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41)이중 과세

    「설날」이 다가오면 손꼽아 기다리던 어린시절이 그리워진다. 꼬마들은 색동저고리 노랑 저고리 다흥치마 꽃밭을 이루고 옥색바지 남색조끼입는 도련님들. 세뱃돈이 주머니를 따 뜻 하게 채

    중앙일보

    1968.01.04 00:00

  • (32)통행금지

    오는 [크리스머스]와 섣달 그믐날과 명년 1월1일부터 2일까지 [통행금지 시간]을 해제한다고 한다. 그 얘기에 앞서 설화 한마디를 해보자. 우리 설화에, 호랑이는 새끼를 낳으면 높

    중앙일보

    1967.12.22 00:00

  • 전진열군 중태

    【부산】 전진렬군은 식음을 전폐하고 때때로 자신의 머리를 쥐어뜯기도 하고 얼굴을 양손으로 감싸쥐는 등 발작을 일으키고 있다. 또한 전군은 『돈 10만원 필요없다. 나를 살려달라』고

    중앙일보

    1967.11.08 00:00

  • 주월 미군의 최북단 전초지 = 「콘티엔」요새를 가다|본사 조성각·김용기 특파원 첫 종군

    월남을 가로지른 17도선. 그 DMZ 남방 2킬로 지점에 있는「콘티엔」은 주월 미군의 최북단기지. 이곳에서 미군은 월남전에서 가장 치열한 전투를 월맹군 상대로 벌이고 있다. 지난달

    중앙일보

    1967.11.02 00:00

  • 「통곡천리」…유족들 현장으로|위험 표식없는 난코스|초행에 과속·과로겹쳐|마주오는 차 피하려다 곤두박질 13m

    사고지점은 김천에서 동남쪽으로 약10킬로. 2년전에도 「버스」추락사고가난 일이있는 마외부상재길은 길폭이 고작 5미터이며 겨사80도 높이13미터의 벼량을 끼고도는 경사5도 「커브」

    중앙일보

    1967.10.17 00:00

  • 「택시」속서 청년절명

    달리는 「택시」안에서 대학생차림의 25세 가량의 남자가 갑자기 숨져 운전사가 신고, 경찰은 타살이 아닌가 수사중이다. 경찰에 의하면 서울영11816호 「코로나·택시」운전사 김진구(

    중앙일보

    1967.08.29 00:00

  • 80명 정원에 백50명

    기관차는 객차탈선도 모르고 계속 달리다가 뒤늦게 알고 사고수습에 나섰는데 부상자들은 장성석공연합병원과 철암 인제병원, 철암병원 등에 분산가료 중. 양탁식 철도청장을 비롯, 철도 관

    중앙일보

    1967.08.22 00:00

  • 회귀(완) - 조문진

    음- 하는 신음소리 같은 것이 들린다. 나는 뒤돌아다본다. 노파가 잠에서 깨어난다. 나는 들여다보던지 지숙의 결혼사진을 책상에 도로 놓고는 노파에게로 간다. 노파가 턱을 들어 보았

    중앙일보

    1967.01.10 00:00

  • 엄마를 보면 아빠 생각나고 아빠한데 가면 엄마 그립고

    ○…이혼을 해서 아빠는 전라도에 살고, 엄마는 서울에 살아 아빠를 보면 엄마가 보고싶고, 엄마 곁으로 가면 아빠가 그리워 서울과 전라도 사이를 오르내리던 12세의 정정기군이 지난

    중앙일보

    1966.08.11 00:00

  • 「캄보디아」국경초소 맹호 출동기

    [「두코」에서 장홍근 특파원] 맹호부대가 「캄보디아」 국경에 접한 이 지방에서 독자적인 작전지구를 맡기 위해 진주해온지도 2주가 가까왔다. 맹호가 담당한 작전지구는 중부전선의 생명

    중앙일보

    1966.07.21 00:00

  • (끝)|6·25전몰장병수기에서|살아있는 경구

    조용한 밤이다. 포 소리도 멈추고 때때로 어디서 꿈속처럼 쿵쿵 여운이 들린다. 하늘에 뿌옇게 흩어진 초연들만이 그곳에서 몇 시간 전에 있었던 치열한 전투를 연상시켜 줄뿐이다. 한

    중앙일보

    1966.06.28 00:00

  • 한국최초의 성처녀 천주에게로 가다|95세의 박「사베리오」수녀

    명동천주교성당 남쪽기슭, 회색2종 건물 인적이 드문 수녀원 응접실에서는 그윽한 향불 내음 속에 하얀「콜레트」를 쓰고 검은「로브」를 입은 수녀들의 숙연한 기구가 이틀째 올려지고 있다

    중앙일보

    1966.03.19 00:00

  • (3)뉴델리 사이공 서울

    때묻은 「터번」을 두르고 거리를 유랑하는 거지들, 이방인의 후각을 자극하는 「카리」, 그리고 달빛아래 조는 듯 꿈꾸듯 하는 「아그라」의 「타즈·마하르」사원-이것들이 대부분의 외국사

    중앙일보

    1966.03.12 00:00

  • 교서 기조 연설로 본 여·야의 66년도 설계

    외교 문제만은 초당적인 입장에서 추진해야 한다는 말은 현대 국제 사회의 하나의 조류라고 할 수 있다. 더구나 한국의 경우 대륙 세력과 해양 세력의 중간에 자리잡아 「샌드위치」가 되

    중앙일보

    1966.01.25 00:00

  • 「동굴설화」(2)|원갑희

    남을 그 사이에 인생은 늙지요! 남갑 시계는 시계야, 얼간 망텡아! 남을 시계의 바늘은 인간의 얼굴 위에 주름살을 긋게 해요, 바로 나처럼. 남갑 시계는 시계야, 얼간 망텡아! 남

    중앙일보

    1966.01.13 00:00

  • 동화-화야랑, 나의 밀어-김진승

    어른들, 시시하다. 접때 울 엄마는 당선전보 왔는데도 그런 사람 없다고 돌려보냈단다. 우리 꼬마 화야는 방학숙제 하다말고 얼른 뛰어나갔지만 이미 전보 아저씨는 보이지 않더란다. 울

    중앙일보

    1966.01.06 00:00

  • 아버지만 부르고…

    【영동】속보=지난 29일 낮 비정의 계모에게 목을 졸리며 물어뜯기고 꼬집혀 온몸이 시퍼렇게 멍든 채 30일 옥천 천주교 성무병원에 입원중인 김순성(남·8·서울 북아현동·B국민교 1

    중앙일보

    1965.12.03 00:00

  • (1) 작가 박계주씨

    향기만 남겨 놓고 지금은 소식마저 끊어진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는 많다. 시간을 잃으며 사는 사람을. 예술은 길지만 실로 인정은 덧없는 것. 그러나 누구도 패배하지는 않는다. 그들이

    중앙일보

    1965.09.2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