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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한국 기자는 20명, 한국 외교관은 0
이상언트리폴리 특파원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의 가르가레시 거리에 있는 주리비아 한국대사관. 29일 오후(현지시간) 그곳의 대문은 굳게 닫혀 있었다. 초인종을 누르고 문을 두드려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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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웅할거·영웅탄생 … 관중 창조 비결은 끝없는 ‘천일야화’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롯데 팬들은 상대 투수가 견제구를 던질 때마다 “마!” 소리를 질러 투수를 압박한다. 지난 5월 사직야구장을 찾은 김정효 박사는 “수만 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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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웅할거·영웅탄생 … 관중 창조 비결은 끝없는 ‘천일야화’
롯데 팬들은 상대 투수가 견제구를 던질 때마다 “마!” 소리를 질러 투수를 압박한다. 지난 5월 사직야구장을 찾은 김정효 박사는 “수만 명이 일제히 일어나 ‘마!’를 외치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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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따라잡기] "앙팡 테러블"
30년전 화려한 언변의 실리콘밸리의 록스타·앙팡 테러블로 불리던 스티브 잡스의 모습. 오만하고 두려운 인물 IT 역사가들에게 비쳐진 스티브 잡스는 그야말로 극과극을 오가는 평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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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숙인 장남 남편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는데 제 어깨는 무겁기만 합니다.” 아내와의 섹스리스 문제로 필자의 진료실을 찾은 J씨는 40대 중반 남성이다. 아울러 그는 다소 전통적인 집안의 장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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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사가 쓰는 性칼럼] 고개 숙인 장남 남편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는데 제 어깨는 무겁기만 합니다.” 아내와의 섹스리스 문제로 필자의 진료실을 찾은 J씨는 40대 중반 남성이다. 아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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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앞뒤 안 맞는 KBS 수신료 인상안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KBS 이사회는 19일 현행 2500원인 수신료를 3500원으로 올리는 인상안을 통과시켰다. 이럴 경우 2009년 5500억원 수준인 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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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앞뒤 안 맞는 KBS 수신료 인상안
KBS 이사회는 19일 현행 2500원인 수신료를 3500원으로 올리는 인상안을 통과시켰다. 이럴 경우 2009년 5500억원 수준인 KBS 수신료는 7700억원 정도로 늘어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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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vs 10 … 한·일 남자골프 오늘 6년 만의 맞대결
“최상의 팀으로 구성됐기 때문에 질 수 없는 게임이다.”(이시카와 료) “한국팀이 젊다고 만만하게 봤다간 큰코다칠 것이다.”(김대현) 한국과 일본의 에이스 김대현(22)과 이시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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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속에 그린 집, 이제 현실이 됩니다
바야흐로 친환경 시대다. 전 세계 국가들은 친환경 녹색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친환경이 옵션이 아닌 필수요소가 된 것이다. 전문가들은 “인류가 직면한 기후변화, 천연자원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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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내 손 안에서만 …” VS “모두와 손잡겠다” 구글
“북한같이 폐쇄적인 땅에서 살고 싶지 않다”루빈은 안드로이드사의 창업자다. 2005년 구글이 안드로이드사를 인수하면서 루빈도 구글로 자리를 옮겼다. 회사와 자신을 같이 팔아치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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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박정희의 이순신, 김대중의 장보고
16일 끝난 본지 창간특집 ‘해상왕 장보고 9회 시리즈’ 취재 과정에서 뜻밖에도 김대중 전 대통령이 장보고를 띄우기 위해 많은 물밑 작업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숙명적 경쟁자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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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칼럼] 통일을 향한 결단의 시기
앞으로 3년 후인 2012년 11월이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재선 여부가 판가름날 것이고, 중국의 후진타오 국가주석은 후계자에게 자리를 넘기게 된다. 12월에는 한국에서 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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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대만의 민주주의 실험을 바라보며
대만은 22일 계엄해제 이후 네 번째 직선 총통선거를 치르게 된다. 세계는 떨리고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직선제를 통한 대만의 민주주의 실험을 바라보고 있다. 봉건제는 2000여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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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총선 격전지를 미리 가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親盧 간판 vs MB 측근경기도 고양시 일산동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지역이다. 30~40대 중산층이 두터워 선거 때마다 수도권 판세의 축약판으로 불려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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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쉼] 이브만의 아픔
임신과 출산의 힘겨운 짐과 함께 숙명적으로 따라다니는 부인과질환. 하지만 여성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생명을 위협하는 이들 질환도 예방과 조기진단에 주력하면 '무병.무탈'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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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를읽고…] 농촌에 희망 준 '함양군의 억대 프로젝트'
4월 13일자 2면에 실린 '함양군의 부자 농촌 프로젝트 아프리카로 수출한다'라는 기사를 읽었다. 2003년 시작된 경남 함양군의 '억대 농부 프로젝트'의 성공담이었다. 지난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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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우주로 날아가는 꿈 꾼다"
정말 시작이 반이었다. 한국 최초 우주인 ‘후보’가 되는 것부터 만만치 않은 여정이었다. 경쟁률 1만5000대 1이란 말만으론 부족하다. 최초 우주인이 되기 위해 모여든 쟁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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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이 등 돌리니 1, 2위 경쟁 무의미?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과 정동영 전 의장이 13일 서울 여의도의 63빌딩 음식점에서 오찬을 함께했다. 5.31 지방선거 참패 이후 두 사람만의 첫 대면이다. 김 의장과 정 전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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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옷에 맞춰 화장? 이젠 화장에 옷을 맞춘다
'화장품이 패션을 이끈다?' 화장품 업체가 제안한 메이크업 컬러를 컨셉트로 디자인한 의상을 선보이는 이색적인 행사가 지난달 31일 서울 삼성동 파크 하얏트 호텔에서 열렸다. 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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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화 해소' 놓고 30분 간격 '설 회견' 경쟁
2월 전당대회 당권을 놓고 맞붙은 열린우리당 정동영.김근태 후보가 본격적인 정책 경쟁에 돌입했다. 두 사람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영등포 당사에서 30분 간격으로 연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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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 보기 : 일본 개헌 논란] 미국은 왜 묵인하나
1946년 제정된 일본의 헌법은 맥아더 헌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쟁도발국 일본을 태평양전쟁에서 물리친 미국이 일본의 무력 재도발을 방지하기 위해 민주국가 건설과 교전권 박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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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의 비즈북스] 경영학 거목의 인생 훈수
경영·경제·인생 강좌 45편 윤석철 지음, 위즈덤하우스 215쪽, 1만원 어느 분야든 일정한 경지에 이르면 전공의 경계를 넘어서 세상을 두루 아우르는 삶의 이치가 보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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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칼럼] 수퍼파워 자격증 받은 인도
인구 10억4000만 명, 국토 한반도의 15배, 국내총생산 5150억 달러, 연간 경제성장률 8% 이상의 핵보유국. 인도는 분명히 수퍼파워의 조건을 갖춘 아시아의 대국이다. 인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