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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
대학·일반부의 장원작품 『만남』은 또는 와 같은 격앙된 직정이 시제와 잘 맞아떨어짐으로써 즉흥시적 성과를 거둔 일이었다. 와 같은 대목은 참으로 뜨겁고 참으로 애절해서 백일장의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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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조백일장」5백여명 참가
중앙일보가 겨레시 짓기 운동으로 동아제약협찬을 받아 마련한 제5회「중앙시조백일장」이 6일 중앙일보 새 사옥에서 열렸다. 낙엽을 재촉하는 가을비속에『상』『만남』(대학·일반부)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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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일반부 장원 김숙자씨
『만남이란 시제를 받고 나서 먼저 떠오른게 평양에서 40년 만에 여동생을 만난 지학순주교 였읍니다. 넓은 의미에서의 만남을 떠올리려고 했는데 이상하게도 지주교 오누이의 상봉장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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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
이 분야에서 가장 성대하고 가장 화려한 행사인 중앙시조백일장은 해를 거듭할 수록 더욱 규모가 커져서 제5회째인 이번 대회에는 가을비가 내리는 음산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4백여명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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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부 장원 김영욱군
『부산행 완행열차가 신나게 달릴겁니다. 올해에는 웃으면서 집에 들어갈 수 있게 됐어요.』 『가을비』란 작품으로 제5회 중앙시조백일장에서 중·고등부 장원을 차지한 김영욱군(18·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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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무악산 다박솔 숲 금산사 범종 소리 부설, 역묵, 진표 스님 태어나신 금만경 만이랑 벼꽃 깨어나는 새벽 하늘 틔운다. 벽골제 수문으로 동률강 쏟는 물살 벙벙한 배미마다 뜸부기 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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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중앙시조백일장」개최
중앙일보는 우리의 멋과 정서가 담긴 시조를 생활화하고 우리의 문화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시조짓기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본사는 이 운동을 보다 활발히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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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중앙시조백일장」개최
중앙일보는 우리의 멋과 정서가 담긴 시조를 생활화하고 우리의 문화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시조짓기 운동을 벌이고 있읍니다. 본사는 이 운동을 보다 활발히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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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향토문예」를 꽃피운다|젊은층 46%가 「토박이」…창작주축
부산문화는 젊다. 30∼40대 초반의 예술인들이 그들의 목소리를 가지고 나타나고 있다. 부산의 50∼60대들은 방황했었다. 그 인구의 70%가 이북·경남·전라도등에서 유입해 왔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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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문학」25주백일장 김민정씨 일반부 장원
「시조문학」25주년기념 지상 시조백일장에서 김민정「한가람」동인이 대학·일반부에서 장원(금상)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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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숭모 시조백일장 장원작 신문의 83년 신춘문예당선작 표절
여주문화원과 한국시조시인협회가 지난14일 경기도여주군영릉에서 실시한 세종대왕 숭모 한글시조백일장에서 장원으로 뽑힌 이영신씨(26)의 작품 『처마끝에 도는바람』은 83년 경향신문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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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숭막제전 시조 백일장 장원작
처마 끝에 도는 바람|이영신 어둠이 묻어나는 땅속의 깊은 고요 바람 바람 소리 하늘귀 열어 놓고 또다시 살아 오르는 아 이조의 천년 흐름 순백의 넋이 도는 너 순수의 뼈대여 햇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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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숭모제전 시조 백일장 장원 이영신양
『어머니께 장원했다는 소식을 전하니 「소원 풀었구나」하시더군요. 이제 갓 관문은 통과했으니 더욱 열심히 해야한다는 생각뿐입니다』 제2회 세종대왕 숭모제건 시조백일장에서 실력을 겨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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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낙강 전국 시조백일장
영남시조문학회(회장 정재익)는 26일 상오11시 대구아양교 오른쪽 동산 아양루에서 제1회 낙강 전국시조 백일장을 연다. 초·중고·대학→일반부로 나누어 갖는 낙강 백일장 사단법인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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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시조시 백일장
한국시조시인협회(회장 이태극)는 여주문화원과 함께 세종대왕을 기리는 전국 한글시조시 백일장을 개최한다. 백일장은 대학·일반부에 한하여 14일(화) 하오1시 여주 세종대왕릉(영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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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시인 유성규씨|시조집『동방…』펴내
시조시인인 한의사 유성규씨 (55·서울 한의원장·사진)가 첫 시조집『동방영가』를 냈다. 유씨는 59년 한국일보신춘문예에 시조「청자」가 당선, 문단에 등단했고 62년에는『자유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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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좌기행 천안·천원
달빛 홀로 몸바심치던 날도 뉘 봉창은 밝았니라 일송정 말타던 이, 매봉에 만세하던 이 흑성산 그발치 어디쯤서 마음 다스리던 날 성환 깨구락지참외 하나면 목천길이 부드럽고 광덕 호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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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풋하고 싱싱한 시어들 알알이…
중앙일보 시조동인들의 모임인 「한가람」 중앙시조 한국시 낭송회가 24일(일) 하오2시 서울 충무로2가60의3설파소극장에서 열렸다. 이날 낭송회에는 1백여명의 시조시인들이 모여 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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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만해사상 강연회
대한불교청년회는 오는 3월1일 상오10시 서울 조계사에서 제6회 전국 만해백일장 및 사상강연회를 갖는다. 불교 개혁론의 기수이며 독립운동가·시인 등으로도 큰 족적을 남긴 근세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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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유배지에서
예부터 유형지로나 알려진 영월땅에 헝클린 나뭇가지 봉발의 수인처럼 가끔씩 내가 내려와 단장짚고 서노니, 뻘밭엔 백골같은 돌맹이들 나뒹굴고 목잘린 갈대들이 세월 앞에 쓰러져도 강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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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동양화가 흘러간다 사랑방 큰 기침소리 아자창 불빛같은 빤한 수면 잔 물결 문필봉 붓 끝에 남은 그 침묵을 듣고 있다. 골 깊은 기와지붕 이끼 돋는 이야기며 영호누 추녀 들어 어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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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보아라 가뭄도 장마도 여기는 빗겨간다 금빛 바람으로 넘치는 풍성한 축제 들머리 백로 한 마리 외발로 선 풍경 앞. 운성 먼 자락 끝에 석양이 빗기우면 진흙 앙금들이 달무리로 떠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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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살냄새로 익어가던 뜨거운 보리밭골 귀에 밟히는 솔바람 소리에 오늘도 성채를 돌아 기북루에 오른다. 맨살의 바람에 잎잎으로 살아나 초롱불 돋우며 높여 가던 그 의기 시대의 빈자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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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중앙일보 시조백일장 수상작품|차상
욕망의 하루걷이 빛을 탐한 소경의 꿈 백태 낀 손금을 닮아 메마른 일상의 강 운명은 두 장 지도로 나의 길을 가릅니다. 넓히고 또 넓혀도 한 평 반 가설무대 손도장 찍어 가며 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