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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회숙의 음악으로 읽는 세상] 베니스에서의 죽음
진회숙 음악평론가 1971년에 나온 비스콘티 감독의 ‘베니스에서의 죽음’(사진)은 독일의 문호 토마스 만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다. 작곡가 구스타프는 베니스의 리도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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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태형의 음악회 가는 길] 호남 클래식 이끄는 두 지휘자
류태형 대원문화재단 전문위원 지난 2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목포시립교향악단 40주년 기념 공연을 봤다. 예술감독 정헌이 지휘봉을 잡고 목포 출신 피아니스트 박연민이 모차르트 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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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태형의 음악회 가는 길] 대참사를 추모하는 음악
류태형 대원문화재단 전문위원 지난 3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프란츠 벨저 뫼스트가 지휘하는 빈 필의 내한공연이 열렸다. 첫 곡 연주 전에 단원 대표가 이태원 참사를 추모하는 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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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 10.06 문화 차트
(9월 263~10월 3일 집계) ━ 베스트셀러 자료=교보문고 순위 책명/ 작가·출판사 01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 백세희 흔 02 돌이킬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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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 9.15 문화 차트
(9월5일~9월11일 집계) ━ 베스트셀러 자료=교보문고 순위 책명/ 작가·출판사 01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백세희 흔 02 돌이킬 수 없는···/ 야쿠마루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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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한 고성능 … 음악에 모든 것 쏟아붓다
ⓒWilfried Hoesl키릴 페트렌코(Kirill Petrenko)라는 이름은 2015년부터 세계 음악팬들에게회자되기 시작했다. 사이먼 래틀에 이어 2019년부터 임기가 시작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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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05 문화 가이드
[책] 술맛나는 프리미엄 한주 저자: 백웅재출판사: 따비 가격: 1만5000원맥주, 와인, 위스키, 사케…. 애주가에게 술의 국적은 별 의미가 없다. 제 아무리 쓴 술이라도 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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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지휘자 발굴 위원회 구성, 후임 물색중
크리스토프 에셴바흐9일 정기공연에 정명훈 전 예술감독 대신 독일 출신의 크리스토프 에셴바흐를 대체 지휘자로 낙점한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지휘자 발굴 위원회'를 설립하며 후임 물색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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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동 칼럼] 베니스의 미로를 흐르는 정염의 선율
스웨덴 배우 비외른 안드레센(60). 1971년 루치노 비스콘티 감독의 영화 ‘베니스에서의 죽음’에 14세 미소년으로 출연한 모습. 무거운 황혼이 드리워진 검은 바다. 낡은 여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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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러 교향곡 5번 ‘아다지에토’] 베니스의 미로를 흐르는 정염의 선율
무거운 황혼이 드리워진 검은 바다. 낡은 여객선 에스메랄다호가 힘겹게 물살을 가른다. 굴뚝에서 흘러나온 검은 연기는 수평선에 긴 흔적을 남긴다. 음악도 힘겹게 흐른다. 말러 교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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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없이도 통하는 오선지의 지배자 그를 만난 건 행운
“걱정 마, 저 분은 4악장을 워낙 느리게 지휘해서 리허설 없이 초견(初見)으로 얼마든지 할 수 있어. 들으면서 악보를 받아적을 수 있는 템포라니까!”2000년 스위스 루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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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본 대지진도 막지 못한 그 음악 '3월 11일의 말러' 서울에서 듣는다
지휘자 다니엘 하딩에게 음악은 “사람들에게 살아가는 힘과 용기를 주는 치유제”다. [사진 빈체로] ‘3월 11일의 말러’. 2012년 3월 일본 NHK가 동일본 대지진 1주년을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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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의 소프트파워] 문화로 사는 나라
# ‘문화보국(文化保國)’! ‘한·일 강제병합 100주년 특별전-붓길, 역사의 길’이 열리고 있는 서울 예술의전당 서예관 2층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들어온 작은 액자 속의 휘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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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21개국 연주자들 모인다, 음악으로 전쟁과 평화 말하려
러시아 태생의 프로코피예프는 1945년 ‘종전 찬가’를 작곡했다. 이 작품은 편성이 독특하다. 우선 오케스트라에서 바이올린·비올라·첼로 등 주축이 되는 악기를 모두 뺐다. 여러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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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용 회장을 추억하며
10도 안팎을 넘나들던 수은주가 갑작스레 30도를 육박하고 있다. 꽃들이 언제 피려나 기다리다 잠시 한눈을 팔면 하루 이틀 새 피었다 사라져 버린다. 개나리·목련·벚꽃에 모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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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노트] 연주회 전에 깜짝 추모곡 고인은 좋아할까
6~7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하는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는 본 프로그램에 앞서 말러의 교향곡 제5번 4악장 '아다지에토'를 연주할 계획이다. 예술의전당과 함께 이 공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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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단신]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外
◆6월 6~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금호문화재단.예술의전당 주최로 내한공연을 하는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가 본 프로그램에 앞서 말러의 교향곡 제5번 중 4악장'아다지에토'를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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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부러진 기둥' 완성 작곡가 백병동
작곡가 백병동(67·서울대 명예교수)씨는 몇달 전 자택 근처 오피스텔에 작업실을 마련했다. 틈틈이 작품도 쓰고 음악도 듣고 책도 읽기 위한 ‘나만의 공간’이다. 간이 침대까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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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골격 드러낸 명쾌한 해석 돋보여
지난 9월 7일 베를린 필하모니홀. 베를린필하모닉의 새 음악감독 사이먼 래틀(47)이 취임 후 첫 지휘대에 서는 날이었다. 타게스슈피겔은 공연 직전의 분위기를 '뜨거운 긴장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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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엄한 선율의 서사시 말러의'향연'
올시즌 가장 많이 연주되는 교향곡 제5번의 연주시간은 약 75분.1악장은 장송 행진곡으로 시작되며 가슴을 저미는 현악합주로 일관하는 4악장 '아다지에토'는 루키노 비스콘티 감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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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스타인이 지휘 말러교향곡 전곡 출시
"번스타인이 말러 음악에 몰입해 지휘할 때는 그는 더 이상 번스타인이 아니라 말러가 된다. " (폴 로빈슨) 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사진)(http;//www.leonardb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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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스타인이 지휘 말러교향곡 전곡 출시
"번스타인이 지휘를 하면서 말러 음악에 몰입해 있을 때는 그는 더 이상 번스타인이 아니라 말러가 된다. " (폴 로빈슨) 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사진) (http://www.l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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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스타인이 지휘 말러교향곡 전곡 출시
"번스타인이 지휘를 하면서 말러 음악에 몰입해 있을 때는 그는 더 이상 번스타인이 아니라 말러가 된다. " (폴 로빈슨) 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사진) (http://www.l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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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클래식의 진수-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세계 최고(最古)의 교향악단 드레스텐 슈타츠카펠레가 두번째 내한공연을 갖는다. 오는 26~27일 오후 7시30분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 서는 것. 92년부터 이 악단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