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삶과 추억] 현대시조 이론 정립 공헌

    시조시인 월하(月河) 이태극(李泰極) 선생이 24일 오후 2시50분 경기도 분당 보바스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90세. 고인은 1999년 뇌경색으로 쓰러져 한달간 입원 후 퇴원

    중앙일보

    2003.04.25 09:00

  • [문학동네에 살고 지고…] (27)

    한산섬 그림 한 폭 벽머리에 걸어두고 밤중만 듣노라며 파도소리 피리소리 -이은상 누가 우리네 산과 물을 다 울리는가. 누가 역사의 혼불을 지피는 노래를 부르는가. 나는 먼저 노산(

    중앙일보

    2003.02.11 19:06

  • [문학동네에 살고 지고…] (22)

    아. 사랑이여, 귀중한 울음을 바치고 이제는 바꿀 수 없는 노래를 찾는가 -박재삼 나라에서 으뜸의 기술을 가진 사람을 국수(國手)라고 한다. 문학동네에서는 이 명예로운 이름을 얻은

    중앙일보

    2003.02.04 17:51

  • 『한국현대시조 작가론』 출간

    대표적 현대시조 시인의 작품세계를 조명한 『한국현대시조 작가론 I』(태학사)이 출간됐다. 가람 이병기·노산 이은상에서 김제현·이상범·서벌·윤금초씨 등 시조시인 17명을 다루고 있

    중앙일보

    2002.05.31 00:00

  • [시가 있는 아침] 조운 '석량(夕凉)'

    볏잎에 꽃힌 이슬 놀랠세라 부는 바람 빨아 대룬 적삼 겨드랑이 간지럽다 예 벌써 정자나무 밑에 시조(時調) 소리 들린다. - 조운(1900~?) '석량(夕凉)' 조운 시조의 특징은

    중앙일보

    2001.08.01 00:00

  • 작촌 조병희 선생 첫 '전북의 어른상' 수상

    우리 시대의 마지막 올곧은 선비로 인정받는 작촌 조병희(91.사진)선생이 제1회 '전북의 어른상' 수상자로 뽑혔다. 이 상은 전주KBS와 현대자동차가 향토발전을 위해 헌신한 어른을

    중앙일보

    2001.07.12 00:00

  • [이곳에 가면…] 이병기 추모행사등 이색행사들

    시조창(唱)이 흐르고 묵향 그윽한 자리가 주말에 열린다. 세편의 연극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이색 공연도 가볼 만하다. ▶ 이병기 추모행사=가람 이병기(1891∼1968)선생은

    중앙일보

    2001.06.23 00:00

  • [중앙 시조 백일장 3월] 초대시조

    -진 복 희- 잎눈을 앞질러서 꽃이 지레 앓는 봄밤 허기진 비탈을 핥는 가시돋힌 바람소리 목마른 바지랑대가 빈 뜨락에 홀로 춥다. 벼르고 있었던 양 부은 목을 헤집더니 뒷덜미 나

    중앙일보

    2001.03.28 00:00

  • [사람 사람] '전북문학' 발간 주역 최승범 시인

    국내 최장수 순수 문예지 '전북문학' 이 최근 2백1호를 발간했다. 지난 3일 오후 전북 전주시 대우빌딩에서는 국내.외 문인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연이 열렸다. 33년째

    중앙일보

    2001.02.06 00:00

  • 조선 중엽 기생 홍랑 연애시 공개

    조선 중엽 기생 홍랑(洪娘.생몰년 미상)의 한글시조 '묏버들…것거 보내노라 님의 손…' 원본이 공개됐다. 고미술 전문화랑인 학고재(대표 禹燦奎)는 13일 이 시조와 함께 홍원의 명

    중앙일보

    2000.11.14 00:00

  • [시조시인 정완영은…]

    ▶1919년 경북 김천에서 출생. ▶46년 동인지 '오동' 발간. ▶60년 국제신보 신춘문예 당선. ▶76년 문인협회 이사. ▶92년 시조시인협회장. ▶99년 '우리 시를 사랑하는

    중앙일보

    2000.10.14 00:00

  • [중앙 시조 백일장 4월] 초대시조

    이상범 성인봉에 올라서자 온 바다가 들먹였다 하산하다 머문 곳이 해발 오백의 안평전 회갑을 막 넘겼지만 눌러 살고 싶어졌다. 스물 둘에 어린 남매 품에 안고 월남하다 폭격으로 낭

