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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자르며 ‘닥공’ 새싹 보며 ‘식멍’…코로나 블루 잊은 사람들
━ 팬데믹 우울감 막는 실내 ‘~ing’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올리브나무사이로' 목공방의 남경희 공방장이 목재를 자르기 전 전동톱의 높이를 가늠하고 있다. 김홍준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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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딜레마, 두 개의 뿔 중 어느 것을 잡든 다른 뿔에 받히는 형국
━ 콩글리시 인문학 순은(純銀)처럼 햇살 빛나는 아침이다.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희망의 새해에 뜬금없이 로마 제정을 연 카이사르(시저, Caesar)의 아내가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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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설강화가 문제? 그럼 '쉰들러 리스트'는 나치 미화냐" [진중권 칼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설강화’를 둘러싸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이 드라마가 군부독재를 미화하고 민주화운동을 모독했다는 것이다. 누군가 청와대에 드라마의 방영중단을 요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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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악성종양 제거, 절대충성”…시진핑 3연임 앞둔 숙청 바람
지난해 4월 7일 우한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책회의에 참석 중인 쑨리쥔(孫力軍·52) 전 공안부 부부장. 비밀 누설 및 부패, 불충 등 일곱가지 죄목으로 지난달 30일 당적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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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없다" 5명 죽인 총기난사범, 비자발 순결남들 황당 영웅론
여성혐오 성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된 총기난사범 제이크 데이비슨. 사진 데이비슨 유튜브 영국 데번주 플리머스에서 총기 난사로 5명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제이크 데이비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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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황당한 '두 손가락' 처녀성 징병검사…이제야 없앤다
“해군 장교였던 아버지를 따라 명예로운 군인이 되는 꿈을 꾸었지만 차별적 검사로 좌절해야 했다. 이 검사는 모든 여군 지망생의 트라우마였다.” 인도네시아에서 여성이 군대에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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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벨리니의 ‘노르마’로 만나는 피카소의 입체주의 미술
━ [더,오래] 한형철의 오페라, 미술을 만나다(11·끝) 한때 매스컴에 오르내리던 ‘드루킹’이란 인물이 있었는데요, 드루킹은 온라인 게임(MMORPG)인 ‘월드 오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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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항녕의 조선, 문명으로 읽다] 딱딱한 도학자는 편견일 뿐…사람다움의 시작은 정
━ 사대부들의 눈물 조선 말기에 활동한 풍속화가 기산(箕山) 김준근의 ‘효자 거묘 살고’. 슬퍼할 때 슬퍼하고 기뻐할 때 기뻐하는 게 조선시대 사람살이의 기 본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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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S 90%는 女목소리…"지역 마스코트, 교가에도 성 차별 요소"
지자체 마스코트가 성 고정관념을 강화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앙행정기관과 지자체 등의 자동응답시스템(ARS) 91%는 여성 목소리로 돼 있는데 성 차별적이므로 개선해야 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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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인간인가 신인가…미켈란젤로 ‘천지창조’가 준 혼선[백성호의 예수뎐]
━ 백성호의 예수뎐 이스라엘 예루살렘을 떠난 버스가 베들레헴에 도착했다. 해발 770m의 산악지역에 있는 마을이다. 차에서 내렸다. 베들레헴은 ‘베들(House)+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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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잉태 때 앳된 마리아…그땐 열서너살이 결혼적령기였다[백성호의 현문우답]
━ 백성호의 예수뎐 알고 싶었다. 2000년 전의 이스라엘은 어떤 곳이었을까. 보고 싶었다. 예수가 나서, 자라고, ‘사랑’을 말하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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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영의 문화가 암시하는 사회] 고증 거친 상상화일 뿐인데 ‘표준영정’ 정해야 하나
━ 역사적 인물의 표준영정 제도 논란 제100호 표준영정으로 지정된, 권오창의 단종 어진. [연합뉴스] 얼마 전 100번째 국가 지정 표준영정이 나왔다. 비운의 소년왕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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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진주 귀걸이를 한 ‘북유럽의 모나리자’
━ [더,오래]한형철의 오페라, 미술을 만나다(2) 예술은 당대 사람들의 정서를 담으며 변화하고 발전하지요. 음악과 미술도 시대의 사조를 동시에 반영하기도, 시차를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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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철의 시선] 억울해도 참으라는 법원의 궁색한 소회
요즘 법원엔 하나의 트렌드가 자리 잡았다. 판결문 말미에 재판부의 소회를 밝히는 것이다. 민감한 사건일수록 빠지지 않는다. 때론 깊은 통찰, 치열한 자기반성이 담겨 깊은 울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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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우주의 향기
허우성 경희대 명예교수 우리는 보통 삶의 향기라고 하지 삶의 맛이라고 하지 않는다. 저절로 퍼져나가는 향기의 덕성을 생각해서다. 예로부터 사람들은 좋고 선한 것을 보면 향기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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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 브리트니, 아버지에 용돈 받는다…팝공주에게 무슨 일이
브리트니 스피어스. 우리가 알고 있는 브리트니는 진짜 브리트니일까. 로이터=연합뉴스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벌써 불혹이다. 1981년생인 그는 두 아들의 엄마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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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얼음 공주 녹인 왕자의 불꽃 사랑과 하녀의 죽음
━ [더,오래]한형철의 운동화 신고 오페라 산책(44) 요즘 핫한 김호중 앨범의 첫 곡인 ‘아무도 잠들지 말라’로 유명한 푸치니의 ‘투란도트’(1926년 발표)는 위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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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겨울올림픽 딱 1년 앞, 할 수 있을까
2022년 베이징 겨울 올림픽 개·폐회식이 열릴 국가체육장. 2008년 베이징 여름 올림픽 주 경기장을 재활용한다. 3일 보안 요원이 코로나19 예방용 마스크를 쓰고 있다.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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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올림픽 1년 앞으로… 시진핑은 성공 개최 자신
지난달 18일 베이징올림픽 아이스하키 경기가 열리는 수도경기장을 둘러보는 시진핑 주석. [신화=연합뉴스]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이 1년 앞으로 다가왔다. 베이징 올림픽은 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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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의 퍼스펙티브] "여당, 새로운 적 발명했다···대깨문 달래려 법관탄핵"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세상이 바뀌었다는 것을 확실히 느끼도록 갚아주겠다.” 기소당한 직후 최강욱 의원은 보복을 다짐했다. 하지만 법원은 위조 인턴증명으로 입시업무를 방해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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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단체 “박원순 피해자 꽃뱀 모욕, 진혜원 검사 해임하라”
작년 7월 박원순 전 시장과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린 진혜원 검사(가운데). [페이스북 캡처] 여성단체가 진혜원(46·사법연수원 34기) 서울동부지검 부부장검사의 해임을 요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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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단체 “박원순 피해자 꽃뱀 운운한 진혜원 검사 해임하라”
진혜원 검사가 지난해 7월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사진 진 검사 페이스북] 여성단체가 진혜원(46‧사법연수원 34기) 서울동부지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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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대나무처럼 지조·절개 상징하는 동양권 최고 보석
━ [더,오래] 민은미의 내가 몰랐던 주얼리(65) 대나무는 이름에 나무가 들어가 있어 나무로 착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나무가 아니라 풀 종류에 속한다. [사진 p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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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결하며 정직하고 순박한 크림반도
크림반도 견문록 1·2 크림반도 견문록 1·2 예브게니 마르코프 지음 허승철 옮김 나남 많이 들어봤으되, 잘 들여다보지 못한 크림반도. 러시아에서 손꼽히는 기행문학인 이 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