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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만 늘어놓고 행하지 않으니 예수 냄새 안 난단 말 듣지요
무례한 질문을 던졌다. “목사님은 그리스도인인가?” 청파교회(서울 용산구 청파동) 김기석(55) 담임목사는 얼굴을 찌푸리지 않았다. 묵묵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다음 단추를 끼울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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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맛있는 밥상-제주 서귀포맛집] 제주로 떠나는 여행길엔 "천제연" 한번 들러보자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도시라면 단연 제주를 꼽을 수 있다. 제주 여행의 별미는 제주만의 토속음식을 제대로 맛볼 수있는 코스를 잡는 것이 상당히 중요한데, 제주토속 음식점으로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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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청춘은 맨발이다 (62) 이태원 시대
신성일·최지희(왼쪽) 주연의 영화 ‘의형제’(1965). 신성일은 그 해 서울 이태원집에서 신혼을 보내며 왕성한 작품 활동을 했다.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한국영상자료원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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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근한 중견 배우들이 진행해 더 ‘맛있는 수다’
쇼핑몰 CEO로 성공한 탤런트 김준희(가운데)가 김수미(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진행하는 ‘수미옥’에 출연해 음식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QTV 제공] 한 번 밥이나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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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박찬일의 음식잡설 ⑩ ‘어제의 카레’가 더 맛있다
루저에 대한 따스한 시선, 인생에 대한 통찰을 담은 일본 만화 『심야식당』이 잔잔한 인기를 끌고 있다. 만화에 등장하는 여러 에피소드가 화제가 되고 있는데, 그중에서 ‘어제의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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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추천여행지] 지저귀는 새들도 쉬어가는 맑고, 깊은 계곡과의 조우 – 조무락펜션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인 무더위의 시작이다. 직장 상사 눈치 볼 것 없이 휴가를 내고, 산으로 바다로 계곡으로 다들 피서를 떠나지만, 막상 휴가지에 도착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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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pecial] 양준혁 “난 못 배웠다 … 인생, 야구에서 깨쳤다”
신은 원래 1인자다. 프로야구 판에서 양신(梁神)이라 불린 사내가 있다. 숱한 기록을 보유한 양준혁(42)의 별명이다. 하지만 그는 2인자를 자처한다. “그랬기에 영광이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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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Biz] 강승현, 스물네살에 모델·디자이너·사업가 …
얼마 전 뉴욕 타임스의 메인(A) 섹션에 눈에 뜨이는 백화점 광고가 실렸다. 한 면의 절반을 차지한 블루밍데일 컬러 광고에 수퍼모델 강승현(24)씨가 등장한 것이다. 민소매 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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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ocus] 정재승 “기아차 K7, 뇌과학 접목해 이름 지었죠”
미국 예일대 도서관을 헤집고 다닌 청년이 있었다. 1999년이었다. 그는 “보물단지를 발견한 기분이었다”고 회상했다. 온갖 저널이며 흥미로운 자료의 천국이었기 때문이다. 『네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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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밖 미술관 (2) 공간 재활용
서울 통의동 보안여관에 불이 켜졌다. 80년 가까이 나그네를 받던 이곳은 이제 문화예술 투숙객을 받는 실험미술공간이다. 현재 전시 중인 김형관씨가 창문마다 박스 테이프를 붙여 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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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는 ‘기업인 정인영’을 잊지 않았다
10월 1일 ‘목포시민의 날’에 맞춰 추서하는 명예시민증서. 정 회장이 아무런 연고 없는 목포 인근에 대형 조선소와 제지공장을 세워 지역경제를 살린 것에 대한 보은이다. [목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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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스타들은 어디 가서 야식 먹지?
아무리 살이 찐다고 해도, 야식은 다른 식사보다 더 즐겁다. 금지된 것일수록 더 매력적이기 때문일까. 본격적인 여름, 여름 밤을 채워 줄 야식이 기대된다. 에드워드 권이 단골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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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대 졸업생, 기업들이 먼저 반긴다”
취업률 90%, 대기업 취업률 40% 상회, 개교 20주년 만에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이룬 쾌거다. 전운기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은 다가오는 20년 뒤에는 국내 기업뿐만 아니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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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올림픽 ‘서막’으로 출발, 1회 땐 올림픽 명칭도 못 써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겨울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한국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하지만 직후에 열린 남자 1500m 경기에서 김동성이 오노의 할리우드 액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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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올림픽 ‘서막’으로 출발, 1회 땐 올림픽 명칭도 못 써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겨울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한국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하지만 직후에 열린 남자 1500m 경기에서 김동성이 오노의 할리우드 액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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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인근 가볼만한 '스테이크' 맛집
21일동안 숙성시킨 '드라이 에이지드' 뉴욕 스테이크.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라크레센터에서 5분 거리에 있는 버두고(Verdugo) 로드. 이곳에 위치한 레스토랑 '바샨(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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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걷기③ 외암민속마을~강당골 계곡~엘림랜드
이성복 유유자적천안 회원 중앙일보 천안·아산이 걷기동호회 유유자적천안 (cafe.daum.net/freewalking-cheonan)과 함께 우리지역 걷기 좋은 길을 찾아 소개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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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핫도그 먹기 대회' 우승 이선경씨 인터뷰
지난 4일 브루클린 코니아일랜드에서 열린 '네이선 국제 핫도그 먹기 대회'에서 105파운드의 조그만 체구로 핫도그 40개를 10분 만에 먹어 치우며 여자부 우승을 차지한 이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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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대 졸업생, 기업들이 먼저 반긴다”
관련사진“대화를 나누다 보면 우리 학교 학생들 인품이 참 바르고 곧은 걸 몸소 느껴요. 마음 씀씀이가 흔히들 말하는 ‘요새 아이들’하고 달라요.” 전운기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이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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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장어 족보는 복잡하지만, 하나같이 뛰어난 맛
뜨거운 육수에 넣어 살짝 데친 갯장어 속살. 입에 들어가면 두부처럼 바스러진다. 부추, 양념 소스와 곁들이면 더 맛깔스럽다. 여수수산물특화시장에서 택배로 부쳐주는 샤부샤부용 갯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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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장어야, 힘 좀 나눠줘
수족관에서 살아 움직이는 갯장어. 여름이 되면 산란을 위해 우리나라 남해 연안으로 올라온다. 내장을 빼낸 뒤 손가락 두 마디 크기로 잘라 뜨거운 육수에 살짝 데쳐 먹는 갯장어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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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 벌려다 … 어느 대학생의 죽음
“2학기 등록금은 제 힘으로 마련하겠다고 월급 제일 많이 주는 냉동기 점검 일을 했는데….” 3일 일산 동국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만난 김모(52·여)씨는 충격 속에 말을 잇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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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석의 요리토크쇼 첫선
팔색조 연기로 데뷔 이래 가장 뜨거운 찬사를 받고 있는 정보석(사진)이 자신의 이름을 건 토크쇼를 선보인다. 4일 밤 12시 MBC에브리원이 첫 방송하는 ‘정보석의 청담동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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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전, 투호 그만하고 노래 한자락 들음이 어떠하오
올여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 체험 세 가지를 소개한다. 세 가지 모두 최근에 새로 문을 열었거나, 이번 여름 시즌을 앞두고 본격적인 체험 프로그램을 가동하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