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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가 신데렐라로' 홍진주 11언더파 우승
홍진주가 9번 홀에서 드라이브샷을 한 뒤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공 방향을 쳐다보고 있다. [경주=연합뉴스] 홍진주(23.이동수골프)가 29일 경북 경주의 마우나오션 리조트에서 끝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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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아이셋맞벌이] "애들 떼 놓으니까 좋다" … 가끔은 단둘이
잡지 마감이 끝나고 오랜만에 갖는 휴가다. 두 아이를 놀이방에 보내고 칭얼대는 막내를 재우다가 따스한 봄 햇살을 이기지 못하고 잠이 들어버렸다. 얼마나 잤을까. 갑자기 금쪽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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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미 '시현아, 이젠 내 차례'
"너무 좋아요." 생애 첫 LPGA 우승을 차지한 김주미가 우승 트로피를 높이 치켜들고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오하우=연합뉴스] 전화기를 통해 들려오는 목소리는 평소와 다름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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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읽기] "신화의 고수와 나는 이렇게 열애에 빠졌습니다"
야생적 사고의 산책 "내가 아마추어라면 그 사람은 종교학.신화학의 신(神)인지도 몰라." 소설가이자 신화학자인 이윤기씨의 말은 분명 자신을 낮추려는 겸사(謙辭)일 것이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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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가을의 전설' 고쳐 쓴다
누가 주인공인가. 오승환(23.삼성)이다. 2005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승을 먼저 올린 삼성에서 김재걸.김대익.김종훈 등 신데렐라가 나타났다. 그래도 그 2승을 뜯어보면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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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피치] 211. 집중력과 진지함이 만든 '명품 야구'
경기에 대한 집중력과 진지함은 무얼 만들어 내는가. 주말 삼성과 SK의 3연전에서 그 대답을 보았다. 바로 수준 높은 경기다. 그 3연전은 한국프로야구의 잠재력과 가능성, 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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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즐겨읽기] 희망은 맷집이 세다
신데렐라 맨 제레미 샤프 지음 박아람 옮김, 생각의 나무 420쪽, 1만2000원 "실화라는 것에 더 감격했는지 미국인들의 눈엔 눈물이 가득했습니다. 여러분, 희망을 갖기 바랍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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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카스카' 들고 한국 찾은 제프리 카첸버그
1975년이었다. 스물 세 살 청년이 미국의 파라마운트 영화사에 입사했다. 업무는 우편물 담당이었다. 이후에도 그는 변두리 부서를 이리저리 옮겨다녔다. 영화와 관련된 일을 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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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랭킹 66위 → 6위 김주연 '별들의 파티' 초대받다
US여자오픈 '벙커 버디 샷 우승'으로 하루아침에 신데렐라가 된 김주연(24.KTF.사진)이 별들의 파티에 나간다. 30일 밤(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글래드스톤의 해밀턴팜스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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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주연 드라마'
▶ 김주연이 18번 홀 벙커에서 샷을 하고 있다. 김주연은 이 벙커샷을 그대로 버디로 연결, 우승을 확정했다. [체리힐스 AP=연합] 난공불락의 홀이 '버디 김'에게 정복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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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야, '파리의 연인' 끝났다
"애기야" 등 유행어를 만들고, 유리상자의 '사랑해도 될까요'를 뒤늦게 히트시키는 등 숱한 화제를 낳았던 SBS 드라마 '파리의 연인'이 15일 막을 내렸다. 최종회 시청률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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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스토리] 왕을 정복한‘침실 권력’
왕의 정부 원제 Sex with the King 엘리노어 허먼 지음, 박아람 옮김, 생각의나무 416쪽, 1만9500원 애정 없는 정략결혼이 왕실을 지배하던 시기에 왕에게 가장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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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오래 남을 트렌디 드라마 될 것"
1990년대 순정 만화계의 전설인 '풀하우스'가 원작, 대본은 '옥탑방 고양이'의 민효정, 젊고 잘생긴 인기 배우와 가난하지만 솔직발랄한 소설가의 사랑 이야기. 계약 결혼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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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선정 2003 새뚝이] 4. 스포츠
스포츠의 도전 정신은 아름답다. 새 얼굴들의 패기 넘치는 도전은 그 자체로도 아름답지만 뭔가 새로운 결실로 이어지면 더더욱 아름답다. 올해 스포츠계에도 변함없이 '새뚝이'들이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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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현장] 안시현, 혹독한 신고식
'골프 신데렐라' 안시현(19.코오롱)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에서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안시현은 지난 15일(한국시간) LPGA 챔피언스 토너먼트 2라운드를 끝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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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향기] 미안해 흰 고무신아
서울 종로5가의 지하철역 입구로 들어섰다. 지하상가에는 한복 집들이 즐비하다. 쇼 윈도에 진열된 한복들은 금방이라도 비상하려는 잠자리의 날개처럼 가벼워 보인다. 몇 집을 지나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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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최강전 1라운드] 안시현 "피곤해요"
CJ 나인브릿지 클래식에서 우승해 일약 '골프 신데렐라'로 떠오른 안시현(19.코오롱)의 트레이드 마크는 화사한 웃음이다. 안시현은 "실수를 하고 화를 내면 오히려 공이 더 안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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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양 블록버스터 '마스터 앤드 커맨더' 함장役 러셀 크로
할리우드 스타 러셀 크로(39)는 역시 소문 그대로였다. 후줄근한 트레이닝 바지에 검은색 티셔츠를 아무렇게나 받쳐입고는 f자로 시작하는 욕설을 적절히 섞어가며 구사하는 솔직한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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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있었기에 …" 더 뜨거웠던 스타워스
프로야구 '별들의 향연' 올스타전 최초의 MVP는 김용희였다. 김용희는 프로야구 원년 올스타전 3경기에서 13타수 4안타로 타율(0.308)은 그저 그랬지만 홈런을 3개나 때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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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커플 가상 입심 대결]
'동갑내기 과외하기'(감독 김경형.이하 '동갑내기')가 인기다. 개봉 3주 만에 전국 관객 4백만명을 넘보고 있다. 지난해 최고 흥행작 '가문의 영광'(5백10만명)을 꺾을 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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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 '반지의 제왕' 3주 연속 1위!
1월 3일부터 5일까지의 새해 첫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환타지 대서사시 '반지의 제왕: 두개의 탑'이 3,622개 극장으로부터 2,502만불의 흥행수입을 추가함으로써 3주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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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령 스릴러 영화 '4인용 식탁'찍는 전지현
이제 '엽기녀'는 잊어 주세요-. 남자 친구의 뺨을 연신 때리고, 자신의 하이힐을 남자 친구에게 신기고, 술에 취해 지하철에서 게워내다 말고 다시 씹고, 원조 교제 하는 아저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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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싹쓸이 정조준
#김정호 감독은 느긋하다. 한국 양궁은 세계 최강이다. 그래서 양궁 국가대표팀 감독에게 아시안게임은 그리 달가운 대회가 아니다. 잘 하면 본전이고,못하면 큰일나기 때문이다.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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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 놀라게 한 큰 '문소리'
잠시 맡겨뒀던 유리구두를 다시 찾아 신은 신데렐라에 비유하면 어떨까. 제5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첫 주연작 '오아시스'로 신인배우상을 받은 문소리(28)씨. 2천명이 넘는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