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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흔, 잔치는 끝나지 않았다
'술 빚은 보통 가는 곳마다 있으니 결국 인생은 기껏 살아 본들 70세는 옛날로부터 드물다.(酒債尋常行處有하니 人生七十古來稀라) -두보의 곡강(曲江) 중에서. 뜻대로 행하여도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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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을 기리며 … 질마재는 시에 취했다
고 서정주 시인스승은 갔어도 시의 향기는 영원하리-. 미당 서정주 시인의 제자들이 3일 오후 전북 고창군 미당시문학관 앞에 전시된 국화꽃을 바라보며 가을 시정에 빠져들었다. 고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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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In&Out 레저] 전북 고창 국화축제·문학제
전북 고창군의 미당 서정주 선생 묘소(부안면 선운리 안현마을) 주변은 지금 국화로 뒤덮여 있다. 꽃대 끝에 달린 꽃망울에선 조만간 노란 잎이 활짝 벌어질 듯하다. 11월 초 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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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정취에 푹 빠져 보세요"
무더위가 가시고, 아침과 저녁으로는 제법 선선한 바람도 분다. 도시 밖으로 놀러 나가고, 맑고 높은 하늘 아래서 가을의 정취에 푹 빠져 보기에 딱 좋은 날씨다. 이번 주말과 휴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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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꽃 마을' 39곳 지정 … 경관보전 시범사업
올 가을부터 농촌에서 메밀꽃마을.유채꽃마을 등을 자주 접할 수 있게 된다. 농림부는 농촌 경관을 아름답게 꾸미기 위해 충북 옥천군 산계리 일대 14만4600여 평 등 전국 3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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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 문학제 29일 개막
민족시인 이육사(1904~1944)를 기리는 축제 '광야에서 부르리라'가 29일부터 31일까지 안동시 도산면 원천리 이육사문학관 등지에서 열린다. 축제는 29일 이육사문학관 야외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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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향수'로 친근히 다가온 정지용 시에 빠져보세요
한국인은 누구나 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며 경제강국 못지않게 문화강국이라는 긍지를 갖고 있다. 5월 초 산업정책연구원(IPS)이 발표한 국가지수를 살펴보니, 한국의 국가경쟁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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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마당] 문학·꽃·하천 축제 잇따라
▶ 14일 개관하는 정지용문학관.[연합] 문학.책.꽃.하천을 주제로 한 4가지 향토축제가 13일부터 대전과 옥천에서 잇따라 열린다. ◆ 지용문학축제=정지용(鄭芝溶.1902~?)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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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In&Out 레저] 굴…싱그런 바다가 입 안에 쏙
희대의 바람둥이 카사노바는 저녁식사로 굴을 즐겼다. 인체가 곧바로 에너지로 사용할 수 있는 글리코겐과 아연이 많다는 것까지는 몰라도 굴을 먹은 효과는 몸이 먼저 느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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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동네] 시조시인 이병기의 밤 外
◆‘문학의 집·서울’은 15일 오후 제51회 ‘음악이 있는 문학마당’을 가람 이병기 시조시인의 밤으로 꾸미고, 20일 오후 제50회 수요문학행사에는 문덕수 시인을 초청해 ‘내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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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동네] 책 구입 고객에 화장품 선물 外
*** 책 구입 고객에 화장품 선물 반디앤루니스(대표이사 김천식)는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마음은 풍요롭게, 피부는 건강하게’라는 주제로 한불화장품 ESCADA(에스까다)와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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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포도 시인' 이육사 안동에서 '부활'
청포도 이 육 사 내 고장 칠월(七月)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 주저리 열리고 먼데 하늘이 꿈 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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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육사 탄신 100주년 … 안동서 기념 행사
▶ 안동시 도산면 원천리 이육사기념관에 세워진 동상과 시비‘절정’. 민족시인 이육사(李陸史.1904~44)를 재조명하는 '탄신 100주년 기념행사'가 30일부터 닷새동안 안동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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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월 초기詩 세편 발굴
김소월(1902~1934)이 등단 이듬해인 1921년 발표한 시 세 편이 발견됐다. 북한에 남아있던 김소월의 자손들에 대한 1960년대 자료도 공개됐다. 월간 '문학사상' 5월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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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철회 - 대통령 사과' 절충
▶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이 5일 부산 민주공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청와대와 열린우리당 등 여권이 야당의 탄핵 철회와 노무현 대통령의 사과를 통한 새 탄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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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 시인 10주기…실천적 정신 기리는 평전·시선집 출간
"나는 사랑하고 증오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산이라면 넘어주고 강이라면 건너주고' 중) 사랑과 증오를 삶의 원동력으로 삼아 시와 행동으로 유신 독재정권에 맞섰던 고(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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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북작가 이태준, 2004년 탄생 1백주년
상허(尙虛) 이태준(李泰俊·1904~?)은 정성과 공력을 들인 명문장으로 1930~40년대 빼어난 단편들을 남겼다. 25년 그의 등단작인 ‘오몽녀’와 ‘달밤’‘영월영감’ 등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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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레저] 버스 투어
가을이 무르익어 바깥 나들이를 하기에 참으로 좋은 때다. 여행 지역이 초행(初行)이라 지리에 익숙지 않다면 지방자치단체나 지역 여행사가 운영하는 버스 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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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작가와 함께 가을 속으로 떠난다'
전남도는 광주.전남 민족문학작가회의(회장 김희수)와 함께 '작가와 떠나는 가을 문학 기행'행사를 마련했다. 10월 한달 동안 매주 일요일 이름난 작품의 무대를 찾아간다. 이들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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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난설헌 조명 활발
조선시대 여성 문인 허난설헌(1563~1589)을 21세기 새로운 여성상으로 재조명하려는 여성계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허난설헌이 "남성 중심 체제와 현모양처 이데올로기에 정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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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향수' 시인 정지용 손자 정택영 교수
"1988년 할아버지가 해금되기 전까지는 할아버지에 대한 기억과 작품은 금기의 대상이었습니다." '향수'를 쓴 정지용 시인의 손자인 서양화가 정택영(鄭鐸永.50.홍익대 섬유미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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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꽃' 시인, 영랑의 자취를 느낀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 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읜 서름에 잠길 테요.…(중략) 한국의 대표적 서정시인 ‘모란이 피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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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에 이육사기념관 건립
항일 민족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이육사(李陸史)의 기념관이 내년 7월 문을 연다. 안동시와 육사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이어령 중앙일보 고문)는 이육사(본명 이원록·19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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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제주 뉴스 포커스] 1월 28일
*** 알뜰 쇼핑 광주 신세계·롯데·현대백화점이 설 대목을 맞아 31일까지 식품 구매액의 7%를 상품권으로 되돌려 주는 행사를 한다.신세계·현대는 20만원 이상,롯데는 15만원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