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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똥' 비아냥 차버렸다…중·러에 맞짱 뜨는 '나토의 다윗'
북유럽 발트해의 소국 리투아니아가 나토(NATOㆍ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를 품으며 국제 정치의 중심지로 떠올랐다. 12일(현지시간)까지 이틀간 수도 빌뉴스에서 나토 정상회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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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의 100년 산책] 푸틴의 러시아, 시진핑의 중국…그곳에 정신문화가 있는가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 내 중학생활은 톨스토이와 함께 자랐다. 2학년 때 학교 도서관에서 『전쟁과 평화』라는 책을 빌려 읽기 시작했다. 일본이 만주에서 전쟁을 하던 때였다.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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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맞짱’뜨는 유일한 나라 '리투아니아'…세계 외교가가 놀랐다
국토는 147배 넓고, 인구는 519배, GDP는 263배 많은 나라에 사사건건 맞서면 어떻게 될까. 이런 대담한 행동으로 세계 외교가를 깜짝 놀라게 한 나라가 있다.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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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의 Mr. 밀리터리] 미국과 일본의 안보 이익선이 북한으로 이동하고 있다
━ 4강에 소외되는 한국 1888년 12월 구 일본 제국 육군경을 지낸 야마가타 아리토모는 오스트리아 빈을 갔다. 야마가타는 당시 빈대학 정치경제학 교수였던 로렌츠 폰 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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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의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앞에, 만철의 불편한 진실이 버티고 있다
━ [월간중앙] 박보균의 현장속으로 - 역사의 창고 ‘만철(남만주 철도)’을 찾아서 '만철'과 만주국 이야기, 22,000자 대르포손기정·나혜석이 탔던 유라시아 철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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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설위원이 간다] 일본이 끝내 몰랐던 안중근 배후 '연해주 페치카 최'는 누구?
━ [논설위원이 간다, 장세정의 사사건건] '한반도 평화' 꿈꾸는 연해주를 가다 한반도와 대륙을 연결하는 러시아 연해주는 물류 요충이다. 푸틴 대통령의 극동 개발 전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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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 볼셰비키 혁명 이식 몰두했지만 중국에서 실패할 수 밖에 없던 이유
━ [거꾸로 읽는 러시아 혁명사⓷]소련 요원이 지도한 중국 공산당의 무장투쟁 채인택 국제전문기자 ciimccp@joongang.co.kr 중국 공산당이 193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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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읽는 러시아 혁명사②] 유목국가 몽골에서 벌어진 황당한 마르크스레닌주의 혁명
채인택 국제전문기자 ciimccp@joongang.co.kr 러시아 혁명과 내란의 역사에서 가장 황당한 사건이 1921년 몽골에서 마르크스레닌주의를 추종하는 세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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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명이 16시간씩 일해 번 2조원으로 김정은은 핵을 쥐었다…文 거론한 北 해외노동자 실태는
20대 북한 주민 최모씨는 2004년 12월 쿠웨이트로 파견됐다. 매달 100달러는 벌 수 있다는 소문만 듣고 신청해 중앙당 대외건설총국의 실기시험을 통과했다. 하지만 현지에서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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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푸틴에게 ‘북한 노동자’ 말한 이유는?…'김정은 돈줄' 핵심 지목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4일 오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북한 해외 노동자’ 문제를 거론했다. “대북 원유 공급 중단과 북한 해외노동자 수입금지등 북한의 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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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개인 청구권’ 이중잣대...90년대까지 인정 후 번복
일본 정부가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개인 청구권이 유효하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17일 발언에 항의했지만 정작 1990년대까지 국회 답변 등을 통해 이를 인정해오다 번복한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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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ㆍ공간으로 분석한 문재인 대통령 광복절 메시지는
