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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의 술 모히또, 헤밍웨이가 즐긴 바로 그 칵테일
━ 나의 쿠바 여행기② 헤밍웨이 따라하기 모히또의 고장은 몰디브가 아니다. 쿠바다. 엄청난 양의 사탕수수와 엄청난 양의 럼이 만들어낸 칵테일이다. 헤밍웨이가 특히 모히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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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김훈·조남주는 왜 이 책들을 골랐나
명사 45명이 밝힌 '나는 이래서 이 책이 좋다' 예상대로 겹치는 책은 별로 없었다. 중앙일보 출판팀이 교보문고와 함께, 소설가·시인부터 정치학자, 정신과 전문의, 음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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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시인 SNS글 논란, “최영미, 피해자 코스프레 남발”
최영미 시인. 신인섭 기자 최영미 시인이 문단 내 성폭력 문제를 고발해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국작가회의 사무총장을 맡았던 이승철 시인이 SNS에 최영미 시인 비판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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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윽한 매화 향기 물씬…고양이도 꽃놀이 하네요
매화나무 가지에 올라 꽃을 음미는 고양이. 섬진강에 흐드러지게 핀 봄꽃은 사람의 가슴만 설레게 하는 게 아니다. 이원규 시인이 직접 촬영한 사진을 보내왔다. [사진 이원규]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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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대의 지성과 산책 -『100년을 살아보니』 쓴 김형석 교수] 97세 교수님의 장수 키워드, 조심조심·미리미리
기자가 전화를 했을 때 그는 강연차 마산에 가 있었다. 주말 오후에나 좀 시간이 난다고 했다. 100세 가까이 살고 있으면서도 일주일에 1번 이상 대중 강연을 하며 지내는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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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대의 지성과 산책] 김형석 “97년 살아보니 더불어 살던 때가 행복했노라”
기자가 전화를 했을 때 그는 강연차 마산에 가 있었다. 주말 오후에나 좀 시간이 난다고 했다. 100세 가까이 살고 있으면서도 일주일에 1번 이상 대중 강연을 하며 지내는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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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대의 지성과 산책 -『100년을 살아보니』 쓴 김형석 교수] 97세 교수님의 장수 키워드, 조심조심·미리미리
기자가 전화를 했을 때 그는 강연차 마산에 가 있었다. 주말 오후에나 좀 시간이 난다고 했다. 100세 가까이 살고 있으면서도 일주일에 1번 이상 대중 강연을 하며 지내는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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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신인문학상] 평론 부문 당선작
우리가 만날 수 있는 단 하나의 가능성, 소설 - 김연수의 근작들에 관한 몇 가지 독법 -노태훈- 0. 이것은 소설이다, 소설이 아니다 작가란 모름지기 이야기의 힘을 믿는 사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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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한밤중에 잠 깨어 外
[인문·사회] 한밤중에 잠 깨어(정약용 지음, 정민 풀어 읽음, 문학동네, 296쪽, 1만3000원)=조선후기 최고의 석학 다산(茶山) 정약용 선생이 전남 강진에서 18년간 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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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탄생 100주년 시인 5인방
정강현 기자100년은 한 세기(世紀)다. 한 세기면, 세계는 큰 변혁을 겪는다. 지난 100년은 더욱 그랬다. 대규모 세계 전쟁이 두 차례나 있었다. 한반도는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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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못생겼어" 놀림받는 '개콘'PD "원래 배우 하려고 했는데 예뻐야…"
한국인의 웃음코드를 건드려야 하는 KBS ‘개그콘서트’ 서수민 PD의 촉은 잔가지처럼 다양한 분야로 뻗어있다. 영화를 보고, 음악을 듣고, 책을 챙기는 것도 다 그 때문이다.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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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싱젠 “난 정치혐오주의자 … 그게 내 저항 방식”
