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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오늘의 초점(6) 신문주간특집(4) 현대저널리즘의 여건과 조건
고속도 윤전기의 신경질적인 금속음, 활자와 연판의 납 냄새, 대소사건의 물결 속에서 그야말로 현대 「저널리즘」은 영일이 없다. 또한 눈부신 시대의 변천에 호흡을 맞추어가야 하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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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계 각 국의 신문(상) 신문주간에 보내는 본사 특파원의 특별취재
여론많기로 유명한 불란서이지만 신문 수는 다른 「유럽」 여러 나라보다 훨씬 적어 「파리」에 13, 지방에 58, 도합 71개의 일간지가 있을 뿐이다. 불란서의 신문은 크게 셋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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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의 벽신문「대자보」
최근의 중공사태를 전하는 외신 보도에서 특이한 점은 그 내용의 대부분이 북평거리에 마구 나붙는 벽보(대자보)들을 인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신문의 자유는 없어도 벽보의 자유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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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겪은 66년(13)-역사의 주인공을 찾아서
「복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또는「불도저」라는 긴「타이틀」 때문일까? 「억세게 바쁜」 장기형강관에게는 지난 한해를 회고할 수 있는 차분한 시간의 여유마저 없다고 했다. 때문에 모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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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베스트·셀러」작가 박승훈씨
박승훈씨는 금년에 2권의 「논·픽션」을 저술했다. 모두 출판되기가 바쁘게 「홈런」판이 되었다. 송충이처럼 징그럽고 자학적이고 변태적인 제목의 책들이다. 하나는 『영점하의 새끼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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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신문(유준상)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각 신문의 문화면은 「국전」을 큼직한 기사로 다루고 이른바 미술평론가는 이를 일반적으로 비방하는 것이 으례껏 치러지는 연례행사처럼 되어왔다. 국가가 베풀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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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발자취」전시
한국신문발행인협회는 오는 13일 동 협회창립 4주년 기념행사의 하나로 10일부터 신문회관화랑에서 한국신문의 발자취를 더듬는 신문자료전시회를 열었다. 이 전시회에는 4호 활자로 인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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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의 영광안고 진의 내일로|중앙일보·동양라디오·동양텔레비젼·동양FM
「바르고 빠르고 밝은」새 신문이 만조처럼 부푼 희망을 안고 닻을 올린 지 1년-. 사옥건설의 요란한 망치소리 속에서 뜨끈뜨끈한 창간호를 받아 쥐던 그날부터, 수없이 점철된 촌각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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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축연|해외독자가 본 중앙일보
중앙일보를 애독한지 벌써 1년이 됐군요. 처음 발간될 때 만해도 그 많은 신문들을 뚫고 일어 설 수 있을까하는 의아심을 가졌는데 창간1년만에 30만부를 돌파했다는 건 하나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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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혁약사
▼63·3·1 신문발간준비위원회 발족, 윤전기·자동연판시설 등 주요기재를 발주하고 자모제작계약을 체결 4·27 서울특별시서대문구서소문동58의9 현위치에 사옥건립을 결정하고 착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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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을 보지않아도…
본지 18일자신문의 사회면을보면 마치 부정박람회의「캐털로그」같다는 인상이 든다. 『경관들이돈강요-상인에 고랑까지, 마포서20여만원을 갈취. 포주에 2백만원-동대문서 반년간 무마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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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보 다루기
지난주 「타임」지에 한국 맹호들의 감투상이 보도되어, 그 일부가 국내 신문에도 소개되었다. 맹호가 싸움을 잘하고 월남인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는 것은 세상이 다 아는 일. 이번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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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론
이틀이 멀다하고 「○○○대인전주○씨이노환…자이고부」하고 신문에 나는, 널리 사해동포를 향한 부고를 어떻게 고쳐볼 수 없을까. 개화에 근대화를 거듭해서도 가시지 않는 것은 가족제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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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전의 자료 그대로
한국하면 그저 먼나라. 전쟁을 겪고 지금은 남북으로 갈라져 있고 월남에 군인을 파견하고 있는 나라라는 정도로 알려져 있다. 이것도 어디까지나 지식층과 세계정세에 밝은 사람들에게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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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상에 빛나는|송계범씨의 「텔렉스 모아쓰기 텔리타이프」
우리 한글은 세계적으로 뛰어 난 문자라고 국민학교에서는 가르치고 있다. 하지만 한글에는 중요한 두 가지 결점이 있으니 하나는 아직도 완전치 못한 맞춤법이며 또 하나는 기계화의 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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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전주의 신창작
「석정」과 산보를 한다. 길을 걷는 사람들은 눈빛으로 인사를 한다. 너부죽이 허리를 굽히는 청년도 있다. 누구는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얼른 내려서 이편으로 온다. 전주는 단아한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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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인」천주교 박해의 진상|그 백주년에 즈음하여
올해는 우리나라 역사상 네 번째로 일어난 천주교의 큰 박해사건인 병인(1866)박해의 1백주년을 맞는 해이다. 그 3월 8일은 박해의 첫 칼날아래 서울에서「베르네」주교 이하 4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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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독자 백자 발언
오늘 창간한지 백일. 갓난아기로 치면 ??비를 머금고 사람을 겨우 알아볼 정도일텐데, 3천리 3천만의 「길잡이」로 손색없이 자라고 있으니 가위 기적(?)-. 그러나 완벽할 수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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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급 공무원 대리 시험사건|그 시말
요즘 사회에 큰 파문을 던졌던 국가 5급 공무원 부정 시험 사건에 관련된 공무원 등 일당 10명(구속9·불구속1)을 문초해오던 전남도경은 지난 9일 부정에 얽힌 실마리를 모조리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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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의 진실
경구가로 유명한 [리히텐베르크]는 신문에 대해서도 촌철살인적인 비판을 가했다. 그는 1년분의 신문을 한책으로 철하여 통독한 다음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던 것이다. "신문에는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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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표의주장-왜 「정치」가 없나? 서울 밖의 소리를 듣는다
「군화의 대학유린」「일당국회」「위수령발동」「데모」…등 신문의 특호 활자로 연결된 그 동안의 정국혼란은 변두리의 민심마저 몹시 불안케 하였는지…. 남쪽의 민심은 한·일 협정비준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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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부」의 소임완수|앞날의「비전」밝히라"
신문을 창간한다는 것은 선진사회 일수록 어렵고 후진사회 일수록 쉽다. 별로 제약도 없는 선진사회에서 신문의 창간이 어려운 것은 이미 각종의 신문이 그 지반과 세력을 굳게 마련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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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앙]…매스컴의 삼위일체
비둘기떼가 희망의 깃발처럼 날개를 퍼덕이며 무지개를 그리며 하늘높이 치솟는 시원스런 분수가 있는 시청광장-「산·마르코」의 경관을 닮은 시민의 광장이자 국민의 광장이기도하다. 우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