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창운 기자의 '여론다움'] 고(高)연령층 중심의 박 대통령 지지 기반
신창운 전문기자지난 25일은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한 지 1년이 되는 날이었다. 이 날을 기해 여러 언론이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대개 60%대의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고, 일
-
옐런 한마디에 … 다우 사상최고, 코스피 2000 회복
14일(현지시간) 미국 국회의사당에서 재닛 옐런 차기 미국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지명자가 인준 청문회에 앞서 선서하고 있다. [워싱턴 AP=뉴시스] “주가가 가파르게 오르긴 했
-
[남정호 칼럼] 日 재무장, 한국 核 부추긴다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2년 2월 미국 정부는 독일인을 겨냥해 ‘미국의 소리(VOA·Voice of America)’ 방송을 개시했다. 첫 프로는 독일어로 제작돼 영국
-
[경제 칼럼] 세금요? 더 거둬야죠, 나만 빼고요
심상복중앙일보 경제연구소장 국세청이 박수 받는 방법이 있다. “의사·변호사 등 고소득자를 집중 세무조사해 거액을 추징했다”는 보도자료를 자주 뿌리면 된다. 조사할 사람과 기업은 널
-
전월세 상한제의 '위험한 유혹'
[황의영기자] 지난 7일 오후 휴가차 찾은 제주도의 한 음식점. 식당 안 TV에서는 현오석 경제부총리가 야당이 요구하는 전월세 상한제 도입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발표하고 있었다. 방
-
키프로스 세금 물릴 예금 러시아 검은돈이 주표적
2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로그룹 회의에 참석한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피에르 모스코비치 프랑스 재무장관,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
-
문희상 "이정희에 난 안보내, 유시민 은퇴는…"
민주통합당 문희상 비대위원장이 지난 달 27일 당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개혁과 연대의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최정동 기자 민주통합당 문희상(68) 비상대책위원장은 바빴다. 지난달
-
“외유내강 朴 대통령, 소통 안 하면 ‘외딴섬 공주’ 될 것”
민주통합당 문희상 비대위원장이 지난 달 27일 당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개혁과 연대의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최정동 기자 민주통합당 문희상(68) 비상대책위원장은 바빴다. 지난
-
수도권·비수도권팀 이동거리 격차 최대 66% … 경기력에 영향 큰 만큼 중요하게 평가해야
프로야구단의 이동거리는 경기력과 깊은 함수관계가 있다. “이동하는 거리가 멀수록 컨디션 조절이 힘들고 집중력이 떨어진다”고 선수와 팬들은 불만을 터트린다. 전북이냐, 수원이냐의 갈
-
[2012 생생현장인터뷰 -특성화고교] 병역, 취업 대학진학이 가능한 특성화고 “송파공고"
최근 특성화 고등학교의 인기는 날로 높아져 가고 있다. 실제적인 교육과 그리고 실습, 여기에 기업들과의 산학 협력을 통한 취업은 특성화고등학교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인데, 어쩌면 가
-
여행중 만난 중국인들 꼭하는말 "한국 여자들…"
1 난징에서 안후이성의 취안자오로 가다가 길을 잃어서 만난 608번 현도(縣道). 비가 갠 오후 추허의 강변에 목선 몇 척이 정박해 있다. 이 강변길은 지금까지 달린 길 중 가장
-
죽창 시위 벌이는 궁핍한 농촌? 다 그렇진 않더라
1 난징에서 안후이성의 취안자오로 가다가 길을 잃어서 만난 608번 현도(縣道). 비가 갠 오후 추허의 강변에 목선 몇 척이 정박해 있다. 이 강변길은 지금까지 달린 길 중 가장
-
종로구 두 곳에 걸린 ‘동성애 현수막’… 여러분은 어떠세요?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세상! 서울 시민 중 누군가는 성소수자입니다.” 지난 10일 서울시 종로구청 광고 게시판에 낯선 문구가 등장했다. 동성애자와 트랜스젠더 등 이른바 ‘성
-
[노재현 칼럼] 일본공산당만큼만 하라
노재현논설위원·문화전문기자 “내 머리에 뿔 안 났지요?” 첫 인사를 나누자마자 그가 웃으며 물었다. 일본공산당 기관지 ‘신붕 아카하타(赤旗)’ 기자였다. 당연히 공산당원일 터였다
-
푸틴 “중국과 한마음” … 외교의 축 아시아로 이동 예고
러시아 경찰이 5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대선 부정에 항의하는 시위에 참가한 야권 지지자들을 연행하고 있다. 시내 푸슈킨 광장 인근에 집결한 2만 명의 시위대는 전날 블라디미르
-
"내 몸엔 한반도 사랑 유전자가 흘러요"
백인이 흔한 올드 팝 한곡 못외운다. 대신 북한의 결핵환자 500여명의 이름은 줄줄이 읊는다. 평안남도에 사는 수정(11)이가 오늘 결핵약은 먹었는지 점심은 거르지 않았는지 살뜰히
-
[세상읽기] 증세의 역설
김종수논설위원 총선을 앞두고 여야를 불문하고 복지 확대를 약속하는 공약을 내놓기에 여념이 없다. 하나같이 돈이 들어가는 일이다. 공약의 현실성 여부는 재원을 어떻게 마련하느냐에 달
-
중국 ‘인권대국’으로 부상하나
#. 1995년 겨울 중국 동북 3성의 중심도시 선양(瀋陽)에 갔을 때였다. 석탄 연기가 매캐한 아침 7시쯤 번화가 시타(西塔) 거리에서 카키색 제복의 공안(公安·경찰)이 20대
-
안철수 모어 댄 웰컴 … 신당, 진입장벽 쳐선 안 돼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14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정치할 생각이 있다면 모어 댄 웰컴(more than welcome, 쌍수로 환영하겠다는 뜻)”이라며 “야권 통
-
[중앙SUNDAY 르포] 16개 보 완공 앞둔 4대 강 현장 가보니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이명박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4대 강 살리기’ 사업의 핵심인 강바닥 준설과 전국 16개 보 공사가 완공을 앞두고 있다. 첫 삽을 뜬
-
“10년 걸릴 일 너무 서둘러, 단계 공사로 시행착오 줄였어야”
최수영 부산환경연합 사무국장도 “낙동강 본류의 경우 집중호우에 의한 침수 피해는 원래부터 거의 없었다”며 “준설을 통해 물그릇을 키웠기 때문에 홍수피해가 줄었다고 하는 정부의 주
-
민감한 쟁점에 답변 못하는 4대강 본부
완공 단계에 이른 4대 강 살리기 사업을 두고 평가가 분분하다. 정부와 찬성 측은 ‘성공했다’고 하지만, 반대 측은 ‘실패했다’고 주장한다. 착공 이전과 다름없이 서로 평행선을 달
-
[승효상의 ‘我記宅處’] ‘하늘 아래 가장 아름다운 동네’
백사마을의 보존 개발 이후의 예상 그래픽. [서울시] 철길과 차로 등 육로교통의 요충지에 있어야 대도시의 기능을 수행하는 오늘날과는 달리 옛날의 주요 도시는 죄다 해상교통이 편리
-
북한 통과 한-러 가스관, 개성공단 효과 낳게 해야
1994년 모스크바 특파원 부임을 준비하면서 들은 말이 아직 기억에 남아 있다. ‘소련에 묶이면 그걸로 끝이다’. 모 일본 회사의 모스크바 지사장이었다는 사람이 ‘되는 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