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안에서 흙냄새 맡으며 자연인의 행복을 누린다
[김영태기자]용인 흙벽돌(토담)집 전통적인 흙집 건축 양식에 변화를 시도해 약간 낯설게 느껴진다. 전통 흙집에 현대적 요소를 가미했다. 우리나라의 흙집 바람은 1990년대 황토
-
"사과시험장이 따로 없네" 의성 손형래씨의 귀농
[농촌진흥청기자]"저는 건축 일을 하고 있었고 부모님께서 주유소와 농사 일을 겸하고 계셨어요. 가끔 일을 도우면서 직접 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었는데, 마침 기회가 돼서 귀농을 결심
-
[채인택의 직격 인터뷰] “메르스·사스 등 글로벌 전염병, 반드시 또 찾아온다”
바야흐로 글로벌 전염병 시대다. 지난해 5월 20일 국내 첫 환자가 확인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는 한국 사회를 공포와 혼란 속에 몰아넣었다. 전국적으로 186명의
-
[세상읽기] 브렉시트 덕분에 ‘한숨 돌린’ 한국
김환영논설위원유럽연합(EU)은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로 위기를 맞았다. 국제경제 일반, 그중에서도 국제금융의 위기다. 이념적으로는 신자유주의·글로벌주의·다문화주의의 위기로도
-
[노트북을 열며] 1등 국가에는 없는 존댓말
김영훈디지털제작실장삼성전자에서 내년 3월부터 대리·과장·부장 직함이 사라진다. 대신 이름에 님을 붙여 부른다. ‘홍길동님’ 식이다.왜 이렇게 하는지는 이미 다 아는 바다. 연공서열
-
[망사스타킹]② 로망이 살아 있는 동네를 찾아라
부암동에서 충격을 받은 후 목표가 바뀌었다. 남들처럼 그냥 회사에서 가까운 아파트를 구해서 편하게 살기로. 회사에서 멀지 않은 독립문 인근을 알아봤다. 선배들도 많이 산다는 동네였
-
[J가 만난 사람] ‘진드기 공포’ 잠재운 이 남자, 숙면시장 도전장
이성진 레이캅코리아 대표가 서울 여의도 본사에 전시된 제품들 앞에 섰다. ‘레이캅RP’은 침구속 진드기는 물론 습기제거 기능을 갖췄다. [사진 레이캅코리아]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
-
[해외 대학 리포트] 워런 버핏, 일론 머스크 모교 유펜 … 경영대 와튼스쿨은 미국 첫 MBA
펜실베이니아대(유펜) 경영대인 와튼스쿨. 유펜은 미국에서 처음으로 경영전문대학원(MBA)을 설립했다. 융합적이고 실용적인 학풍이 이 학교의 특징. 아이비리그 대학 중 유일하게 경영
-
군관 상생의 장…도-3軍司, 상반기 군관정책협의회 5일 개최
상반기 군관정책협의회 개최 [사진 경기도청]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엄기학 3군사령관은 5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2016년 상반기 군관정책협의회’에서 ‘임월교
-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한반도 ‘전술핵 배치’ 주장 나오자 ‘유사시 반입론’ 등장
1991년 노태우 당시 대통령의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구축을 위한 선언’ 이후 우리 정부의 비핵화 정책은 불변이다. 하지만 올 들어 핵배치론이 슬금슬금 번지고 있다. 김정은 북한
-
부천시, 구청 없애고 동중심 행정…주민 “민원처리 빨라져”
4일 오전 9시10분쯤 경기도 부천시 365콜센터. 심곡3동에 사는 한모(60)씨가 “주택가에 사람들이 쓰레기를 무단투기해 악취가 심하고 다니기도 어렵다”고 신고했다. 그의 민원은
-
[시론] 시대는 개헌을 요구한다
