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LL 문제 있는 땅 … 한·미훈련 계속 … 북한이 어떻게 해야겠어요, 쏴야죠"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대표들이 22일 저녁 전북 군산시 수송동성당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下野)를 요구하는 시국미사를 열었다. 미사 강론을 한 박창신 신부는 이런 말을
-
'대선 불복' 마지노선 넘은 사제들 … 민주당서도 "우려와 경악" 목소리
‘박근혜 대통령 하야(下野)’ 요구가 처음으로 나왔다.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대표들은 21일 “대통령의 사퇴를 요구하기로 결정했다”며 “지난 대선이 국가기관이 개입한 불법
-
“사람은 착하기만 해선 안 돼 … 惡과 싸울 능력 갖춰야 권선징악”
안병주 1930년 서울 출생. 근대 유학자로 유명한 안인식 선생의 막내아들로 태어나 서당에서 유교경전을 배웠다. 경기중·고를 거쳐 성균관대에서 동양철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교
-
한반도 불안 부채질하는 외국 … 불끄기 나선 관광업계
명동 환전상 수입 반 토막 북한의 도발 위협으로 인한 외국인 관광객 감소로 명동의 환전상도 매출이 절반 이상 줄었다고 한다. 9일 낮 명동의 한 환전상은 한산한 모습이다. [강정현
-
탄광촌서 10년 달동네서 36년 길 위의 신부님
1966년 봄, 뉴질랜드의 스물다섯 젊은 사제(司祭) 로버트 존 브레넌은 ‘한국’으로 떠나라는 선교회의 지시를 받고 낯선 땅에 발을 내디뎠다. 그해 대학로에서 한국어를 배우며 만난
-
신선이 책 읽는 仙人讀書穴 명당 인권·민주화 이끈 ‘한국의 바티칸’
명동대성당 종탑과 남산 서울타워가 성(聖)과 속(俗)을 교감이나 하듯 나란히 서 있다. 학생과 시민들이 1987년 6월 당시 명동대성당 앞에서 민주화를 요구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
[사설] 4대 강은 ‘과학의 문제’ … 대토론으로 가려보자
천안함 폭침(爆沈)이라는 중대한 외환(外患)의 한가운데서 한국 사회가 4대 강 사업 갈등이라는 내우(內憂)에 시달리고 있다. 야당·종교계·시민단체의 반대운동이 6·2 지방선거와 맞
-
천주교도 7000명 명동성당서 ‘4대 강 반대’ 미사
4대 강 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시국 미사가 10일 오후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렸다. 명동성당 본당안에서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미사가 열린 것은 1987년 6월항쟁 이후 처음이라고 천
-
[이훈범의 시시각각] 좌파 유감
프랑스는 전통적으로 좌파가 강한 나라다. 좌파란 말의 탄생지가 -우파란 말과 함께- 프랑스인 건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사회주의’란 용어 또한 나중에 엥겔스에 의해 유토피아적 사
-
경제위기에 …‘입법 구걸’까지 해야 하는 경제인들
국회의원이 되면 맨 먼저 하는 게 선서다. 본회의장에서 하는 그 선서에는 “나는 헌법을 준수하고…국가 이익을 우선으로 하여…” (국회법 24조)라는 대목이 반드시 들어간다. 쉽게
-
[TV중앙일보] 24살의 풋풋한 마릴린 먼로를 만나다
F-15K 떴다…슬램-ER 등 첨단무기 무장 공군은 오늘 대구기지에서 북한 도발에 대비한 F-15K의 전투 태세훈련 현장을 공개했습니다. 비상출격 명령과 동시에 최첨단 무기를 장착
-
[파워 인터뷰] 좌파에게 ‘양심’ 을 묻다, 박효종 교수
서울대 윤리교육과 박효종 교수의 발언들이 적잖은 파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정의구현사제단과 전교조를 대놓고 비판하는데 그 강도가 섬뜩할 지경이다. 천주교 사제들에 대해 “당신들이
-
[분수대] 두만강
두만강을 건넜다가 곤욕을 치른 이는 소설가 김하기였다. 옌볜을 여행 중이던 1996년 여름, 귀신에 홀린 듯 달빛에 젖은 푸른 물을 밟으며 두만강에 뛰어들었다고 그는 회고한다. 분
-
[월요 인터뷰] 김수환 추기경 주치의 정인식 가톨릭의대 교수
만난사람=박태균 식품의약전문기자 정인식 교수는 두어 시간 동안 인터뷰하면서 다섯 번 이상 눈물을 훔쳤다. 김수환 추기경을 떠올리면서 도저히 눈물을 참을 수 없었던 거다. 환갑을
-
“천국 가거든 인기투표에서 내게 한 표 달라”
1. 1934년 대구 성유스티노신학교 시절 2.1951년 사제 서품을 받고 난 뒤 어머니와 함께 3.1969년 로마 베드로 대성전에서 열린 추기경 서임식4.1972년 절두산 김대
-
사랑·용서·화해의 행렬 3㎞ … 대한민국이 따뜻해졌다
정대경씨의 위로 세상 보듬고 싶어 조문객 녹차 대접 18일 명동성당 앞에 길게 늘어선 조문 행렬 중간에 작은 간이 책상을 차려놓고 따뜻한 차를 권하는 이가 있었다. 명동성당 바
-
암울한 시대 ‘빛과 소금’ “학생들을 데려가려면 나를 밟고 가시오”
“경찰이 들어오면 제일 먼저 나를 보게 될 것이고, 나를 쓰러뜨려야 신부님·수녀님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들을 쓰러뜨려야 학생들을 볼 것이다”. 87년 6·10 항쟁 때 경찰을
-
암울한 시대의 '빛과 소금'
"경찰이 들어오면 제일 먼저 나를 보게 될 것이고, 나를 쓰러뜨려야 신부님, 수녀님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들을 쓰러뜨려야 학생들을 볼 것이다". 87년 6ㆍ10 항쟁 때 경찰
-
김수환 추기경 연보
▶1922.5.8 출생 ▶1929년 군위 보통학교 입학 ▶1933년 대구 성유스티노 신학교 예비과 입학 ▶1935년 서울 동성상업학교 을조(소신학교) 입학 ▶1941.3 서울 동성
-
[시론] 용산 참사 치유가 종교의 역할
우리 사회에는 경제위기의 먹구름이 드리워져 있다. 곧 밀어 닥칠지 모르는 구조조정과 대량 실직의 두려움에 불안하고 스산하다. 그런 시대적 위기감 속에서 용산 참사를 대하는 마음이
-
[사설] 종교가 사회 갈등을 부추겨선 안 된다
용산 참사와 관련된 일부 종교단체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지난 2일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이 서울 청계광장에서 ‘용산참극과 희생자를 기억하는 시국미사’를 올렸다. 이어 5일엔 불
-
김석기 후보자 소환 안 하기로
서울 용산 재개발 농성자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 수사본부는 2일 김석기 경찰청장 후보자를 소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지난달 31일 제출한 사실 확인
-
천주교단체 7차 시국미사…신부·수녀, 조계사 수배자 지지방문
한국남자수도회, 사도생활단 장상협의회, 천주교시국회의 등 5개 단체는 2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회관 수도원 성당에서 신자와 시민 300여명(주최측 추산)이 참여한
-
박재완 수석 "신부가 성경 읽으려고 촛불 훔쳐도 되나"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이 "신부님들에게 '성경을 읽으려고 촛불을 훔쳐도 되느냐'고 묻고 싶다"며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의 시국미사를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박 수석은 '신동아'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