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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현 회장 "변화 속에서 발전해야 미래 주역"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이 22일 서울대 멀티미디어강의동에서 '대한민국 100년, 2048'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고 변화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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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그림자 위안’으로부터 탈주하라
정여울 작가 어느 날 습관적으로 커피를 하루에 다섯 잔 이상 마시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면? 술이나 담배를 매일 즐기면서도 ‘무슨 맛인지 모르겠다’, ‘내가 왜 마시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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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경의 ‘노벨경제학자의 은밀한 향기’ (39)] 완전히 새로운 교육 시스템이 필요하다
조각가 오귀스트 작품 ‘로뎅의 생각하는 사람(Le Penseur)’. 인공지능이 등장하면서 인간의 상상력마저 위협받고 있다. 창조적인 교육 혁신은 그래서 절박하다.‘이상하고 아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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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경의 남자를 위하여] 남자의 마음 속에는 영웅이 산다
김형경소설가우리는 전통적 여성 역할에 고개를 갸우뚱한 첫 세대라 할 수 있다. 일부종사라는 옛말을 뒤로 하고 결혼을 많이 하거나, 결혼 제도 바깥에 머무르기 시작했다. 남성 사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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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 인터뷰] 프랑수아 슈네 소르본대 교수
유교 경전이 서양 계몽주의에 막대한 영향을 줬다는 학설은 깊은 생각을 요구한다. 유교를 매개로 한 동양과 서양 문명의 만남은 평화적이었다. 하지만 계몽주의 시대 이후에 급격히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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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속 영웅은 '롤모델' 누구나 영웅이 될 수 있다
독일 화가 프란츠 폰 슈투크(1863~1928)가 그린 시시포스(Sisyphos·1920).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코린트의 왕 시시포스는 제우스를 속인 죄로 바위를 산 위로 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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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끝이 없다면, 우리 존재도 끝이 없을 테니까
오디세우스를 유혹하는 사이렌들. 워터하우스(John William Waterhouse)의 1891년 작품. [사진 위키피디아] 기원전 5세기 ‘항해자 하노’는 고향 카르타고를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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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오공이 서쪽으로 간 까닭은? 희로애락 고리 끊으러
정재서 교수는 동양신화의 가치를 되살리는 데 힘을 쏟고 있다. 그는 “자연과 연결될 때 우리는 외롭지 않다. 치유도 된다. 요즘 부는 캠핑 열풍의 바닥에도 그게 있지 않겠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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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턱밑까지 쫓아간 중국 … 소득 3만 달러 스포츠 요트서도 금메달
런던 올림픽에 참가한 중국의 여자 역도선수 주룰루(23)가 5일 열린 역도 인상 종목에서 146㎏으로 올림픽 기록을 세웠다. 그는 인상 146㎏, 용상 187㎏, 합계 333㎏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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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못된 뱀 때려잡는 이야기 … 같고도 다른 한·중·일
문화로 읽는 십이지신 이야기(뱀) 이어령 엮음. 열림원 300쪽, 1만5000원 먼 이국의 뱀은 우리에게도 제법 잘 알려져 있다. 기독교 문화권에서 뱀은 아담과 하와를 꾀어 원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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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레비아탄부터 좀비까지 150여 괴수 등장하죠
몬스터 멜랑콜리아 권혁웅 지음, 민음사 264쪽, 1만5000원 신화·전설·민담·성경·문학작품 등 동서고금의 온갖 이야기에 등장하는 괴물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사랑 혹은 욕망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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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의 경계 자유롭게 설정하는 정당이 성공한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장하준 교수는 한국 자본주의 성공 사례를 그의 베스트셀러 저작에 자주 인용함으로써 ‘한국 모델’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있다. [사진작가 송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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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의 경계 자유롭게 설정하는 정당이 성공한다”
장하준 교수는 한국 자본주의 성공 사례를 그의 베스트셀러 저작에 자주 인용함으로써 ‘한국 모델’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있다. [사진작가 송인호] 우리나라가 국력에 비해 취약한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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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혜경과의 5분 토크
관련기사 꿈, 진정한 자아를 비추는 거울 서울 부암동 한적한 산자락에 위치한 고혜경의 집에는 비교신화학자 조셉 캠벨의 사진이 놓여 있다. 캠벨은 신화학자들로부터 이야기꾼으로 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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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진정한 자아를 비추는 거울
관련기사 고혜경과의 5분 토크 사람은 두 가지로 분류된다. ‘낮의 꿈’에 생애를 전부 내건 사람과 ‘밤의 꿈’으로부터 삶의 비전을 건져 올리려는 사람. 전자는 부·명예·욕망·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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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수상 경제학자들 위안화 절상압력 비판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미 컬럼비아대학의 조셉 스티글리츠(사진(右)), 로버트 먼델(사진(左)) 교수가 중국 위안화의 평가절상이 큰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한목소리로 경고하고 나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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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존 케리 읽기 外
역시 미국 정치에 대한 관심은 대단합니다. 존 케리 민주당 후보 관련 책이 세권이나 나왔습니다. 자서전과 미국과 한국의 기자가 각각 쓴 평전입니다. 담고 있는 내용이나 관점은 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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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경의 책vs책] 삶은 곧 이야기다
원주에 사는 시인 친구가 토지 문학공원에 ‘패랭이꽃 그림책 버스’를 꾸미고 조촐한 개관식을 한다기에 지난 주말에 그곳에 다녀왔다. 처음 ‘그림책 버스’에 대한 구상을 들을 때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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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산 입에 거미줄을 치랴
유명한 신화학자 조셉 캠벨의 책을 읽다가 이런 구절을 보았다. "돈이 없다는 건 느꼈지만 가난하다는 느낌은 전혀 경험해 보지 못했다." 그가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는 대목에서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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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교양] '신의 가면 1(원시신화)'
신의 가면 1(원시신화)/조셉 캠벨 지음, 까치, 2만원 조셉 캠벨의 주저(主著)이자 비교신화학의 고전인 '신의 가면'(원제 The Masks of God)은 전체가 4권으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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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 美외교가의 충고… 생존을 위한 손자병법
9·11 테러 직후 각국 정부는 미국의 아픔을 동정하는 듯 했다. 대다수 미국인은 이를 '미국의 정의'에 대한 세계의 전폭적 지지로 해석했다.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최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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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나의 송사] 10. 구히서 연극평론가
그러니까 연극은 20세기 우리 역사가 겪은 모든 것들을 어느것 한가지도 빠뜨리지 않고 모조리 겪고 살아오면서 20세기 우리들의 초상을 만들어냈다. 그 얼굴은 싫든 좋든 우리의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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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신화를 만드는 광대, 구히서
그러니까 연극은 20세기 우리 역사가 겪은 모든 것들을 어느것 한가지도 빠뜨리지 않고 모조리 겪고 살아오면서 20세기 우리들의 초상을 만들어냈다. 그 얼굴은 싫든 좋든 우리의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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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적 관점의 신화해석…칼라소 '카드모스와…'출간
이탈리아 문단의 대가 로베르토 칼라소 (58)가 '20세기 관점에서 새롭게 쓴 그리스 신화' 란 부제를 달아 펴낸 '카드모스와 하르모니아의 결혼' (이현경 옮김.동연.1만5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