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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딕 스키 자연설서 즐긴다…백패커들 모여든 '겨울 왕국'
━ 울릉도 겨울 여행 지난달 25일 울릉도 북면 현포전망대 부근에서 내려다본 울릉도의 설경. 현포항 너머의 코끼리 바위와 송곳봉 모두 새하얀 겨울옷을 입었다. 울릉도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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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 광해군 기다렸다 수저 들 정도…정승 자리 뒤흔든 별미 [백종원의사계MDI]
광해군 때 정승의 자리를 뒤흔든 별미는? 강원도의 햇더덕, 고추장과 삼겹살을 만나다 티빙 '백종원의 사계' 더덕편. 인터넷 캡처 ■ 「 ‘백종원의 사계 MDI’는 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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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당 드물고 샐러드에 맨밥 맛없어 고생…‘채밍아웃’의 고통 실감
━ [SPECIAL REPORT] ‘플렉시테리언’이 뜬다 일주일 동안 채식(비건)을 체험하고 있는 오유진 기자가 샐러드와 과일 주스를 먹고 있다. 정준희 인턴기자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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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펀치볼이 '시래기 알바'로 유명한 이유
━ [더,오래] 김성주의 귀농귀촌이야기(59) 이제 얼추 겨울 김장이 끝났다. 이제부터는 겨울을 맛있게 보내는 일이 남았기에 강원도로 발걸음을 옮겨 봤다. 강원도에서도 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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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이어 또 '공유의 추억'···고창 '백반 로드' 아시나요
전북 고창 지역의 맛있는 식당들 위치를 표시한 '고창 백반 로드 맵'. 코오롱인더스트리FnC 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에피그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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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개미’ 깊은 전라도 음식의 정수 … 특급 맛 오케스트라 ‘해남천일관’
해남천일관 떡갈비는 손으로 다진 소 갈비살에 파를 다져 넣고 조선간장으로 맛의 중심을 잡은 갈비양념을 섞어 잘 치대고 빚어 숯불에 구웠다. 콩알만한 고기 알갱이가 톡톡 씹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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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하드고어한 오후 한 시 #11. 집에 가기 싫어 (3)
그가 내 많은 짐 중 하나를 빼앗았다. 성큼성큼 어떤 건물로 들어서더니 서슴없이 엘리베이터를 잡았다. “아저씨, 나 취했어요. 더 못 마신다고요.” 엘리베이터는 우리를 싣고 높이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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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불면 입맛 당기죠, 구수한 ‘미꾸리 추어탕’ 한 사발
| 이달의 맛 여행 남원 추어탕미꾸라지를 뜻하는 한자 ‘미꾸라지 추(鰍)’를 보자. 고기 어(魚) 자와 가을 추(秋) 자를 합친 모양이다. 미꾸라지는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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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해장국 재료상 40년 비법…24시간 해장국집 신흥 강자로
대표 메뉴 양·선지해장국은 뒤적여보면 양과 선지가 정말 푸짐하게 들어갔다. 국물이 좀 모자란다는 느낌이 들 정도다.24시간 해장국집은 술꾼들의 옹달샘이다. 경험의 범위 안에서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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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먹거리 위한 꿋꿋한 ‘장인 고집’ 담은 제품 소비자 사로잡아
오랜 시간 정성과 고집 담아 낸 ‘프리미엄’ 제품들, 깐깐한 소비자들도 사로 잡아 일반 제품 대비 생산 기간 길고 제작 공정 까다로워 생산량 한정 돼…품질에 대한 신뢰 바탕으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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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메뉴 식당 음식물 폐기율 7.5%
[사진 중앙포토DB] 한식당에서 음식 조리에 사용되는 식재료의 7.5%가 음식물 쓰레기로 아깝게 버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식품연구원은 서울 등 전국의 6대 도시에서 영업 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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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월요일] 원조집도 '글쎄' … 왜 돼지등뼈탕 이름이 감자탕일까
