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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놈 바둑 왜 두나” … 이승만 질책에 순장바둑 둔 조남철
1954년 12월. 경무대에서 바둑을 관전하던 이승만 대통령이 서릿발 같은 말을 던졌다. “자네들은 어째서 왜놈 바둑을 두고 있는가.” 순간 조남철 4단의 등엔 식은 땀이 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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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놈 바둑 왜 두나” … 이승만 질책에 순장바둑 둔 조남철
1954년 이승만 대통령(가운데)이 경무대에서 조남철(손을 뻗어 착점하는 이)의 순장바둑을 감상하고 있다. [한국기원] 1 일본 쇼소인에 보관되어 있는 목화자단기국. 195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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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6 문화 차트
베스트셀러 자료=교보문고 순위 책명 작가·출판사 01 미움받을 용기 기시미 이치로 인플루엔셜 02 오베라는 남자 프레드릭 배크만 다산책방 03 지적 대화를... 채사장 한빛비즈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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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한 야생 곰·여우, 웅장한 맥킨리봉 … 말이 필요없네
여름을 애타게 기다렸다. 저 멀리 북방, 알래스카에 가면 여름에만 허락된 풍경이 있어서다. 긴 겨울을 이겨낸 동토(凍土)의 생명은 다시 돌아올 긴 겨울을 살아내기 위해 짧은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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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대·권창훈 결승골 … 태극전사의 힘
태극마크 효과가 K리그에도 이어졌다. 지난 주말 끝난 2015 동아시안컵 우승 주역들이 국내프로축구 소속팀에서도 맹활약했다. 김승대(24·포항)와 권창훈(21·수원)은 소속팀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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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한 야생 곰·여우, 웅장한 맥킨리봉 … 말이 필요없네
여름을 애타게 기다렸다. 저 멀리 북방, 알래스카에 가면 여름에만 허락된 풍경이 있어서다. 긴 겨울을 이겨낸 동토(凍土)의 생명은 다시 돌아올 긴 겨울을 살아내기 위해 짧은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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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임즈 "오바마가 와도 훈련 땐 안 만나"
지난 7월 25일 고성 애육원생들을 창원구장에 초청한 테임즈. [사진 NC 다이노스]프로야구 NC의 외국인 타자 테임즈를 가까이서 보니 위압감이 느껴졌다. 웬만한 남자 종아리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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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3구 구의원 절반 이상, 조례안 발의 0건
기초의회 1년 성적표 강남·서초·송파구 구의회는 연간 100~120일 가량 열리는 본회의와 임시회의를 통해 조례를 발의하고 제·개정한다. 사진은 지난 7월 서초구의회 본회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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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뚝 슬러거' 에릭 테임즈…백인천 기록 깰까
"도루 비법? 그건 시크릿!(secret·비밀)" 프로야구 NC의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29·미국)를 가까이서 보니 위압감이 느껴졌다. 웬만한 남자 종아리보다 더 두꺼운 팔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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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창업지원금 준비서류만 500쪽 … 그 시간에 기술 개발”
올해 상반기 창업에 따른 신설법인 수는 4만6000여 개. 2000년 이후 최대치다. 정부는 “올해 신설법인 수가 9만 개를 넘어설 것”이라며 “창조경제 정책효과가 가시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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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립] 뉴스 인 뉴스 영화 리메이크·속편 바람
서유진 기자 세계 영화계에 원작의 재해석 열풍이 거셉니다. 올해 상반기 영화계는 ‘고전의 귀환’으로 정의됩니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쥬라기공원(1993)’의 진화된 버전인 ‘쥬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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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DE & CHART
[책] 가족이라는 병 저자: 시모주 아키코 역자: 김난주 출판사: 살림 가격: 1만3800원“당신, 가족에 대해 알아요?” 쉬운 질문 같지만 실은 답하기 어려운 질문이다. 생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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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포커스] 미국 대선 이슈의 블랙홀 인종차별, 총기 휴대
