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스트셀러는 광고가 만든다〃
최근 들어 출판업계에 광고전쟁이 치열하다. 연 4만종 가까운 도서가 쏟아져 나오는 출판업계에서 이제 광고는 판매경쟁을 이겨나갈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전략무기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
(4)충북 남부 문학|지용·벽초·팔봉 등 근·현 문학사 거목 배출|청풍명월의 고장
「청주토지옥요, 인다호걸」이라 고려 태조가 칭송했던 청주를 중심으로 청원·보은·옥천·영동·진천·괴산·음성군 등이 펼쳐진 충북 남부권. 토질과 관개가 좋아 예부터 취락이 발달돼 살기
-
미출판업계 "위기"
뉴미디어가 발달하고 있는 20세기말에 들어와 책이라는 매체는 마침내 운명적인 기로에 서게 됐다. 작가들에게 있어 책은 마음껏 자기 사상을 표현할 수 있고 명백한 지분의 인세를 벌어
-
루시디-도피 생활 6개월째
회교도를 모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는 이유로 이란 회교 지도자 호메이니옹으로부터 사형 선고를 받은 소설 『악마의 시』 저자 샐먼 루시디는 아직도 언제 살해될지 모른다는 두려움 속에
-
미국인"우물안 개구리"식 독서
최근 미국에서는 외국서적이 판매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유럽이나 일본 등지에서는 날개 돋친 듯 팔리는 베스트셀러도 미국 시장으로 건너왔다 하면 맥을 못춘다. 거의 전세계 자국어로
-
(5)1천여 문학지가 발표무대
북경 문단엔 두개의 얼굴이 있었다. 하나가 어두운데서 불어오는 바람이라면 하나는 밝은 데서 달리는 여러 필의 마차다. 다시 말해 하나는 민중의 저항 문학이요, 하나는 제도권에 편입
-
「책의 날」제정기념 대규모 도서축제
대한출판문화협회 창립4O주년을 맞아 올해 처음으로 제정된 「제1회 책의 날」 (10월11일)기념 도서축제가 24일부터 11월2일까지 10일간 서울시내 7개 주요대형서점에서 일제히
-
양TV「드라머은행」운영 활발
TV드라머의 다양화와 내용의 현실성을 확보하기 위해 KBS와 MBC 양TV는 최근 「드라머 작품 은행」과 「자료조사요원」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이는 작가나 제작진의 제한된 경
-
여름을 오싹하게…추리소설"붐"|휴가철 맞아 장편출간 잇따라|올여름 10여권…7월매상 6월의 4배|"본격적 뿌리내리려면 질높여야" 전문가들
『살인병동』『악마의 선택』『피아노 살인』『유리눈의 사나이』등 제목만으로도 섬뜩한 추리소설들이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다. 출판계나 서점가가 여름철이면 납량물로
-
여름서점가 국내작품이 석권
최근의 우리 독서계는 「국내저작물의 본격 출판시대」이자 「작가위주의 책선택」이라는 매우 독특한 현상을 보이고 있다. 7월 한달간 종로서적·교보문고·주한국출판판매·신촌문고·을지서적등
-
|소설『황색인』나오자마자 "불티"
예상치못했던 신간이나 갑자기 화제로 떠오른 책들을 대하는 기쁨은 크다. 그것들은 출판계·서점가는 물론 독자층의 지적·정서적 폐활량을 확대시켜줌과 동시에 우리 문화의 다양성 확보를
-
해외여성|영여류작가들세계문단누빈다
○…일찌기 세계의 으뜸가는 탐정소설 작가 「애거더·크리스티」를 배출한 나라가 영국. 그 영국이 최근 세계 문단에 화제작을 속속 출판하는 일단의 현대여류작가군단을 갖고 있어 화제.
-
시·소설 『접시꽃…』『사람의…』계속 1위
이 달의 베스트셀러(종로 서적. 교보 문고·신촌 문고·한국 출판 판매 공동 집계) 순위는 지난달과 큰 변동이 없다. 이는 무엇보다도 각급 학교들이 3월 들어 일제히 개학을 하게됨에
-
한권의 책으로 보람찬 연휴…
신정연휴를 맞는다. 나흘간 계속되는 이번 연휴엔 차례와 신년인사를 마치고도 약간의 여유있는 휴가를 보낼수 있게 됐다.이럴때 나만의 시간을 내어 마음에 드는 책 몇권을 챙겨 한적한
-
올가을엔 이 한권의 책을…|전문교수 9명이 권하는 9권의 양서
가을이 깊어간다. 독서주간은 12일로 끝났어도 한시도 책을 멀리할 수 없는 것이 우리생활. 어떤 책을 읽는 것이 과연 유익할까. 각 분야의 전문교수 9명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권하는
-
(1)동국대 일본학연 구주학술조사 종합보고|도공모신 신사엔 지금도 우리말 창이…
동국대 일본학연구소(소장 김사엽)학술조사단이 일본구주지방 현지조사를 마치고 방금 돌아왔다. 일본전역에 흩어져 있는 우리 문화재의 실태를 파악하기위한 이들 조사단의 종합학술조사작업은
-
도서와 함께 하는 여름휴가|피서지서 재미로 읽을만한 소설들
피서지에서 무슨 책을 읽을까. 무거운 고전도 좋지만 가볍고 흥미롭고, 그러면서도 긴박감이 넘쳐 손에서 놓기가 아까운 책들이 좋겠다. 이런 기준에 따라 신간 중에서 9권을 선정해보면
-
|올해는 작품등 정리, 80인생 펼쳐보일 대작 구상중
『글을 쓰지 않는 생은 생각해 볼 수 조차 없습니다』지난 60년간 하루도 글쓰길 멈추지 않았다는 소설가 박화성여사 (82)에게 나이 운운은 대단한 실례다. 그는 21세때 『추석전야
-
우리는 일본을 얼마나 알고 있나|자칭 전문가많지만 본격연구는 "황무지"
▲김두겸=지난 18일로 한일국 교가 재개 된지 20년이 됩니다. 이 시점에서 일본을 바로 알자는 소리가 높아가고 있습니다. 과연 우리는 지금 일본을 얼마나 잘 알고 있는가. 무역역
-
아파트촌 누비며 "책빌려 드립니다"|자동차 대본점 어떻게 운영되고 있나
지금은 사라진 풍경이지만 오늘처럼 책이 흔하지 않던 시절, 40대 이상의 서울 사람들은 청진동골목의 대본점과 얽힌 기억을 갖고 있다. 최근 서울의 아파트촌에는 소형 짐차에 수백권의
-
소설「임꺽정」지금까지 4편나와
월북작가 벽초 홍명희의작품『임꺽정』이 6·25이후 처음으로 지난9월중순출판사 사계절 (대표 김마리아) 에서 출간되었으나 문공부의 판매중지요청에 출판사가 응하여 5일 각.서점에 서적
-
조선통신사의 길을가다(12)-한일국교정상화 20년맞아 다시 찾아본 문명의 젖줄
우시마도(우창)를 떠난 통신사 일행의 다음 기항지는 무로쓰 (실진) 다. 방안 (실) 처럼 바람이 막히고 아늑한 항구라는 뜻에서 실진이란 이름이 붙었다고하리마 (파마) 풍토기는 쓰
-
불 젊은 엘리트들의 문화생활|TV거의 안보고 경제잡지 애독
문화는 생활수단과 함께 사람사는데 없어서는 안될 요소중의 하나다. 프랑스의 젊은 엘리트들은 어떤 문화생활을 하고있는가. 파리의 시사주간 렉스프레스지는 최근 이공대학(폴리테크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