00

  • 불우 아동 결연 1만명

    불가에서 보살이 수행하는 육파나밀의 으뜸으로「포시」를 치는 까닭은 이웃사람들에게 무엇을 베푸는 일은 곧 음덕을 쌓는 일이요, 자비심을 발휘하는 선행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동서고금

    중앙일보

    1976.09.27 00:00

  • 몽당연필

    겨울방학을 이용하여 이웃마을에 살고 있는 국민학교 2학년짜리 조카가 왔다. 아빠 엄마가 고모와 함께 숙제랑 하면서 놀다 오라고 하시더라며 내가 공부하고 있는 책상 위에 숙제물을 펴

    중앙일보

    1975.02.17 00:00

  • 사장과 교무과장

    벌써 4, 5년 전인가 보다. 나는 동료 교사 몇 사람과 교수실에 모여 앉아 하오의 수업 시간을 기다리면서 한담을 나누고 있었다. 그때 과묵하기로 유명한 L교수가 이야기를 하나 하

    중앙일보

    1974.12.10 00:00

  • 보석

    보석이라 그 무슨 요망스런 힘이 있기에 도하의 뭇 여성을 홀리고 들뜨게 만드는 것일까. 5푼짜리 「다이어」반지를 낀 아낙보다 한「캐럿」짜리 사모님이 한결 귀티가 나고 행복해 보인다

    중앙일보

    1974.09.18 00:00

  • 주부들의 의견

    연탄파동이 염려된다는 신문보도를 읽으니 겁이 덜컥 난다. 서울시민의 연탄값 안정만을 위해 해외반출을 금지시키는 바람에 지난봄 서울주변 중소도시민들이 겪은 고생은 이루 말할 수 없었

    중앙일보

    1974.07.17 00:00

  • 「손거울」·「중앙동산」을 결산한다|73년의 독자 투고

    여성독자들의 칼럼인 손거울과 어린이를 위한 중앙동산에 투고해 온 작품들은 매일 평균 20여통에 이른다 73년의 투고작 7천여통 중에서 신문에 실린 작품은 손거울이 58편 중앙동산이

    중앙일보

    1973.12.26 00:00

  • 친정 부모님

    내가 시집온 지도 10년이 넘었다. 날 낳아 주신 부모님과 형제들과 헤어져 납의 집 가문에 들어가 그 집안의 법도에 따라 살기를 10여년. 나도 엄마가 되고 보니 우릴 기르고 가르

    중앙일보

    1972.09.12 00:00

  • 「돌아오지 않는 다리」건너 돌아와|한적 대표일행 4박5일 일정 마치고

    【판문점=대한민국 신문·통신취재단】『그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안녕히 가십시오. 또 오십시오』-남북적십자 본 회담 한적 측 대표 등 일행54명은 2일 상오

    중앙일보

    1972.09.02 00:00

  • 「스톡홀름」 환경회의 저류|공해추방 내건 정치의 대결

    『오직 하나의 지구』를「슬로건」으로 5일 개막한「유엔」인간환경회의는 첫날부터 공해의「가해자」와「피해자」, 권력과 주민, 전쟁당사국과 반전주의자, 강대국과 중소 국간의 미묘한 반목으

    중앙일보

    1972.06.10 00:00

  • 직장을 그만두던 날

    직장생활 6년. 아기가 막 돌이 되었을 때부터 떼어놓고 다녀서인지 웬만큼 해선 출근 때 매달리거나 떼쓰는 일이 없었다. 그런데 며칠 전이었다. 회사에서 묘한 일로, 나는 갑자기 사

    중앙일보

    1971.11.03 00:00

  • 귀로들은 공명선거 내 손으로 실천하자

    중앙선관위는 25일하오 전체회의에서 이번 대통령 및 국회의원선거에 내걸 표어 6가지를 다음과 같이 결정했다. ▲귀로들은 공명선거 내 손으로 실천하자 ▲주민등록 지참하여 너도나도 투

    중앙일보

    1971.03.26 00:00

  • 친절한 열차승무원

    하루만 더 쉬었다 갔으면 하고 아쉬워하는 동생의 전송을 받으며 11시25분 진해역을 출발하여 창원에서 84열차에 승차했다. 기관차 바로 뒷간에 타게 되어 좀, 불안한 마음이었지만

    중앙일보

    1970.11.21 00:00

  • 중앙일보·동양방송 주최|제6회 방송가요 대상후보

    중앙일보와 동양방송이 마련한 졔6회 「방송가요대상」의 수상후보자 빛 작품(작자)을 여기 소개한다. 이돌에 대한 투표인 단(2백명)의 투표는 9윌18일∼20일 사이에 거행되며 최종발

    중앙일보

    1970.07.18 00:00

  • 제6회 방송가요대상 후보결정

    중앙일보·동양방송 주최 제 6회 방송가요 대상의 본선을 위한 후보자 및 후보작품이 결정되었다. 10일 본사 회의실에서 가진 후보자 및 후보작품 지명심의엔 금년도 가수대상 집행위원

    중앙일보

    1970.07.11 00:00

  • 창당도 안돼서 사표소동

    이효상 국회의장의 단상 봉변사건 후 사회를 맡고있는 장경순 부의장은 의장직권을 십이분발휘해서 권위회복(?)에 힘쓰고 있다. 18일 본회의에서도 1시를 넘자 장부의장은 정부측답변을

    중앙일보

    1970.05.19 00:00

  • (173)김장

    입동, 고개마루턱에 겨우살이의 채비를 알리는 바람 끝이 차지면 여인들의 일손은 마냥 부산해진다. 1년에 한번씩 큰일처럼 치러지는 김장담그기가 집집마다 한창이다. 바쁜 일거리에 못지

    중앙일보

    1968.11.21 00:00

  • (3)강제 않고 소질 키워 원만한 인간형으로

    모두 음악을 하는 가정. 삼간 짜리 응접실에 「그랜드·피아노」 「첼로」 「바이얼린」 등 악기가 갖춰져 있다. 아버지 조상현씨(45·숙대교수·바리톤)는 유명한 성악가. 큰딸 영방양(

    중앙일보

    1968.05.02 00:00

  • 장미와 바른 일꾼

    기름진 잎사귀를 드리운 「라일락」가지 옆에 진흥의 장미꽃이 눈이 부시다. 이른봄 열심히 닭똥을 말려 멀찌감치 듬뿍 넣어준 때문인지 꽃의, 무게를 이길 수 없을 정도로 장미는 피어

    중앙일보

    1967.06.08 00:00

  • 부정독창

    선거전이 한창 불을 뿜을 때 한 어린이가 동시를 투고했다. 『우리 엄마 술에 춰해 돌아오시면 아빠하고 대판으로 쌈하지요. 그릇이 모두 깨지고, 동생들이 엉엉 울어요. 아저씨들 우리

    중앙일보

    1967.06.08 00:00

  • (4)「선심」바람

    투표일을 1주일 앞둔 지난 1일 하오3시 대구 수성국민학교에선 아동들의 색다른 모임이 있었다. 『아빠 엄마 술 먹고 춤추지 마셔요』라는 구호를 내걸고 이른바 「유원지정화궐기대회」를

    중앙일보

    1967.06.0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