[월간중앙] 미국에서 한 백인 우월주의자가 저지른 흑인교회 총기 난사 사건으로 흑인 9명이 사망하면서 해묵은 난제인 흑백 인종갈등의 민낯이 또다시 드러났다. 이번 사건으로 미국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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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으로 한 땀 한 땀 수 놓은 명화, 더 오래 감상할 수 있죠
5일 경주시 ‘혼자수 미술관’에서 이용주 작가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아델레 블로흐 바우어의 초상’ 자수를 설명하고 있다. [경주=프리랜서 공정식]영화 ‘우먼 인 골드’의 소재가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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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수로 세계 명화 재현하는 이용주
영화 '우먼 인 골드'의 소재가 된 구스타프 클림트의 '아델레 블로흐 바우어의 초상'이 미술관에 걸려 있다. 일명 '오스트리아의 모나리자'다. 언뜻 그림처럼 보였지만 다가가니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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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 강렬한 탱고·맘보가 키웠다…오페라 무대 점령한 남미 테너들
왼쪽부터 알바레즈, 비야존, 플로레즈 오페라는 이탈리아의 자존심이다. 이탈리아는 오페라를 탄생시켰고, 수백 년 동안 이 장르의 주인 노릇을 했다. 그런데 콧대 높은 오페라 극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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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뭐하세요] ‘시인의 집’ 60년, 이젠 예술가들 텃밭 만들어야죠
김남조 시인은 할머니의 미담처럼 비쳐지는 게 부끄럽다며 건물 앞 촬영을 사양했다.“집 지은 일은 조그만 사건일 뿐입니다. 큰 사건은 날마다 사는 일이지요.” 60년 가까이 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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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 칼럼] 트럼프, 샌더스 그리고 코빈
배명복논설위원·순회특파원 대서양 양쪽에서 비주류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서쪽에 도널드 트럼프와 버니 샌더스가 있다면 동쪽에는 제러미 코빈이 있다. 미국의 부동산 재벌 트럼프가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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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트렌디한 수영복을 찾아라
[쎄시] 핫 서머! 가장 트렌디한 스윔웨어를 평가했다. 쎄씨 패션 모니터링 군단의 품평회. Retro Chic 올여름, 모던함을 입은 1970년대 레트로 스타일 스윔웨어가 가장 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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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字, 세상을 말하다] 伴食宰相
당(唐) 현종(玄宗)은 말년에 양귀비(楊貴妃)에게 빠져 국사를 그르쳤다. 그러나 초기엔 어진 재상을 등용해 ‘개원(開元)의 치(治)’라 불리는 당의 황금기를 이룩했다. 사치 풍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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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격차를 해소하는 국민기업 KT
ICT를 통한 대한민국 정보격차 해소 일러스트=계원예술대학교 조민정 KT는 지역 정보격차를 해소하는 ‘기가스토리(GiGA Story)’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역의 지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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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밤을 가장 멋지게 즐기는 방법
[슈어] 방 안에 틀어박혀 잠만 자기엔 여름밤은 길고 또 뜨겁다. 다이내믹한 서울의 밤을 신나게 즐기는 방법. 1 머큐어 서울 앰버서더 강남 쏘도베 루프톱 바 ‘클라우드’ 2 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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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모델의 분노, 명품백으로 파파라치 얼굴 가격
지난 2011년 알베르 2세 결혼식에 참여한 나오미 캠벨과 그의 전 연인인 러시아 부호 블라디미르 도로닌. [중앙포토] 세계적인 톱모델 나오미 캠벨(45)이 폭행죄로 6개월 집행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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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字, 세상을 말하다] 伴食宰相
당(唐) 현종(玄宗)은 말년에 양귀비(楊貴妃)에게 빠져 국사를 그르쳤다. 그러나 초기엔 어진 재상을 등용해 ‘개원(開元)의 치(治)’라 불리는 당의 황금기를 이룩했다. 사치 풍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