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e] 김병욱표 시트콤이 사랑받는 이유는
“준하, 난 네 장면만 나오면 눈물이 난다.” 스튜디오에서 정준하(右)에게 표정 연기를 지시하는 김병욱 PD(左). [사진=김성룡 기자] 한국 시트콤의 원형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
지식인, 권력자, 위선자, 교회에 퍼붓는 신랄한 풍자와 통쾌한 독설 '바보 예찬'
르네상스 휴머니즘을 이끈 선구자 에라스무스의 대표 저작 『바보 예찬』은 ‘16세기의 볼테르’로 평가받는 휴머니즘의 선구자, 네덜란드 출신 신학자 에라스무스를 당시 유럽의 스타 작가
-
[시론] 지금 황희정승이 그리운 까닭
'세종실록'을 읽으면서 발견한 새로운 사실은 황희 정승의 스캔들이다. "황희는 권력을 잡은 여러 해 동안 매관매직을 했고", "자기 사위의 살인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조서를 변조하고
-
[시론] 대통령 발언이 문제된 까닭
지난 1년간 사사건건 충돌해 온 청와대와 야당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그간의 갈등 관계의 결정판을 내놓고 있다.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있었던 한 모임에서 유권자들이 내년 총선
-
장기표 사민당대표, 盧대통령 신당창당 비판
▶ 장기표 한국사회민주당 대표한국사회민주당 장기표 대표는 15일 당사이트(www.sdpk.or.kr)에 '한국정치의 비극-사이비 개혁을 경계한다'는 글을 통해 민주당 신주류가 추
-
참여정부 6개월 한나라당 논평
1. 잃어버린 리더십을 정도(正道)로 되찾아라 내일이면 노무현정부가 출범한지 꼭 반년째가 된다. 기실 대통령이 취임한지 6개월밖에 되지 않았다면 그 정부는 강력한 리더십과 더불어
-
한나라 손 빌려 北송금 '혹 떼기'
대북 비밀 송금 사건'의 진실이 특별검사에 의해 가려질 것 같다. 특검제는 통상 권력형 사건에 대한 가장 강력한 진상규명 방법으로 인식되고 있다. 사법심사 대상 부적절(金大中 대통
-
[미술계 쪽지] '성권력 …' 전 外
*** 비디오아트 '성권력 …' 展 한국 사회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연령층과 직업군의 여성들 삶을 인터뷰와 그 재현 상황으로 떠낸 비디오 아트 작품전 '성권력의 문화적 각본들'이 2
-
권력 속내 까발린 풍자극
"표정을 극대화하세요, 아주 진심으로, 끈적끈적하게…." 연출가 김광보(38)씨는 1막 초반 장면부터 성이 차지않는 모양이다. 지난 24일 오후 세종문화회관 서울시극단의 연습실.
-
꽃은 사쿠라, 사람은 사무라이
1702년 12월 15일 아침, 잠에서 갓 깨어난 에도 시민들 사이에 순식간에 소문이 번지기 시작한다. 전날 밤 아코의 로시(浪士) 46명이 부슬부슬 내리는 눈을 맞으면서 주군의
-
[한가위 문화 나들이] 연극·뮤지컬
▶길 떠나는 가족〓한국 근대화단의 거목 이중섭의 삶과 따뜻한 가족애를 그렸다. 김의경 작.기국서 연출, 강신구.이은미 등 출연. 10월 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소극장. 29일 오후
-
[한가위 문화 나들이] 연극·뮤지컬
▶길 떠나는 가족〓한국 근대화단의 거목 이중섭의 삶과 따뜻한 가족애를 그렸다. 김의경 작.기국서 연출, 강신구.이은미 등 출연. 10월 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소극장. 29일 오후
-
한가위 연휴에 볼만한 공연·전시
한가위 연휴를 맞아 음악회, 무용, 연극, 미술 분야의 다양한 공연 및 전시행사가 관객을 기다린다. 특히 올 한가위 연휴는 주말과 개천절이 앞뒤로 겹쳐 29일(토요일)부터 10월
-
"인생은 무상, 현실을 즐겨라"
독일의 대문호 괴테는 "셰익스피어가 포도송이라면 칼데론은 포도즙이다" 라고 했다. 괴테가, 약간 먼저 태어난 영국의 셰익스피어(1564~1616) 보다 높은 급(級) 에 칼데론을
-
스페인 대문호 칼데론 '인생은 꿈' 무대 올라
독일의 대문호 괴테는 "셰익스피어가 포도송이라면 칼데론은 포도즙이다" 라고 했다. 괴테가, 약간 먼저 태어난 영국의 셰익스피어(1564~1616)보다 높은 급(級)에 칼데론을 놓았
-
[중앙일보에 바란다] "철저한 개혁통해 대표신문 거듭나길"
지난 한달간의 중앙일보 보도 내용과 편집 방향을 되짚어 보는 독자위원회 12월 회의가 28일 오후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회의에는 신구식(申坵植)위원장(무역협회 차장)을 비롯한 6
-
[중앙일보에 바란다] 독자위원회 10월 회의
중앙일보의 보도 내용과 편집 방향을 짚어보는 독자위원회 10월 회의가 26일 오후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두 시간 가까이 진행된 이 토론에는 신구식(申坵植) 위원장(무역협회 차장)
-
[정계개편 가시화]어느곳 누가 흔들리나
정계개편 기운은 중앙과 지방에서 모두 일고 있다. 중앙보다 지방에서 더 실감나게 느껴지는 편이다. 시장.군수.구청장 차원의 기초자치단체장들의 '한나라당 탈당→여당 입당현상' 이 두
-
[92년 대란설 어땠나]與 신·구 갈등서 촉발 YS정면돌파로 해소
92년 대선때는 10월 대란설이 있었다. 이때도 여당 중심으로 대란설이 진행됐다. 집권당의 전.현직 총재간 갈등이 대란설의 시발점이었다. 김영삼 (金泳三) 민자당 대통령후보는 당
-
'금' 古代땐 숭배대상서 첨단산업 핵심으로
'태양이 흘린 땀'. 잉카제국에선 금을 이렇게 불렀다.태양을 숭배했던 잉카인들이 금을 신성시했던건 당연지사.'황금빛에 악마와 귀신을 물리치는 위력이 있어서''질병을 치료하는 효험탓
-
13.출판사 육성
▶전병석(田炳晳.문예출판사 대표)=70,80년대를 지나오면서우리사회는 물질적 풍요로만 치달았다.그 결과 정신은 황폐해질대로 황폐해졌다.학식.명예.인격을 존중하던 옛날의 가치관은 허
-
4.광역.기초단체장에 대한 만족도
민선에 의한 지방자치 실시 1년에 대한 전반적 평가는 자치제도에 대해서는 「만족」,단체장에 대해서는 「불만족」으로 나타났다. 중앙일보 특별취재팀이 단체장평가의 일환으로 전국 86개
-
저쪽의 한票만 가져오면 한票차이로 승리
▲『이번 선거만큼 골치 아픈 때가 없었다.선거가 아니라 전쟁이다,전쟁.』-경북 영주시장후보의 한 선거운동원이 혼탁한 선거운동을 개탄하면서…. ▲『지금 딱 한 표 뒤져있다.저쪽의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