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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조가 있는 아침] (165) 부모님 계신 제는

    [시조가 있는 아침] (165) 부모님 계신 제는

    유자효 한국시인협회장 부모님 계신 제는 이숙량(1519∼1592)   부모님 계신 제는 부모인 줄을 모르더니 부모님 여읜 후에 부모인 줄 아노라 이제사 이 마음 가지고 어디다가

    중앙일보

    2023.03.02 00:34

  • [포토타임]블랙이글스, 호주 공군 특수비행팀과 우정비행

    [포토타임]블랙이글스, 호주 공군 특수비행팀과 우정비행

     오늘의 국내 주요 뉴스 사진(전송시간 기준)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실시간 업데이트합니다. 2023.02.27 오후 5:00 블랙이글스, 호주 공군 특수비행팀과 우정비행  

    중앙일보

    2023.02.27 08:34

  • [중앙 시조 백일장-2월 수상작] ‘차갑게 얼린 시간’에 담은 사랑, 표현 돋보여

    [중앙 시조 백일장-2월 수상작] ‘차갑게 얼린 시간’에 담은 사랑, 표현 돋보여

     ━  장원   눈사람 눈, 사람 문영   차갑게 얼려둔 시간의 틀 안에 잊기엔 아쉬운 당신을 담았다 한겨울 눈사람처럼 영하로 묶어두고   온몸으로 막아둔 기억의 틈 사이로 슬금

    중앙일보

    2023.02.27 00:02

  • [시조가 있는 아침] (164) 무상(無常)

    [시조가 있는 아침] (164) 무상(無常)

    유자효 한국시인협회장 무상(無常) 이기라(1946∼ )   지나고 보면 삶이란 한 개비 마른 장작   축제의 마지막 밤 모닥불로 타고나면   하얗게 남은 재 한 줌 적멸로 드는

    중앙일보

    2023.02.23 00:34

  • [시조가 있는 아침] (163) 고인(古人)도 날 못 보고

    [시조가 있는 아침] (163) 고인(古人)도 날 못 보고

    유자효 한국시인협회장 고인(古人)도 날 못 보고 이황(1502∼1571)   고인도 날 못 보고 나도 고인 못 봬 고인을 못 봐도 여던 길 앞에 있네 여던 길 앞에 있거든 아니

    중앙일보

    2023.02.16 00:45

  • [시조가 있는 아침] (162) 3월이 오면

    [시조가 있는 아침] (162) 3월이 오면

    유자효 한국시인협회장 3월이 오면 김영교(1935∼ )   기쁜 소식 한 배낭 지고 까치 새가 앉아 울고   햇살도 안아 보고 달빛도 안아 보고   기왕에 벗을 것이면 맨발 벗고

    중앙일보

    2023.02.09 00:36

  • [시조가 있는 아침] (161) 전전반측(輾轉反側) 못 이룬 잠

    [시조가 있는 아침] (161) 전전반측(輾轉反側) 못 이룬 잠

    유자효 한국시인협회장 전전반측(輾轉反側) 못 이룬 잠 이세보(1832∼1895)   전전반측 못 이룬 잠 사오경(四五更)의 닭이 운다 시비를 열고 보니 눈이 오고 달이로다 어찌타

    중앙일보

    2023.02.02 00:35

  • [시조가 있는 아침] (160) 아내

    [시조가 있는 아침] (160) 아내

    유자효 한국시인협회장 아내 이일향(1930∼)   촛농이 타 흐릅니다 내 눈물이 흐릅니다   새하얀 모시 적삼 풀이 서고 싶었는데   아내란 참 고운 그 이름 아 허공의 메아리여

    중앙일보

    2023.01.26 00:46

  • [시조가 있는 아침] (159) 세상(世上)이 버리거늘

    [시조가 있는 아침] (159) 세상(世上)이 버리거늘

    유자효 한국시인협회장 세상(世上)이 버리거늘 윤이후(1636∼1699)   세상이 버리거늘 나도 세상을 버린 후에 강호(江湖)의 임자 되어 일없이 누웠으니 어즈버 부귀공명(富貴功

    중앙일보

    2023.01.19 00:34

  • [시조가 있는 아침] (158) 아버지

    [시조가 있는 아침] (158) 아버지

    유자효 한국시인협회장 아버지 신필영(1944∼ )   일등이 되겠다고 생을 걸지 말거라,   들풀 같은 이웃들의 상처를 품어가며   더불어 바다에 닿는 강물이면 족하다 -서 있는

    중앙일보

    2023.01.12 00:25

  • [시조가 있는 아침] (157) 백설(白雪)이 분분(紛紛)한 날에

    [시조가 있는 아침] (157) 백설(白雪)이 분분(紛紛)한 날에

    유자효 한국시인협회장 백설(白雪)이 분분(紛紛)한 날에 임의직 (생몰연대 미상)   백설이 분분한 날에 천지(天地)가 다 희거다 우의(羽衣)를 떨쳐 입고 구당(丘堂)에 올라가니

    중앙일보

    2023.01.05 00:36

  • [시조가 있는 아침] (156) 수술 以後(이후)

    [시조가 있는 아침] (156) 수술 以後(이후)

    유자효 한국시인협회장 수술 以後(이후) 정일근(1958∼)   세계를 모두 잃고 詩를 얻다, 라고 쓴다 내 그릇에 담겨 있던 오욕 죄다 비워내고 정갈한 한 그릇의 물을 담았다,

