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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 근대를 말하다 : 요약 16
아나키즘은 그리스어의 ‘아나르코(anarchos)’에서 나온 말로서 ‘없다(an)’와 ‘지배자(arche)’라는 뜻의 합성인데, 글자 그대로 ‘지배자가 없다’는 뜻이다. 아나키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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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날이 막막한가? 3000년 인간살이 빅 데이터 『사기』를 봐라
사마천(BC 145~BC 86 추정)의 『사기(史記)』. 역사가들은 이걸 ‘절대 역사서’라 부른다. 한(漢)나라의 국립도서관장이었던 사마천은 3000년에 걸친 중국의 역사, 그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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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는 모든 권력을 거부하는 존재”
저자: 서경식 역자: 최재혁 출판사: 반비 가격: 1만8000원 저술가로서 서경식(63·도쿄 케이자이대학 현대법학부 교수)씨 이름을 한국에 처음 알린 책은 『나의 서양미술 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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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야릇한 패밀리가 떴다
덕수리에 있는 노부모의 집에 오남매가 모인다. 부모와 함께 사는 막내가 엄마가 편찮다고 다른 형제자매를 부른 것. 이들 오남매는 부모의 재혼으로 한가족이 됐다. 예의 바른 장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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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의 'Big Questions'] 가축 키우고 농사 짓는 순간 인간의 불평등 시작
소유한 재산을 세고 있는 ‘대금업자와 그의 부인’. 네덜라드 화가 크벤틴 마씨스(Quentin Matsys)의 1514년 작품.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성문법으로 알려진 고대 바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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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깨우는 '정신번쩍' 철학노트
철학자의 스크랩북 엘버트 허버드 엮음 정명진 옮김, 부글 북스 244쪽, 1만3000원 밑줄 좍 긋고 싶은 구절들만 모은 책. 제목 그대로 생각을 유도하는 명구(名句)와 명언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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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희의 사소한 취향] 청소년 유해물이라고? 독자 모욕 아닐까요
이영희문화스포츠부문 기자 스페인 만화 『어느 아나키스트의 고백』은 시대와 불화한 한 인생의 기록이다. 1910년 스페인의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나 “신도, 조국도, 주인도 없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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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테러 시대
16일(현지시간) 보스턴에서 열린 폭탄테러 희생자 추모식 행사에서 시민들이 오열하고 있다. 전날 발생한 테러로 3명이 숨지고 176명이 다쳤다. [보스턴 로이터=뉴시스] 보통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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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강호동ㆍ신동엽ㆍ유재석에 '독설' 어땠길래 시청률이…
독설계의 쌍두마차 김구라·강용석의 조합만으로도 화제가 됐던 JTBC의 신규예능프로그램 ‘썰전 - 독한 혀들의 전쟁’이 드디어 뚜껑을 열었다. 21일 첫 방송된 ‘썰전’의 시청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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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의눈동자' 실제모델 "죽어도 빨갱이는…"
1953년 총경으로 승진한 뒤 경찰 정복을 입은 차일혁 경무관. 지난달 25일 국방부는 고(故) 차일혁 경무관의 유족에게 화랑 무공훈장 2개를 전달했다. 1952년 차 경무관의 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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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 태우는 데 한나절, 세우는 데는 천년도 부족"
1953년 총경으로 승진한 뒤 경찰 정복을 입은 차일혁 경무관. 지난달 25일 국방부는 고(故) 차일혁 경무관의 유족에게 화랑 무공훈장 2개를 전달했다. 1952년 차 경무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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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도 한인 38만 명, 만주국 수립으로 정체성 혼란
만주국 시기에 세워진 북만주 치치하얼 역사. 치치하얼은 구(舊)동북군 계열이던 마점산이 관동군에 저항했던 거점이었다. [사진가 권태균] 만주국 수립 다음 달인 1932년 4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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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키스트 박열 의사의 항일 투쟁, 사랑 생생히
16일 시민들이 전시실에 마련된 박열 의사의 천황제 반대 투쟁 등에 관한 전시물을 관람하고 있다. 전시된 왼쪽 얼굴사진이 박열 의사. [프리랜서 공정식] 경북 문경새재 아래 샘골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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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군국의 뿌리, 전쟁기계 양산한 육군유년학교
일본육군중앙유년학교, 일본은 13~14세의 어린 소년들에게 군사훈련을 시켰다. 이 유년학교 출신들이 일본을 군국으로 몰아가고 전 세계를 전화에 뒤덮이게 한다. 193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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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키스트 그룹, 호서은행서 6만원 빼냈지만 허사
천진의 금탕교. 이회영과 한인 아나키스트들의 집단 주거지인 금탕교장이 다리 부근에 있었다. 다리 양쪽은 중국의 경제개발로 인해 격세지감이 느껴질 만큼 변모했다. [사진가 권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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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리 대첩의 영웅, 공산주의 총탄에 스러지다
김좌진 장군이 암살당한 북만주 산시역 부근의 정미소. 아나키스트와 연합했던 김좌진은 조선공산당 만주총국 소속 한인에게 암살당했다. [사진가 권태균]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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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리 대첩의 영웅, 공산주의 총탄에 스러지다
김좌진 장군이 암살당한 북만주 산시역 부근의 정미소. 아나키스트와 연합했던 김좌진은 조선공산당 만주총국 소속 한인에게 암살당했다. [사진가 권태균] 1930년 벽두. 김좌진(金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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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주의자와 틀어진 김좌진, 아나키스트와 연대
김좌진 장군과 아나키스트들이 한족총연합회를 운영했던 산시(山市)의 역. 대련에서 만주리까지 가는 중동선의 요지였다. [사진가 권태균] 1927년 10월 하순, 북만주 일대를 관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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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진, 김좌진과 함께 북만주에 ‘이상촌’ 추진
중국 운남성 곤명의 운남군관학교. 김종진이 졸업한 이 학교는 중국의 주덕과 엽검영, 주보중, 그리고 북한의 최용건도 다녔던 명문 군사학교였다. [사진가 권태균] 1923년 늦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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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근대를 말하다] 중국에 항일기지 세우려던 사람들
일제에 지속적으로 저항하기 위해 한반도 아나키스트들은 중국 땅에 경제적 자립이 가능한 이상촌을 세우고자 했다. 그러나 번번이 실패하고 만다. 극심한 자금난 때문이다. 생활고도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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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키즘과 선비정신에 투철했던 단재 신채호
중국 여순감옥 정문. 저항적 선비인 단재 신채호는 끝내 10년의 형기를 채우지 못하고 여순감옥에서 옥사했다. [사진가 권태균] ‘의열단선언문’이라고도 불리는 ‘조선혁명선언’에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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臨政 외교독립론에 ‘민중+폭력’ 선언으로 맞선 의열단
상해의 일본조계지. 공동조계라고도 불렸던 일본조계지는 한 발만 들이밀면 바로 체포되는 독립운동가들의 무덤이었다. [사진가 권태균] 1922년 3월 의열단이 상해 황포탄에서 일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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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통치 심장부 강타, 유유히 사라진 김익상
상해 황포탄의 현재 모습과 1928년(아래 사진) 모습. 1922년 3월 의열단은 일본 군부의 실세 다나카 대장을 이곳에서 저격했지만 실패했다. [사진가 권태균] 님 웨일스가 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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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으로 맹약하고 폭력으로 조선혁명 완수”
관동대지진 때의 계엄사령관 후쿠다 마사타로를 암살하려 했던 사건의 공판 결과가 실린 1925년 동아일보의 지면이다. 한국 여성과 일본 아나키스트가 연계된 사건이다. [사진가 권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