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3년간 모교 수학여행비 지원한 고 신격호 회장…주민들 "큰 별이 졌다"
지난 19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 명예회장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사진 롯데그룹] "신격호 회장님이 43년간 모교 학생들의 수학여행을 지원
-
2100년엔 한국 인구 반토막, 1800만 명까지 줄어든다
━ 서울대 국가전략위 ‘SNU 국가정책포럼’ 지난 11일 서울대학교 국가전략위원회는 ‘인구위기’를 주제로 SNU 국가정책포럼을 열었다. 노동·환경·과학기술· 의료 등 각
-
"전학 오면 집 드려요" 아산초 파격 제안에 캐나다서도 전화
타지에서 오는 입학·전학생 가족에게 '무상주택'을 제공하겠다는 파격 제안을 했던 전남 화순군 아산초등학교가 공모를 거쳐 입주자를 선정한다. 화순 아산초는 경기·강원·충남 등 전국
-
“지역 살리기 재 뿌렸다” 선발권 제한에 농어촌 자율고 울분
“느닷없이 지역 모집으로 바꾸라는 건 학교를 포기하란 말이나 다름 없다.” 경남 남해군의 남해해성고 강억구 교장은 11일 ‘농어촌 자율학교’의 전국 모집 특례를 폐지하겠다
-
입학생 단 2명···아산초의 파격 제안 "전학오면 집 드립니다"
학생 수 부족에 시달리는 전남의 한 초등학교가 타지에서 이사 오는 신입생과 전학생 가족에게 집을 무상으로 빌려주겠다고 나섰다. 이 학교의 내년도 신입생은 단 2명이다. 전남
-
'조국' 유탄 맞은 농어촌 명문고…교육부 '전국모집 특례' 폐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고교서열화 해소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문재인 정부가 추진 중인 고교서열화 해소 정책
-
대졸자도 힘들다는 9급 공무원, 대전 여고생 6명이 일냈다
“중학교 때부터 대학보다는 취업하는 게 꿈이었어요. 고등학교에 입학한 뒤 내신성적 관리 등 본격적으로 공무원 시험준비를 했거든요. 공무원을 하면서 대학에도 갈 거예요” 최근 9급
-
[마음 산책] 경멸의 시대
혜민스님 마음치유학교 교장 대학교에 다닐 때부터 나의 롤모델이었던 미국 교수님이 계셨다. 그분의 책은 그 당시 나 같은 종교학과 학생들에겐 전설에 가까웠다. 기존 학계에서 상식이
-
“멀고 멀던 학교 가는 길 즐거워졌죠” 전남 오지 등하교 도우미 ‘에듀택시’
전남 무안군 몽탄초 이가은양이 지난 16일 ‘에듀택시’를 타고 있다. 프리랜서 장정필 전남 무안군 몽탄초등학교에 다니는 이가은(12·5학년)양의 집은 버스가 다니지 못하는 비좁은
-
버스도 오지 않는 오지 학생 등굣길 도우미, 전남 ‘통학 택시'
전남 무안군 몽탄초등학교 5학년 이가은(12)양의 집은 버스가 다니지 못하는 비좁은 시골길 끝에 있다. 가은이는 눈이라도 오면 학교에 갈 수 있을지 걱정부터 앞선다. 가은이는 다
-
가족도 밥을 같이 먹어야 식구가 된다
━ [더,오래] 이한세의 노인복지 이야기(33) 가족을 순우리말로 하면 식구다. 식구는 한 집에서 함께 밥을 먹는 이들을 뜻한다. [사진 pixabay] 가족(家族)이
-
"자식에 흉될까 고졸인척 했어"···상록야학의 밤은 환하다
상록야학은 1976년 3월 문을 열었다. 이곳을 거쳐 간 학생만 8000여명에 달한다. 재개발과 임대료 상승 때문에 5번의 이사 끝에 1년 전 현재의 상가 건물 지하에 자리를 잡
-
"내가 이 나이에…” 은퇴자들의 금기어
━ [더,오래] 백만기의 은퇴생활백서(34) " src="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
-
노인회에선 70대가 커피 심부름…농촌은 지금 '노노케어'
━ [더,오래] 김성주의 귀농귀촌이야기(46) 5월에는 자녀, 부모, 스승 등 가까운 사람들을 위한 행사 날이 많다. 이중 어버이날은 농촌에서 큰 잔치가 열리는 날이다.
