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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우리가 미·중 경제협력 강화 끌어내자
안충영중앙대 석좌교수·경제학KOTRA 외국인투자옴부즈만 동아시아와 환태평양 국가들 간에 합종연횡의 지역경제통합 움직임이 숨가쁘게 펼쳐지고 있다. 그 배경에는 이 지역에서 주도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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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의 중국 읽기]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고 문이 무너지면 집이 위험하다
유상철 전문기자 ♣ 둔필승총(鈍筆勝聰)이란 말이 있다. 무딘 붓이 총명함보다 낫다는 이야기다. 책을 보고 며칠 지나면 알갱이는 흩어지고 잔상(殘像)만 남는다. 그래서 몇 자 옮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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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미·연중·용일 '신조선책략' 샌드위치 외교 뛰어넘을 답
G2를 도모하는 ‘중국의 꿈’과 미국의 ‘동아시아 회귀전략’, 패전국 일본의 ‘보통국가화’와 러시아의 ‘신동방정책’. 각국의 대전략이 맞부딪치는 혼돈의 무대가 동북아다. 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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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마르크스는 북한을 어떻게 볼까
이철호논설위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주 언론사 논설실장 오찬 간담회에서 아시아나 사고와 관련한 채널A의 실언을 두 번이나 거론했다. 질문이 없는데도 먼저 꺼냈다. “두 나라의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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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한·미·중 공조, 성급한 '등 돌리기' 아닌지
장달중서울대 교수·정치외교학 천안함 사건 직후의 일이다. 미국의 한 중국 전문가가 메일을 보내왔다. ‘중국의 대북 편향에 너무 일희일비하지 말라’는 것이었다. 천안함 사건 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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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꿈·한국꿈 모아 동아시아 꿈 만들자고 제안하길"
“시진핑(習近平) 주석은 ‘중국의 꿈(中國夢)’을 이야기한다. 우리에게도 ‘한국의 꿈(韓國夢)’이 있다. 한반도의 평화·번영·통일이다. 중국의 꿈과 한국의 꿈을 모아 ‘동아시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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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MD로 핵 평형 틀 깨지면 중·미·러 전력 재편성 불가피”
홍콩 봉황TV의 간판 프로그램 중 하나인 ‘세기대강당(世 大講堂)’엔 중국 대륙에서 내로라하는 학자들이 출연해 한 시간 동안 강의를 한다. 지난주에는 진찬룽(金燦榮·사진) 런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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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MD로 핵 평형 틀 깨지면 중·미·러 전력 재편성 불가피”
관련기사 中, 미 본토 핵공격 능력 상실해 아시아 패권에 차질 홍콩 봉황TV의 간판 프로그램 중 하나인 ‘세기대강당(世纪大講堂)’엔 중국 대륙에서 내로라하는 학자들이 출연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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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MD로 핵 평형 틀 깨지면 중·미·러 전력 재편성 불가피”
홍콩 봉황TV의 간판 프로그램 중 하나인 ‘세기대강당(世?大講堂)’엔 중국 대륙에서 내로라하는 학자들이 출연해 한 시간 동안 강의를 한다. 지난주에는 진찬룽(金燦榮·사진) 런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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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이타’를 알면 종교 갈등 없다
원불교 최고 지도자인 경산 장응철 종법사가 최근 임기 6년의 종법사에 재선출됐다. 그는 “2016년 개교 100주년을 맞아 원불교를 보다 세계화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했다.원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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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62주년] 중국인들 “미국이 원자탄 투하한다” 전쟁 내내 공포
마오쩌둥 중국 주석이 ‘6·25 참전 용사 귀환 행사’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중국해방군화보사] “제3차 세계대전이 일어난다” “장제스(蔣介石)가 돌아온다” “미국이 원자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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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에 어떤 장수 내보낼지 고민하듯 클럽 선택하라
동반 플레이어는 적이 아니라 연합군이다. 최경주(왼쪽)와 타이거 우즈가 2010년 마스터스 마지막 라운드를 끝내고 손을 맞잡고 있다. [중앙포토] 골프와 전쟁, 둘 다 들에서 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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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동의 중국世說] 포스트 김정일 시대와 중-북 관계