    중앙일보

    2022.12.29 00:36

  • [시조가 있는 아침] (155) 산촌(山村)에 눈이 오니

    [시조가 있는 아침] (155) 산촌(山村)에 눈이 오니

    유자효 한국시인협회장 산촌(山村)에 눈이 오니 신흠(1566∼1628)   산촌에 눈이 오니 돌길이 묻혔어라 시비(柴扉)를 열지 마라 날 찾을 이 뉘 있으리 밤중만 일편(一便)

    중앙일보

    2022.12.22 00:34

  • [시조가 있는 아침] (154) 낙엽 지다

    [시조가 있는 아침] (154) 낙엽 지다

    유자효 한국시인협회장 낙엽 지다 송귀영(1940∼)   황금빛 숲과 들은 가을을 전송하고 단풍잎 떨군 자리 옹색하게 남긴 흉터 노란색 바늘 잎사귀 물이 들어 낙엽 진다.   무거

    중앙일보

    2022.12.15 00:27

  • "송아지 출장 진료 길에 통보…꿈속에서도 퇴고, 또 퇴고"

    "송아지 출장 진료 길에 통보…꿈속에서도 퇴고, 또 퇴고"

     ━  ◇제33회 중앙신춘시조상   마리오네트  -김현장   실 하나 당겨보면 등 돌리는 사람 있다 마스크로 가려봐도 휑한 눈빛 흔들리고 비대면 차가운 거리 회전문은 돌아간다  

    중앙일보

    2022.12.11 14:49

  • [시조가 있는 아침] (153) 감장새 작다 하고

    [시조가 있는 아침] (153) 감장새 작다 하고

    유자효 한국시인협회장 감장새 작다 하고 이택(1651∼1719)   감장새 작다 하고 대붕(大鵬)아 웃지 마라 구만리 장천(長天)을 너도 날고 저도 난다 두어라 일반(一般) 비조

    중앙일보

    2022.12.08 00:23

  • [시조가 있는 아침] (152) 잃어버린 이름

    [시조가 있는 아침] (152) 잃어버린 이름

    유자효 한국시인협회장 잃어버린 이름 이한성(1950∼)   오랜 세월 그냥 슬기 엄마로 살았다.   어쩌다 병원에서 이름을 부를 때면   빨갛게 얼굴 붉히는 아내는 소녀였다. -

    중앙일보

    2022.12.01 00:18

  • [시조가 있는 아침] (151) 연하(煙霞)로 집을 삼고

    [시조가 있는 아침] (151) 연하(煙霞)로 집을 삼고

    유자효 한국시인협회장 연하(煙霞)로 집을 삼고 신지(1706∼1780)   연하로 집을 삼고 구로(鷗鷺)로 벗을 삼아 팔 베고 물 마시고 반구정(伴鷗亭)에 누웠으니 세상의 부귀공

    중앙일보

    2022.11.24 00:20

  • [시조가 있는 아침] (150) 단지(斷指)

    [시조가 있는 아침] (150) 단지(斷指)

    유자효 한국시인협회장 단지(斷指) 장지성(1945~)   무서리 늦가을은 바람결도 어질머리 객혈하는 초목들을 햇살이 보듬으며 손 베어 공양(供養)하는가 혈기 도는 만산홍엽. -

    중앙일보

    2022.11.17 00:35

  • [시조가 있는 아침] (149) 추파(秋波)에 섰는 연꽃

    [시조가 있는 아침] (149) 추파(秋波)에 섰는 연꽃

    유자효 한국시인협회장 추파(秋波)에 섰는 연꽃 안민영(1816∼1885)   추파에 섰는 연꽃 석양(夕陽)을 띄어 있어 미풍이 건듯하면 향기 놓는 너로구나 내 어찌 너를 보고야

    중앙일보

    2022.11.10 00:09

  • [시조가 있는 아침] (148) 다시 가을에

    [시조가 있는 아침] (148) 다시 가을에

    유자효 한국시인협회장 다시 가을에 이달균(1957∼)   또다시 늑대처럼 먼 길을 가야겠다   사람을 줄이고, 말수도 줄이고······   이 가을 외로움이란 얼마나 큰 스승이냐

    중앙일보

    2022.11.03 00:09

  • [시조가 있는 아침] (147) 설월(雪月)이 만창(滿窓)한데

    [시조가 있는 아침] (147) 설월(雪月)이 만창(滿窓)한데

    유자효 한국시인협회장 설월(雪月)이 만창(滿窓)한데 무명씨   설월이 만창한데 바람아 부지마라 예리성(曳履聲) 아닌 줄을 판연(判然)히 알건마는 그립고 아쉬운 적이면 행여 긘가

    중앙일보

    2022.10.27 00:35

  • [시조가 있는 아침] (146) 두 소년

    [시조가 있는 아침] (146) 두 소년

    유자효 한국시인협회장 두 소년 오동춘(1937∼)   얼음이불 깊은 속을 말없이 강이 흐른다 가슴에 할아버지 서로 잃은 두 소년 대화는 강이 아니다 벙어리로 굳는다   오고 갈

    중앙일보

    2022.10.20 00:21

  • [시조가 있는 아침] (145) 추월(秋月)이 만정(滿庭)한데

    [시조가 있는 아침] (145) 추월(秋月)이 만정(滿庭)한데

    유자효 한국시인협회장 추월(秋月)이 만정(滿庭)한데 김기성(생몰연대 미상)   추월이 만정한데 슬피 우는 저 기러기 상풍(霜風)이 일고(一高)하면 돌아가기 어려우리 밤중만 중천(

    중앙일보

    2022.10.13 0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