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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얼굴의 경제] 퇴출만 있고 진입 없는 은행시장, 경제 활력 걸림돌
‘조상제한서.’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전부터 있던 5개 일반은행 조흥·상업·제일·한일·서울은행을 설립 순으로 부르는 방식이다. 지금도 한국은행이나 은행연합회에서 은행장 간담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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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 무는 사고 … 금감원, 오늘 시중은행장 긴급 소집
최수현 금감원장최근 금융사고가 연이어 터지자 금융감독원이 15일 시중은행장들을 긴급 소집했다. 참석 대상은 10개 은행으로, 신한·국민·하나·외환·농협·기업·한국씨티·한국SC·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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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여기 14명의 여성 … 은행의 당당한 별
지난해 말 사상 첫 여성 은행장이 탄생했다. 각 은행에서도 여성임원 임명 소식이 속속 전해졌다. 이른바 은행권의 ‘여풍(女風)’이다. 이를 두고 여성 대통령 시대의 수혜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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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기업은행장에 권선주 내정 … 국내 첫 여성 행장 탄생
국내 첫 여성 은행장이 탄생한다. 금융위원회는 23일 신임 기업은행장으로 권선주(57·사진) 부행장을 임명 제청했다. 권 부행장은 대통령 임명을 거쳐 27일로 임기가 끝나는 조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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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활한 민영화 위해 기업 가치 높이는 데 주력”
이순우 회장은 “민영화를 하려면 부실을 없애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정동 기자 최고경영자(CEO)에게 실적은 양날의 칼이다. 실적이 좋으면 CEO의 평가가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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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톱 서비스 탄생시킨 매트릭스 조직으로 바꿔라
최범수 신한아이타스 사장 한국에서 금융지주회사법은 2000년에 제정되었다. 외환위기 극복 과정에서 금융권에 대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단행할 때 한국의 금융시스템을 선진화하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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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호의 시시각각] 은행원을 지망하는 분들께
남윤호논설위원 웬만하면 100 대 1이군요. 요즘 은행들 입사 경쟁률 말입니다. 그 좋다는 삼성이 올 하반기에 20 대 1이었으니 은행이 얼마나 인기 있는지 알겠습니다. 높은 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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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 금융은 변동성을 먹고 산다
김용환수출입은행장 한창 자라나는 초여름 들판의 곡식들이 행여나 목이 탈까 걱정스러웠나. 다정도 병인 양 하여 올해도 어김없이 장마가 찾아왔다. 폭우에다 눅눅하고 습한 날씨로 제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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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시장 흔드는 세계 경제 대통령 18일 그 입에선 과연…
그는 입을 자주 열지 않는다. 그러나 한 번 열면 세계가 숨을 죽인다. 단어 하나가 시장을 뒤흔든다. 세계 증시가 널뛰고 채권 금리가 요동친다. '세계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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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 떨어져도 대출금리 안 올릴 것
김한 전북은행장은 “중소기업·서민에게 1등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성룡 기자] “신용등급 한두 단계 떨어졌다고 대출금리 올리지 마라. 돈 떼여도 책임 묻지 않겠다.” 최근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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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고건의 공인 50년 (7) 대통령의 종이 한 장
오랫동안 많은 대한민국 총리가 대독(代讀)·방탄(防彈) 총리로 불려왔다. 대통령 대신 자리에 참석해 청와대가 써준 연설문을 읽거나 대통령이 받아야 할 비판을 대신 받는 게 본업(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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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년 자존심 깨고 … 영국은행에 외국인 총재
새 영국은행(BOE) 총재로 지명된 마크 카니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가 26일 오타와에서 가진 기자회견 도중 활짝 웃고 있다. 318년 BOE 역사상 외국인이 총재에 오르기는 이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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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칼럼] 애국의 출발점
문창극대기자믿을 데가 없다. 이자 한 푼이라도 더 받아보려고 시중은행보다 이자를 1% 더 준다기에 저축은행을 찾아갔다. 노후를 위해 얼마나 애써 모은 돈인가. 그 돈을 저축은행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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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이헌재 위기를 쏘다 (38) 외환은행 홍세표 눈물의 이임식
1999년 2월 홍세표 당시 외환은행장(왼쪽)은 아쉬움 속에 은행을 떠났다. 위기 속에서 외자 유치의 공을 세웠지만 은행 부실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게 됐다. 사진은 9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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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김승유, 박수 치며 보내주자
이정재경제부장 하나은행의 별명은 HSBC은행이다. HSBC는 한때 세계 최대 은행이었다. 하나(H)가 인수합병한 서울(S)·보람(B)·충청(C)은행의 영문 머리글자를 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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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경매 대출’의 힘 … 은행 8곳 돈 빌려가라 줄섰네
서울 서초동에서 자동차 선팅·광택 업체를 운영하는 김정우(34) 사장은 지난해 물품 구매자금 3000만원을 대출하러 은행에 갔다가 기분이 상했다. 주로 거래하던 은행이었는데도 창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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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금융감독 트리오에 ‘시진핑 세대’ … 건전성 강화할 듯
중국 금융감독 트리오인 은행·증권·보험 감독관리위원장이 모두 바뀌었다. 중국 정부는 29일 류밍캉(劉明康·65) 은행감독관리위원장 후임에 상푸린(尙福林·59) 증권감독관리위원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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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양적완화해야’ vs ‘돈 풀어봐야 소용없다’
국제통화기금(IMF)의 안토니오 보르헤스 유럽담당 이사가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연차총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그는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시장의 공포가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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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세 한마디에 … 은행들 “실수요자는 대출”
권혁세 금감원장 가계대출을 중단했던 은행들이 한발 물러섰다. 대출 중단으로 인한 파문이 커지자 각 은행들이 “실수요자 대출은 열려 있다”며 진화에 나선 것이다. 하지만 ‘실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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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경영] 제 2화 금융은 사람 장사다 (17) 한국투자금융 전무 시절
이철희·장영자 어음사기 사건은 금융시장은 물론 정치권까지 뒤흔든 대형 금융사기 사건이었다. 1982년 7월 7일 첫 공판을 마친 장영자씨가 보도진에 둘러싸인 채 법정 밖으로 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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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저축은행 PF 4000억원’ 인수한다
은행권이 저축은행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가운데 4000억원어치를 인수키로 했다. 저축은행 PF 사태 해결을 위해 금융 당국이 은행의 손을 빌리는 것이다. 권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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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경영] 제 2화 금융은 사람 장사다 ⑧ 1960~80년대 ‘줄서기 문화’
1992년 7월 김영삼 당시 민자당 대표(앞줄 오른쪽)가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은행장들과 조찬간담회를 열고있다. 11개 서울 소재 시중은행장이 참석한 이 자리에 윤병철 하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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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경영] 제 2화 금융은 사람 장사다 ① 조직 위해 나를 버렸다
최고경영자(CEO)들이 풀어내는 ‘삶과 경영’ 이야기, 그 두 번째 주인공은 윤병철(74·사진) 한국파이낸셜플래닝(FP)협회장입니다. 윤 회장은 국내 금융계를 대표하는 원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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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관치’ … 금융계 벌써 긴장
김석동 금융위원장 내정자. [중앙포토] 지난해 12월 8일 자정 무렵 한 대형 병원의 장례식장, 외부 노출이 잦지 않은 임태희 대통령 실장이 등장했다. 김석동 금융위원장 내정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