포스트 김정일 시대와 중-북 관계(1) 2011.12.17 동북아의 동토에서 절대군주로 군림했던 한 통치자는 17년간의 수령 독재체제를 통해 경제파탄, 동족학살, 위험한 핵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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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일의대수(一衣帶水)와 순망치한
4세기 이후 중국은 양즈강을 사이에 두고 남북으로 여러 왕조흥망의 역사가 반복되었다. 양즈강 북쪽에는 5개의 북방 소수민족에 의해 16국이 건국되었으나 북위(北魏)에 의해 수습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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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중국에 무기 요청’ 중앙일보 보도 … 중국 두 갈래 반응
본지 5월 9일자 1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지난해 5월 방중 당시 중국에 젠훙(殲轟)-7(JH-7) 전폭기 30대를 비롯해 최신 무기 지원을 요청했다는 본지 보도(5월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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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잡습니다] 중앙일보 5월 9일자 1면 ‘김정일 “젠훙 전폭기 30대 달라”’ 기사에서
◆본지 5월 9일자 1면 ‘김정일 “젠훙 전폭기 30대 달라”’ 기사에서 순망치한(脣亡齒寒)의 직역은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림’이기에 바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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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젠훙 전폭기 30대 달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천안함 폭침 직후인 지난해 5월 방중 시 수조원어치의 공격용 무기를 후진타오(胡錦濤·호금도) 국가주석에게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고 베이징 소식통이 8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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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도호쿠 대지진, 남의 일 보듯 하지 말자
11일 발생한 도호쿠 대지진과 쓰나미 때문에 일본 열도가 역사상 최대의 재난을 겪고 있다. 사망·실종만 2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폐허만 남은 피해 지역에선 지구 최후의 날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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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도호쿠 대지진, 남의 일 보듯 하지 말자
11일 발생한 도호쿠 대지진과 쓰나미 때문에 일본 열도가 역사상 최대의 재난을 겪고 있다. 사망·실종만 2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폐허만 남은 피해 지역에선 지구 최후의 날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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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망치한’ 미국 … 테러와의 전쟁 비상
이집트 정정(政情)이 한창 불안하던 이달 초 미국 국토안보부와 연방수사국(FBI), 뉴욕 경찰청은 뉴욕 월스트리트의 금융기관들에 보안 재점검을 신신당부했다. 예멘에 본부를 둔 알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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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반도 사태 중재 나선 중국의 역할 주목한다
한반도는 지금 전쟁과 평화의 기로(岐路)에 서 있다. 북한이 추가 도발을 감행하고, 이에 남한이 단호하게 대응할 경우 전쟁으로 비화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 ‘떠다니는 군사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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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병준의 중국읽기] 조직의 버팀목, 리더(Leader)
영어로 Leader는 ‘이끌다’는 Lead에 ‘~er’이 붙어서 ‘이끄는 사람’이라는 뜻을 가지게 되었다. 그렇다면 이 ‘이끄는 사람’, 리더가 조직을 잘못 이끌 경우 그 조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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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아이] 중국은 북한의 ‘백기사’?
며칠 전 중국의 민간 신용평가사가 주요 50개국에 대한 신용평가 등급을 매겨 보고서를 내놨다. ‘중국의 잣대로 세상을 보겠다’는 ‘차이나 스탠더드’가 이 보고서의 원동력이다.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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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동의 중국世說] 한국전쟁 60년과 중공군 개입의 회고
지난 6월 25일은 세계 최대 동족상잔의 비극이었던 한국전쟁 발발 60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1950.6.25. 04시 북녘의 반 민족적 소 영웅주의자들과 공산혁명 수출의 수괴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