이석연헌법포럼 대표, 전 법제처장2007년 1월 당시 노무현 대통령은 현행 5년 단임 대통령제를 4년 중임제로 바꾸는 ‘원포인트 개헌’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하지만 여론의 반대
-
美 민주당 "무역협정, 대기업 이익증진·노동자 보호 실패"
미국 민주당이 1일(현지시간) 대선을 앞두고 보호무역 기조를 반영한 정책 초안을 마련했다.민주당은 정책 초안에서 “지난 30여년간 미국은 당초 선전했던 것에 미치지 못하는 너무 많
-
원주민 있는 북극권 맞춤형 협력 통한 신뢰 구축 우선돼야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북극해까지는 약 3700㎞로 서울에서 방콕까지의 거리 정도다. 그것도 거친 환경과 자연 조건을 가지고 있다. 과학과 기술력, 체계적인 정책, 이를 뒷받침할
-
만년설 덮였던 산에 폭포 흐르고 5만 그루 침엽수 우거져 양봉업 시작
1 그린란드 수도 누크의 상징인 세르미치아크산. 최근 온난화 탓에 산 정상의 만년설이 녹은 물이 폭포를 이루며 흘러내리고 있다. 2 바다의 유니콘이라 불리는 일각고래. 3 그린란
-
사회적 동조는 본능에 포획된 착각
휴가는 선택의 즐거움과 괴로움이 교차한다. 언제, 어디를, 누구와 갈지 등의 큰 틀의 방향이 정해지면 일정과 동선, 숙소와 교통, 식사와 같은 세부적인 선택이 이어진다. 많은 사
-
대기오염, 왜 해결되지 않을까
1988년의 어느 날, 농악대의 선두에서나 볼 수 있던 긴 장대에 ‘농자천하지대본’ 대신에 ‘무석무탄(無石無彈)’ 이라는 말이 등장했다. 그 다음날 학생들이 장대를 들고 나타났다
-
일찍 일어나는 새
일성리와 월성리는 일월군이 만들어지기 전부터, 그러니까 배달민족의 조상 단군이 두 마을에 하나씩 바위에 오른발과 왼발의 족적을 남긴 이후부터 라이벌 사이였다. 왜 단군은 서울의
-
[퇴임 인터뷰] ‘참여정부 외교 전략가’ 문정인 연세대 교수
◇ 노무현 대통령, 국방 예산 9%씩 증액… 중국과 일본의 지역패권 경합 우려◇ 노무현 정부의 ‘동북아균형자론’, 현 정부 ‘동북아평화협력구상’과 같은 의미◇ DJ는 ‘절제된, 사
-
[중앙시평] 쏟아지는 시나리오, 우리는 준비돼 있나
문정인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6자회담은 죽었다. 이제 새 틀을 짜야 한다’는 북한. ‘북한의 추가 도발에는 제재와 압박 이외 다른 대안은 없다’는 한·미·일. 그리고 이 첨예한
-
[TONG] 주간통픽-‘아트드림 영화제작소’ 참가자 모집 등
[교육프로그램]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 2016 '아트드림 영화제작소' 3기 참가자 모집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가 주관하고 현대자동차가 후원하는 2016 '아트드림 영화제작소'에서
-
한 발짝 뒤로…노란 발자국 그린 횡단보도 ‘사고 0’
경기도 용인 상현초등학교 학생들이 하굣길에 횡단보도 앞에 섰다. 학생들은 인도 위에 그려진 ‘노란 발자국’에 발을 맞추고 보행신호가 바뀌기를 기다리고 있다. 부드러운 개입으로 특정
-
[강찬호의 직격 인터뷰] “푸틴, 100년간 개발 다짐…박 대통령 9월 EEF 참석하시길”
꽁꽁 얼어붙은 남북관계의 돌파구가 돼줄 북방의 블루오션, 극동러시아가 한국을 간절히 부르고 있다. 연해주 일대에 10개 자유무역지대(TOR)와 15개 자유항을 신설, 우리 기업에
-
‘중앙일보 독자위원회 6월 정기회의’ 5개 지역 독자위원장의 한마디
임영호 부산위원장(부산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신문 1면에 실리는 내용은 사실 그 전날 열 번은 본 내용이다. 그렇다고 과감하게 스포츠기사를 1면에 올릴 수도 없다. 1면은 열독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