왼쪽부터 주제 사라마구, 오에 겐자부로, 가오싱젠. 노벨문학상-. 한국 문단의 오랜 콤플렉스다. 노벨문학상이 100% ‘작품보증서’는 아니겠지만 세상의 아픔과 고통을 누구보다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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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찾아서] 예술가와 사랑
예술가들의 불멸의 사랑 디트마르 그리저 지음 이수영 옮김, 푸르메 280쪽, 1만4000원 괴테는 용감했다. 아니다. 뻔뻔했다. 72세 나이에 자기보다 55세나 어린 17세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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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제국익문사 1·2 外
문학 ◆제국익문사 1·2(강동수 지음, 실천문학사, 343·335쪽, 각권 1만1000원)=통신사로 위장했지만 실은 일본·러시아까지 활동 무대로 삼았던 고종의 첩보기관, 제국익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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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웅의 문단 뒤안길-1970년대 정주영과 문인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현대그룹과 한국문학이 1983년 마산에서 개최한 39문인과 기업인과의 대화39에서 정주영 회장(맨 왼쪽)이 이야기를 하고 있다.정주영과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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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웅의 문단 뒤안길-1970년대 정주영과 문인들
현대그룹과 한국문학이 1983년 마산에서 개최한 39문인과 기업인과의 대화39에서 정주영 회장(맨 왼쪽)이 이야기를 하고 있다.정주영과 문인들 1970년대 막바지엔가 현대그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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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길 떠나는 시’ ⑬- 『강물도 목이 마르다』 이원규 시집, 실천문학사
돌멩이, 날다 저기 저 당산나무 팽나무 그늘 아래 돌탑 속의 깨진 돌멩이 하나 저도 언젠가는 새처럼 날아오른 적이 있으리 누구인가 장난삼아 던진 돌팔매가 아니라 스스로 날아오른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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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이한줄] "장군 한 명이 무능하면 천 명의 군사가 죽는다"
“저는 대한민국이 ‘기적’의 나라가 아니라 ‘희망’의 나라이기를 바랍니다. 강대국이 아니라 아름다운 나라이기를, 미국이나 일본처럼 힘세고 큰 나라가 아니라 작고 착한 나라이기를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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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문학사 『이현상 평전』 저자 안재성씨 차일혁 총경 유족 항의에 선뜻 “사과” 광고
9월 12일자 중앙일보 18면에 이색 광고가 실렸다. ‘『이현상 평전』중 차일혁 총경 부분 정정 및 사과문’이란 제목의 광고였다. 작은 광고였지만 좌우익으로 나뉘어 싸운 우리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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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선정소설과 여성 外
인문.사회 ◆선정소설과 여성(장정희 지음, LIE, 214쪽, 1만원)=빅토리아 시대에 가장 인기를 끌었던 '선정소설'이 당시 문화 형성 과정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재조명했다.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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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독서가이드] 감상문 작성해 '진짜 내 책'으로 만들어야
지난 여름방학이 시작될 무렵, 고1인 소민이는 한 학기 동안 고등학교 생활에 적응하는 것만으로도 벅차 책 한 권을 제대로 읽을 수 없었다. 여름방학이 시작되자 소민이는 학교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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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이성욱 유작 外
사람은 가도 책은 남는다는 말이 실감납니다. 2002년 11월 간암으로 마흔둘의 나이에 세상을 떠난 문화평론가 이성욱씨의 책 네 권이 최근 나왔습니다. 모두 그의 유작입니다.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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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세월 속에 피고 진 베스트셀러 반세기
‘평소 책을 읽지 않던 사람들이 사서 읽는 책’이라는 비아냥거림의 대상이 되기도 하는 베스트셀러. 그런 베스트셀러 목록은 언제 처음 나왔을까? 『미국 베스트셀러의 문화사』를 집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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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어머니 外
부모를 주제로 삼은 책이 많이 나왔습니다. 하나같이 가족의 사랑을 강조합니다. 역시 5월은 가정의 달인가 봅니다. 책을 읽으며 ‘엄마!’를 마음 속으로 외쳐 보세요. 어머니가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