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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기부 요원이 "다녀와도 좋다"허락
북한 방문을 마치고 귀국 길에 북경에 머물고 있는 작가 황석영씨는 26일 본사와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이종찬 민정당 사무총장·안기부 직원과 협의했다고 말하고 귀국하는 즉시 체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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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당선자 부인 김옥숙 여사 다뤄
월간 여성 잡지의 88년 신년 1월호는 거의 예외 없이 13대 대통령 당선자 노태우씨의 부인 김옥숙씨를 비롯한 그의 가족을 기사화 했다. 또한 인기 TV연속극 『사랑과 야망』의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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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매스컴 대중공-소관계 편파보도 여전
일본매스컴은 아직도 대중공· 소련관계에서 편파적인 보도경향을 갖는 것으로 지적됐다. 지난14일 한양대 중소연구소 주최 특별초청발표회에서「일본저널리즘과 중공·소련」을 주제로 발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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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도 음성다중방송 실시
KBS는 제1TV에 이어 내년 1월1일부터 제2TV에도 음성다중 및 스테레오 방송을 실시한다. 제2TV의 스테레오방송 대상 정규프로그램은 음악프로그램중 『정다운 가곡』『가요톱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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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왜 이러나|담배·보험·지적소유권등 잇따른 개방압력
미국이 한국에 대해서도 최근 보험을 비롯, 담배등 상품과 영화·지적소유권에 대한 개방압력을 힘세게 밀어붙이고 있다. 미국측에 그럴만한 사정은 있는 것이며 한국의 대응은 어떤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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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속의 「체르넨코」부인 공개|19일 KBS 1TV 「크렘린…」
모스크바 최고회의 대의원회 투표장에 부인과 등장한 「체르넨코」등 베일에 가려있던 「체르넨코」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KBS 제1TV 『월요기획』은 「안드로포프」사망 후 새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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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뉴스 정확·객관성 결여"
서울의 시청자들은 일일연속극보다는 주간 대형드라머나 단막극을 더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연세대 이상회 교수(신문 방송학과)팀이 작년 11월 5일∼27일까지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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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르몽드지 편집방향 바꿔
■…프랑스권위지 르몽드가 종래의「읽는 신문」에서「보는 신문」으로 탈바꿈을 시도하고있다. 창간이후 지난 30여 년간 사진을 싣지 않고 활자만으로 지면을 메워왔을 뿐 아니라「어두운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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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여성의 직장내 차별 여전하다|유네스코『한국의 도시여성…』세미나
현대화과정에 따라 여성의 취업률이 높아지고 직종도 다양해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 우리나라에서 직업여성이 받는 대우는 남성에 비해 공평한 것이 되지 못하며 양적 증가에 비해 질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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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포스트」지, 「치욕의 전말서」 공개-신문의 신뢰성 먹칠한 『지미의 세계』
「워싱턴· 포스트」지는 그 동안 「퓰리처」상 반납소동을 일으킨 「재니르· 쿠크」 여기자(26)의 가짜 기사사건에 대한 자체 조사를 실시, 그 전말을 19일자 일요판에 5 페이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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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의 세계』는 꾸민 얘기였다|퓰리처상 수상한 WP여기자「쿠크」의「심층취재」
피처라이 팀(특집보도)부문에서「퓰리처」상을 수상한「워싱턴·포스트」지의 25세 여기자「래니트·쿠크」양의 특집기사『「지미」의 세계』가 사실이 아닌 꾸며 쓴 기사임이 뒤늦게 밝혀져「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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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자의 24시|「깊숙한 소식통」쥐고 권위자랑|WP지 외교문제담당 「돈·오버도퍼」기자
눈을 뜬다. 습관적으로 조간을 펼친다. 상오7시. 텔리비전의 아침 뉴스도 놓치지 않는다. 통상 일과는 이렇게 시작된다. 일이 급하면 이런 생활의 룰은 물론 깨진다. 룰대로 안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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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시대」속의 한국신문 어디에 서있고 어디로 가야하나|7일은「신문의 날」…「오늘의 한국신문」을 진단하는 좌담회
이=최근 우리 주위에서 요즘 신문이 많이 달라졌다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지난「10·26」사태 이후 세상이 많이 바뀐 셈인데 정치발전이다, 민주회복이다 하여 예전 같으면 상상하기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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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전선」에『아파트』특집
당 기관지 「민주전선」 전면을 「아파트」 특혜분양과 현대「그룹」이의 비리폭로특집으로 채우기로 한 신민당은 당초 민주전선 편집진이 「아파트」 관련자명단만을 1면에 싣고 나머지는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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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제5화 북해도 한인 위령탑의 엘레지|제2장 일본 속에 맺힌 한인들의 원한(4)
북해도에 사는 교포들을 만나 보고서는 한민족의 생명력이 얼마나 모질고 끈질긴 것인가를 새삼 실감하게 된다. 일·한 합방이후 정든 고향 땅을 등지고 멀리 이곳에까지 흘러들어 원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