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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하늘 천 땅 지" 사람답게 살아가는 길 가르치는 서당 교육 맛보기
현대 사회를 사는 우리는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대학교를 거치며 각 나잇대에 필요한 교육을 받죠. 특히 초등교육 6년, 중등교육 3년은 국가에서 제정한 법률에 따라 취학 연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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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스승인 ‘테러리스트’, 그 수양아들은 검사장 됐다 유료 전용
공화당은 범죄에 엄격하고, 민주당은 포용적이다. 처벌보다 교화가 효과적이라고 본다. 이게 공권력에 대한 반감과 뒤섞여 때론 이상과 동떨어진 현실에 직면하게 된다. 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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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항녕의 조선, 문명으로 읽다] 과거는 유교국가 떠받치는 인재풀, 조선판 능력주의
━ 서양엔 없는 과거제 오항녕 전주대 사학과(대학원) 교수 “퇴계가 공부는 수양을 위한 것이라고 하면서도 자손에게 보낸 편지에는 과거 공부에 힘쓰라고 했거든. 퇴계도 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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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언택트시대의 놀이터, 트로트
송호근 본사 칼럼니스트·포스텍 석좌교수 내가 트로트를 흥얼거릴 줄은 상상도 못했다. 눈물 짜는 노래, 못다 한 사랑을 달래는 즉흥적 가락, 트로트. 가공하지 않은 감정의 찌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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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를 보는 눈 “인류 보편적 가치” vs “봉건독재 이념 체계”
━ [전직 黨校 교수가 쓰는 중국공산당 이야기] 유교 계승 논쟁 중국에서 찬란한 농업문명을 꽃피웠던 유교문화는 근세 이래 파란만장한 여정을 겪어 왔다. ‘타도공가점(打倒孔家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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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일주일 전 막걸리 마시던 손학규 “그래, 한번 해 보자”
“그래, 한번 해 봅시다.”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을 일주일여 앞두고 손학규 전 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의 전신) 상임고문이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전남 강진군의 한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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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원불교의 지난 100년, 앞으로 100년
박맹수원광대 원불교학과 교수원불교는 동학(천도교), 증산교와 더불어 우리 땅에서 자생한 대표적인 ‘개벽(開闢)’ 종교의 하나다. 차별과 갈등으로 대표되는 상극(相剋)의 시대를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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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은 공신들 손에 … 열두 살 임금은 때를 기다렸다
2017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한국사가 필수 과목이 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한국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중앙SUNDAY는 과거 연재했던 인기 역사 기획 내용을 토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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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앞서갔지만 신하를 설득 못 한 군주의 비극
광해군은 즉위 후 대동법을 시행해 민생 개혁의 시동을 걸었다. 큰 사진은 경기도 평택시에 있는 대동법 시행비. 작은 사진은 대동법 시행세칙을 담은 호서(충청) 대동사목. 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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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교과서에 몇 줄 실린 단종 발자취, 청령포에서 생생하게 느꼈어요
사극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얼마 전 막을 내린 ‘공주의 남자’(KBS)가 호평을 받더니 최근에는 ‘계백’(MBC), ‘뿌리 깊은 나무’(SBS) 등이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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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傾城之色" 중국이 탄복한 그녀, 천하 바람둥이 왕족을 꿰차다
관련사진 “일등 송도기생, 이리 오너라.” 이렇게 부르면 당연히 황진이가 쪼르르 달려올 줄 알지만 천만의 말씀이다. 황진이보다 훨씬 언니면서 중국 사신들이 조선의 경국지색이라고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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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워츠모어대 레베카 촙 총장
지난 12일 미국 스워츠모어 대학 레베카 촙 총장이 방한해 신라호텔에서 박연수(한영외고 2년)양을 만났다. 이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박양은 촙 총장에게 진학 정보를 비롯해 학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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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힘으로 왕이 된 성종, 현실과의 타협은 숙명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목숨 걸고 권력 쟁취에 나섰다가 불행해진 정객이 많은 반면 권력이 그냥 굴러 들어오는 행운아도 없지 않다. 권력을 줍는 행운을 누릴 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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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힘으로 왕이 된 성종, 현실과의 타협은 숙명
명묘조서총대시예도(明廟朝瑞蔥臺試藝圖) 국왕이 서총대에 친히 나가서 활쏘기 우승자에게 말 두 필을 하사하는 내용의 그림이다. 고려대학교가 소장하고 있다. 사진가 권태균 절반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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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양대군은 문종을 代 끊기는 惡地에 묻었다
정조의 장례를 치를 때 능으로 가는 당시의 행렬을 세밀하게 묘사한 그림. 이같은 그림을 반차도(班次圖)라 부른다. 정조의 국장 과정을 담은 기록물인『정조대왕국장의궤』에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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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철학자 7명 릴레이 인터뷰 ⑦ 뚜웨이밍 미 하버드대 교수
e-메일 대담=김영민 서울대 교수 뚜웨이밍(杜維明·68·미 하버드대) 교수는 동아시아 전통 유학(儒學)의 현대화와 세계화를 선도하고 있는 대표적 인물이다. 서양식 근대화의 물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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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 진단] 60대 노인의 좌충우돌 수다
▶왼쪽부터 조수환·임정재·장만수· 양은숙· 김양수 씨. “요즘은 사위 결정하기 전에 장인들이 꼭 같이 사우나 가잖다네요. 건강진단서 교환하듯… 잘 따라오면 ‘오케이’이고, 같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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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주최 대학생 기획·탐사 공모 가작 5편
본지가 주최한 제5회 대학생 기획.탐사기사 공모전의 가작으로 뽑힌 5편의 작품을 소개합니다. 지면 사정상 수상자들과 협의해 요약문을 싣습니다. 임태우·김민정·이소연씨(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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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엔 아들·딸 고루 유산 상속 했구나
학봉 김성일이 사용했던 안경, 농암 이현보의 ‘애일당구경첩’, 서애 유성룡의 ‘징비록’.(위부터) 지난해 개봉한 영화 '혈의 누'. 자본주의의 싹이 트기 시작할 무렵 남해안 외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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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심포지엄 外
◆ 심포지엄=배종덕 호남포럼 이사장은 15일 오후 2시 광주시 YWCA 대강당에서 '동북아시대의 호남의 역할'을 주제로 포럼 창립 기념 심포지엄을 연다. 오후 6시부터는 광주시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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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람] 이웃돕기 나선 70년대 인기 코미디언 권귀옥씨
1970년대 안방극장을 주름잡으며 웃음을 선사했던 코미디언 권귀옥(54)씨가 무대를 떠난 지 20여년 만에 다시 사람들 곁으로 돌아왔다. 이번엔 코미디언이 아니라 그늘지고 소외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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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한 국제수양부모연맹 가디너 총재
"아동보호시설을 넓혀 수용하기보다 가정에 위탁하거나 입양시키는 게 불우아동이 올바르게 성장하도록 돕는 길입니다." 영국 수양부모협회의 창시자이자 국제수양부모연맹(IFCO) 총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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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수양부모제는 투자 개념으로
최근 미국 인구통계국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미국에 입양이라는 명목으로 아이를 가장 많이 갖다 맡긴 국가는 한국이다. 미국 내 해외 입양아 20만명 가운데 한국 출신은 4만7천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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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안된' 이혼율 급증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2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2001년 이혼 건수는 13만5천건에 달한다. 인구 1천명당 이혼 건수를 집계하는 조이혼율이 2.8로 세계 3위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