-
시골 억척어멈 엄지원 “좀비영화가 이토록 엉뚱할 수가…”
‘기묘한 가족’에서 엄지원(가운데)이 좀비를 피해 도망치는 모습. [사진 메가박스중앙 플러스엠] “처음 재미를 붙인 좀비물이 ‘워킹데드’(미국 드라마)였어요. 사람이 그런 기괴한
-
좀비 맞선 억척 임산부 역 엄지원 "뻔한 모성애 연기는 싫었죠"
13일 개봉한 좀비 코미디 '기묘한 가족'(감독 이민재)에서 좀비에 맞선 억척스런 맏며느리 역을 맡은 엄지원.[사진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처음 재미를 붙인 좀비물
-
독자에서 작가로...'더,오래' 글 모아 전자책 출판한 송미옥씨
송미옥(60) 작가는 중앙일보 더오래팀이 꼽는 모범 사례다. 일반 독자에서 ‘더,오래’에 기고하는 필자로, 그 글을 모아 이번에 전자책까지 출판한 작가로 변신했기 때문이다
-
"한 번 삐끗하면 SKY 어려워···90% 아이들은 '들러리'"
━ [윤석만의 에듀체크]SKY캐슬은 현실일까④ 회를 거듭하며 시청률 고공 행진을 벌이고 있는 인기 드라마 'SKY캐슬'은 부와 명예, 권력을 모두 거머쥔 상위 0.1%
-
궁전 살게 된 쇼팽 고급병 걸려…귀족과 어울리며 돈 펑펑
━ [더,오래] 송동섭의 쇼팽의 낭만시대(6) 쇼팽 일가가 살았던 색손궁의 1800년대 후반기의 모습. 색손궁은 2차 대전 중 독일군에 의해 파괴됐다. ⓒ공개도메인 [출처
-
독일 바우하우스는 지식혁명 일군 ‘인류 첫 창조학교’
━ [SPECIAL REPORT] 김정운의 ‘바우하우스 이야기’혁명의 본질 ‘아버지 죽이기’ 퀸의 머큐리도 부르짖다 1 느닷없는 프레디 머큐리 열풍이다. 오래전 퀸이 한창
-
"불수능·숙명여고 사태, 블록체인 쓰면 일어날수 없다"
[박해리의 에듀테크 탐사]④ 블록체인과 교육 2019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지난 15일 오전 부산 동래구 중앙여고에서 한 수험생이 휴대전화기 제출을 위해 이름을 적고 있다.
-
[서소문사진관] 곶감이 주렁주렁, 대전 관저중학교 가을풍경
바야흐로 결실의 계절이다. 깊어가는 가을만큼 쌓인 낙엽만 봐도 겨울은 그리 머지않다. 쫀득쫀득, 말랑말랑~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르는 바로 그 맛. 호랑이도 무서워
-
[분수대] ‘교육’과 ‘위원회’
김남중 논설위원 2005년 5월 교육계 사람들이 모인 점심식사 자리에서다. 설동근 당시 부산시 교육감이 두 시간 내내 수저도 들지 않은 채 열변을 토했다. 부산 교육 혁신 사례를
-
워렌 버핏에게 "성공한 인생이란 뭐냐" 물었더니
━ [더,오래] 백만기의 은퇴생활백서(10) 한 중년 남자가 있다. 시골서 자란 그는 아버지의 권유로 유학을 가 법대에 입학했다. [사진 freepik] 한 중년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