태조감자국 내부에 빼곡히 적힌 감잣국 관련 정보와 교훈, 명언. 2대 사장 이규회(2002년 작고)씨는 새로운 아이디어가 생각날 때마다 이처럼 벽면에 적었다. [강정현 기자]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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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이 간다 좌충우돌 1박2일] 강화도
꽃을 보고 어찌 들뜨지 않으랴. 강화도 고려 궁지에 핀 들꽃(노란 꽃다지와 하얀 냉이꽃)들을 보는 순간 기자들의 춘심도 만개했다. 시선을 붙들고, 발걸음을 붙잡더니 마음까지 빼앗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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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3명이 공개하는 속풀이 비법
연간 술 소비량의 절반이 연말연시 2∼3개월 동안에 소비된다고 한다. 술자리는 쌓였던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인간관계를 이어주는 방편이 된다. 그러나 그 정도가 지나치면 다음날 숙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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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둥산 억새의 황홀한 노래 … 은빛 물결에 숨이 멎는다
가을산의 매력은 울긋불긋한 단풍과 은빛깔의 억새밭이다. 단풍으로 유명한 산으로는 설악산·내장산·치악산·오대산 등이 일반인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다. 하지만 억새밭으로 유명한 산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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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장국의 안성맞춤, 안성장터국밥!”
옛날 서울 양반 가문의 그릇들은 안성에서 도맡아 만들었다. 양반들이 쓰던 유기(놋그릇)을 모춤(맞춤)이라고 불렀는데 안성의 유기가 기술이 뛰어나 견고하고 광택이 우수했다. 쓰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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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이런 해장국, 저런 해장국
전북 전주 삼백집 주방에선 주당들의 해장을 위해 이 시간에도 콩나물 국밥이 끓고 있다. 술 마신 후 해장하는 것은 외국에서도 마찬가지다. 일본에선 라멘, 러시아에선 오이즙으로 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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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점 할머니도 울고 대통령도 울었다
이명박 대통령이 4일 새벽 서울 가락동시장을 방문했다. 만나는 상인마다 한목소리로 살기가 어렵다고 호소했다. 무와 시래기를 파는 박부자 할머니가 이 대통령의 팔에 매달려 계속 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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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더위에 찾는 추어탕
말복을 보내고 처서가 지났는데도 더위가 꺾일 줄 모른다. 그래서 찾은 곳이 추어탕집. “추어(鰍魚)는 문자 그대로 보면 가을 물고기인데, 여름에 보양식으로 많이 찾아요. 얼마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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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In&out맛] 비빔밥은 전주? 진주 비빔밥도 있다
왼쪽부터 아리랑의 교방한정식, 원깐돌이의 낙지찜, 천황식당의 비빔밥. "진주 음식에선 우직한 맛이 나요. 체통을 따지는 진주 사람들의 무게감이 담겼달까요? 그런데도 친근하게 와닿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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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테마가 있는 여행] 미술관 나들이
▶ "나처럼 해봐요 이렇게…." 하하… 호호… 깔깔… 봄바람만큼이나 싱그러운 웃음소리 퍼지는 모란 미술관.주말이 닥쳤다. 오늘 출근길 "이번 주말엔 뭔가 특별한 것을 기대하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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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395. 아라리난장
제8장 도둑 시내 변두리에 차를 세우고 운전석에 앉아 새우잠으로 밤을 지새운 그들은 해 돋기 전에 다시 출발하여 설악산 쪽으로 차를 몰았다. 그들이 접촉할 구매자는 오색 못미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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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아라리 난장 65
밤 열두 시. 동업하는 여자가 슬그머니 자리를 비켜준 뒤, 그 밤중에도 목욕을 하고 오겠다며 술청을 맡기고 나간 사이 봉환은 또 몇 번인가 자신의 방만한 처신을 스스로 나무라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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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서울 여의도 '서글렁탕집'
어느새 오후5시면 길가에 어둠이 깔리고, 길어진 겨울밤은 마음에 맞는 이와 가슴을 연 대화를 나누기에 더없이 좋은 시간이다. 여기에 빨갛게 달아오른 숯불과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