최고 권력자에게 통치행위의 근간은 말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15일 광복절 경축사는 이런 말을 시간과 공간이란 틀로 엮어냈다. 과거·현재·미래로 흐르는 시간에다 한반도 등의 동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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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카레이스키 강제이주 80주년
유주열 ‘디아스포라’라는 그리스어가 있다. 민족 집단이 고국을 떠나 다른 나라에 흩어져 뿌리를 내리고 산다는 민족이산의 의미이다. 우리민족이 과거 소련의 연해주에 많이 건너가 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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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오디세이 2016 참가자 릴레이 기고 연해주에서 한민족의 미래를 열자
김석동지평인문사회연구소 대표평화 오디세이가 돌아본 연해주는 한민족의 역사와 뗄 수 없는 곳이다. 1863년 함경도 농민 13가구가 이주한 이래 한인 이주가 계속 늘어갔고, 일제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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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사냥 대신 관광 사라져가는 전통 속 치솟는 자살률 고민
1 그린란드 수도 누크 도심의 주택가 아파트. 벽면 전체에 그린란드인의 정체성과 고민을 보여주려는 듯 전형적인 이누이트 원주민 노인의 얼굴을 그려놨다. 2 얼굴 모습이 다양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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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해외노동자 하루 16시간 일하고 월급은 120달러"
자료 아산정책연구원북한 해외노동자들이 심각한 인권 침해를 당하고 있으며, 대량살상무기 개발에 쓰일 가능성이 있는 현금 운반책으로 이용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아산정책연구원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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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ia 포커스] 여름·겨울 온도차 60도 '노릴스크'…6월에야 눈이 녹는 '딕손'?
러시아에는 겨울철 날씨가 영하 30도로 떨어져도 현지인들이 춥다고 생각하지 않는 곳이 있다. 극한의 혹독한 추위로 잊을 수 없는 여행을 약속해 주는 도시 다섯 곳을 골라 직접 가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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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속으로] “지옥 같은 탄광 생활 벗어나려고 … 오죽하믄 다리를 짜를라고 했당께”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하시마섬. [신인섭·최모란 기자] [사진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조사 지원위원회] “오죽하믄 다리를 짜를라고 했당께. 그래야 지옥 같은 탄광에서 나와 집에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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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그와 나는 포로였다, 같은 인간이었다"
일본군 육군 이등병 오구마 겐지의 1945년 만주 복무 시절 모습(큰 사진). 겐지와 함께 일본 정부에 소련 억류자에 대한 피해보상소송을 낸 오웅근씨(작은 사진). [사진 동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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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택의 미시 세계사]비극의 땅 크림반도
16일은 크림 자치공화국이 우크라이나에서 분리 독립해 러시아에 합류할지를 묻는 주민투표가 진행되는 날이다. 크림반도의 200만 주민은 러시아인 58%, 우크라이나인 24%, 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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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택의 미시 세계사]비극의 땅 크림반도
16일은 크림 자치공화국이 우크라이나에서 분리 독립해 러시아에 합류할지를 묻는 주민투표가 진행되는 날이다. 크림반도의 200만 주민은 러시아인 58%, 우크라이나인 24%, 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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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빵과 양배추 수프 모르면 러시아를 아는 척도 하지 마라
저자: 석영중 출판사: 예담 가격: 1만8000원 종횡무진이라는 말은 이럴 때 써야 하는 말인 듯싶다. 전작 『도스토예프스키, 돈을 위해 펜을 들다』와 『톨스토이, 도덕에 미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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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모든 게 변해야 하는 건 아닐까
“7월 초 찌는 듯이 무더운 어느 날 해질 무렵” 한 청년이 거리로 나온다. “거리는 지독하게 무더웠다. 게다가 후텁지근한 공기, 혼잡, …독특한 여름의 악취, 이 모든 것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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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2000명 시베리아서 강제노역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의 중국 침략을 위해 강제 동원됐다가 종전 후 시베리아 및 중앙아시아 일대의 포로수용소에 억류된 조선인이 최소 2000여 명인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