    중앙일보

    2000.04.26 00:00

  • [중앙 시조 백일장] 초대시조 '상록의 섬 하나'

    ◇ 상록의 섬 하나 저 강설(降雪)의 수평 위 섬 하나 자라고 있다 나그네새 울음 같은 느낌표 종종 얹혀질 뿐 누구도 물및 뿌리는 헤아리질 않는다. 먹먹히 동백 송이 넘나드는 파도

    중앙일보

    2000.01.31 00:00

  • [문단소식] 윤금초씨 가람시조문학상 外

    ▶ 윤금초씨 가람시조문학상 중견시조시인 윤금초씨(사진)가 문학사상사가 주관하는 제20회 가람시조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할미새야, 할미새야' 외 2편. ' "시조의 전

    중앙일보

    1999.11.23 00:00

  • [중앙시조 백일장]8월. 초대시조 - 시작노트

    양수리에는 수초섬과 모래섬들이 군데군데 떠있다. 그리고 물닭, 논닭, 물병아리, 논병아리, 쇠물닭, 북새, 흰뺨검둥오리 갈대, 줄대, 줄풀들의 숲속에 둥지를 틀고 산다. 새들의 알

    중앙일보

    1999.08.28 00:00

  • [중앙시조 지상 백일장-6월] 초대시조

    미당 (未堂) - 이근배 관악산 기슭에 한 쌍 학이 살고 있다 긴 목울음 타는 가락 강물에 다 적시우고 신라를 등에 업고서 서울을 날고 있다. 에밀레,에밀레 비천상 (飛天傷) 은

    중앙일보

    1999.06.28 00:00

  • [중앙시조 지상 백일장] 초대시조

    목련심경 (木蓮心經) - 정완영 하늘이 뜻이 있어 겨울 나무 가지 끝에 은밀히 빈자리를 마련하여 두시더니 봄날이 들기도 전에 꽃이 다녀갔습니다. 왜가리 같은 꽃이 무리무리 날아와서

    중앙일보

    1999.04.27 00:00

  • [시가 있는 아침]조운 '상치쌈'

    쥘 상치 두 손 받쳐 한 입에 욱여 넣다 히뜩 눈이 팔려 욱인 채 내다보니 흩는 꽃 쫓이던 나비 울 너머로 가더라 - 조운 (曺雲.1898~1967) 1947년 조운 시조집 속의

    중앙일보

    1999.01.30 00:00

  • 시조시인 이우종씨 별세

    한국시조시인협회장 이우종 (李祐鍾) 씨가 20일 오후 7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74세. 충남 아산 출신으로 동국대 국문학과를 나온 李씨는 60년 동아일

    중앙일보

    1999.01.22 00:00

  • [문단소식]제19회 가람시조문학상 수상 外

    ***제19회 가람시조문학상 수상 시조시인 이상범씨가 '신전의 가을' 외 2편으로 문학사상사가 주관하는 제19회 가람시조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에 수상한 작품은 현대적 언어

    중앙일보

    1998.10.27 00:00

  • [시가 있는 아침]이병기 시조 '젖'

    나의 무릎을 베고 마지막 누우시던 날, 쓰린 괴로움을 말도 차마 못 하시고 매었던 옷고름 풀고 가슴 내어 뵈더이 다. 까만 젖꼭지는 옛날과 같으오이다 나와 나의 동기 어리던 팔구남

    중앙일보

    1998.03.02 00:00

  • [중앙 시조백일장]장순하 시작메모

    그 방면의 전문가들은 예상했다는데 우리네 무지렁이들에게는 단잠 자다가 날벼락 맞는 꼴이 된 IMF 한파 - . 그리하여 온 나라의 살림살이가 얼어 붙고 온 국민의 가슴 속이 얼어

    중앙일보

    1998.01.31 00:00

  • 초대시조 - 송선영作 '蘆兒생각'

    宋船影 먼 왕조 美人을 뇌며 내닫는 갈재 터널 그녀는 나들이 가고,벼랑 점점이 고뿔 박혀 눈시린 붉은 꽃송이 새새 틈틈 내민다 오월 한 자락 데불고 벼랑 하나 가늠하면 破笠 쓴 뭇

    중앙일보

    1997.06.01 00:00

  • 晋福姬,가람시조 문학상 수상

    ◇晋福姬(시인)씨가 가람 이병기의 시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가람시조문학상 제17회 수상자로 선정됐다.수상작은 시조집 『불빛』이며 시상식은 11월2일 오후6시 한글회관 강당에서 열린

    중앙일보

    1996.10.2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