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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순 화가의 지칠 줄 모르는 그림 에너지
'Ecriture(描法) No. 228 - 85'(1985), Pencil + Oil on cotton, 165*260㎝ 'Ecriture(描法) No.080206'(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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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기 화랑가, 반갑다 근대미술 관객몰이
되돌아 보고 싶지 않은 과거이자 여전히 뜨거운 감자. 식민 통치와 맞물려 있는 우리 근대기는 그랬다. 특히 전통 서화의 몰락과 서양화의 전파가 함께 이뤄진 이 시기 미술은 이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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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의 자화상엔 ‘그 무엇’이 있다
김환기 자화상, 지인에게 보낸 편지에 그림(左). 이준, 자화상, 1998(右)얼굴엔 ‘얼’이 담겨 있다. 얼굴은 그 사람을 말해준다. 예술가가 자기 얼굴을 직접 그린 자화상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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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수학 원리 배우고 빛·그림자와 놀고
바둑알을 이용해 미술과 수학의 관계를 익히고 있는 초등학생들. [사진=최승식 기자] “하나, 둘, 셋, 넷….”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안국동 사비나미술관 2층. ‘미술과 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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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을 높이 쳐들고 한껏 힘을 분출해 죽죽 선을 내그어라”
근원 김용준이 직접 디자인한 『근원수필』장정. “대기(大器)는 만성(晩成)이라니, 어디 나도 어서어서 나이만 먹어 보아라. 설마 무엇이 되겠지. 이러한 하염없는 생각에 사로잡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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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수집가의 품에서 뭉친 민중 미술의 힘과 꿈
조재진 사장 부부1980년대 서울 인사동 화랑가에는 수요일마다 전시장을 순례하는 미술 애호가 부부가 있었다.중소기업인 조재진(61)씨와 부인 박경임(57)씨다. 부부는 미술 그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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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갤러리] 사람
'우정의 가교: 김환기·이경성' 전 (5월 28일까지 서울 부암동 환기미술관·02-391-7701)의 이경성 작 그림을 시작한 것이 1954년 인천시립박물관장을 그만둔 때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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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미술사학자 고유섭의 소원
수화(樹話) 김환기는 백자 항아리를 사랑한 화가다. "우리 항아리를 보고 미를 깨달았다"며 희고 둥근 항아리 그림을 수도 없이 그렸다. 그는 술이 한잔 들어가면 품에 꽉 차는 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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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기·천경자 기획전…27일까지 신세계갤러리
▶ 천경자의 "소녀상" 광주신세계갤러리는 현대 미술사에 큰 획을 그은 고 김환기 화백과 천경자 화백의 작품 32점을 모은 전시회를 16일 개막, 27일까지 연다. 전라도에 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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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화단 두 거목의 숨결이 들려요
▶ 파리 아틀리에에서 작업에 몰입해 있는 고암 이응노의 생전 모습에서 시공을 뛰어넘어 삶과 죽음을 잇는 예술의 힘이 느껴진다.▶ 1957년 프랑스 파리 작업실에서 작품 ‘새와 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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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나절 행복] 순백의 방에 북악산이 들어앉다
가을이 문턱까지 다가왔다. 쾌청한 오후 부암동 환기미술관에 가보자. 도심에서 가깝고 볼거리 많고 조용하고 조촐한 화랑이다. 전시도 전시지만 건물 자체만도 구경거리다. 자하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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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수필가 김향안 여사 별세
시인 이상(李箱.1910~37)과 화가 김환기(金煥基.1913~74)의 부인이었던 수필가 김향안(金鄕岸.본명 卞東琳) 여사가 지난달 29일 오후 6시(현지시간) 미국 뉴욕 자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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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폭에 넘쳐나는 운치… 익살 …
추사 김정희·오원 장승업·청전 이상범·소정 변관식·김환기·박수근·장욱진·이중섭·김기창…. 한국 근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20명의 작품 56점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큰 전시회가 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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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하듯 그려나간 그리움의 파노라마
낙서하듯 간략한 필치로 그린 사람들이다. 함께 있어도 저마다 고독한,세상에 뿌리내리지 못하고 떠다니는 사람들. 단발머리 여인도 등장한다.윤곽선만 희미한 여인들은 옛사랑의 연인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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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문화인물에 화가 김환기
서양화가인 수화(樹話) 김환기(金煥基·1913~74·사진)가 문화관광부에서 매달 지정하는 '문화인물' 2월의 주인공이 됐다. 전남 신안에서 태어난 김환기는 일찍 일본으로 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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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는 조형의 전위이다
도자기, 조형의 전위. 조형미의 극치. 단원이나 혜원에게서가 아니라 도자기의 선에서 미의식은 출발한다. 미와 민족의 정서는 도자기의 선이 조형한다. 여인, 산, 달 새를 조형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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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데이트]다시 태어난 문화마을 데이트
기자 맘대로 해보는 설정 하나. 여기서 질문 대상은 어느정도 문화생활을 즐기는 사람에 한정됨. 1990년. 100명의 20대 서울시민에게 물었다. "평창동 하면 뭐가 생각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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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태어난 문화마을 데이트
기자 맘대로 해보는 설정 하나. 여기서 질문 대상은 어느정도 문화생활을 즐기는 사람에 한정됨. 1990년. 100명의 20대 서울시민에게 물었다. "평창동 하면 뭐가 생각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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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기 유작전 〈환기와 과슈Ⅱ〉 7월 15일까지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였던 고 수화(樹話) 김환기(1913~74)화백의 유작전 〈환기와 과슈Ⅱ〉가 7월 15일까지 서울 부암동 환기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과슈(gouache)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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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미술 선구자 '김환기' 유작전 열려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였던 고 수화(樹話) 김환기(1913~74)화백의 유작전 '환기와 과슈Ⅱ' 가 7월 15일까지 서울 부암동 환기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과슈(gouache)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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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길 다른삶]미술계 원로 이대원·김흥수
기인(奇人)과 신사(紳士). 우리 화단의 원로 김흥수(81)화백과 이대원(79)화백의 이름 앞에 붙는 별명이다. 두 사람 다 50년 넘는 화력(畵歷)의 소유자로 개성있는 작품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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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길 다른삶] 4. 미술계 원로 이대원과 김흥수
기인(奇人)과 신사(紳士).우리 화단의 원로 김흥수(81)화백과 이대원(79)화백의 이름 앞에 붙는 별명이다.두 사람 다 50년 넘는 화력(畵歷)의 소유자로 개성있는 작품 세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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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회고전 20일부터
김병기 화백은 올해 여든 넷. 고령에도 사람을 대하거나 작품 활동을 하는 데 정정한 자세를 전혀 잃지 않는 품이 인상적이다. 미술계에서 꼽히는 그의 벗이 고 수화(樹話)김환기와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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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회고전, 비형상 넘어 새 형상 추구
김병기 화백은 올해 여든 넷. 고령에도 사람을 대하거나 작품 활동을 하는 데 정정한 자세를 전혀 잃지 않는 품이 인상적이다. 미술계에서 꼽히는 그의 벗이 고 수화(樹話)김환기와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