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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기의 시시각각] ‘공짜는 없다’ 일깨운 트럼프
전영기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대선 경제 토론이 벌어지기 8시간 전에 날아온 트럼프의 사드 청구서가 나라를 발칵 뒤집어 놨다. 임진왜란 때도 그랬다. 오매불망 기다리던 명나라 군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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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제2 ‘팔만대장경 교수’ 막으려 … 조교도 근로계약서 쓴다
한 지방사립대의 대학원생 A씨는 연구조교로 일했던 2014년부터 1년 동안 지도교수에게 1300여만원을 헌납했다. 자신이 연구조교 대가로 1년간 받은 장학금과 연구비 1700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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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치매 환자 100만 시대, 우리 가족 모두의 문제다
고령화 사회의 그늘인 치매 환자에 얽힌 사연은 찡하다. 일흔넷 남편은 가족을 몰라보고 대소변도 가리지 못하는 아내 앞에서 무기력했다. 자신도 아파오자 자식에게 짐만 될 것 같아 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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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고령화사회 ‘블루오션’ 안전기술에 눈돌리자
이영수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빠르게 늙어가는 한국’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이미 지난 2000년에 고령화사회로 접어든 데 이어 앞으로 10년 후에는 초고령사회에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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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업을 망치는 15가지 ‘바이러스’ 피하려면] 아이템 발굴·기획·실행 단계별 ‘스테이지 게이트’ 체제 갖춰라
신사업을 통해 새롭게 변신해야 한다는 필요성에는 많은 기업이 공감한다. 문제는 큰 결심과 각고의 노력으로 시작한 신사업이 대부분 실패로 귀결된다는 점이다. 왜일까? 신사업 아이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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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헤밍웨이·로렌스·조이스… 20세기를 뒤흔든 예술인들의 아지트
주소 37 rue de la Bucherie 75005 Paris, France전화 33 1 43 25 40 93http://shakespeareandcompany.com파리를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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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중대질병 보장은 기본, 가족 생활자금까지 대줘요
건강한 노후를 보내기 위해서는 암 등 각종 질병의 취료비에다 생활비까지 지원하는 보험에 가입하는 등의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게 필요하다. 우리나라 사람의 기대수명은 81.2세인 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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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멀티플레이어 보험'
건강한 노후를 보내기 위해서는 암 등 각종 질병의 취료비에다 생활비까지 지원하는 보험에 가입하는 등의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게 필요하다. "주계약 1억원 가입하면 일시금 5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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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호스피스 제도화, 더는 늦출 수 없다
김명자전 환경부 장관카이스트 과학기술정책대학원 초빙교수 2주일 전 보건복지부가 건강보험료 개편을 미룬다고 했다가 엿새 만에 번복했다. 건보료 부과체계 개선기획단의 보고서까지 나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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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치매환자 가정 돕는 보험상품
집안에 암이나 치매 환자가 있으면 본인이 가장 큰 고통을 당하겠지만 가족들도 힘들어진다. 재정적 부담을 이기지 못해 가계가 파탄나기도 하고 환자 수발 때문에 경제활동이 불가능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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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속으로] 60대가 80대 모시는 '노노 부양' 14만 세대
최종덕(96) 할아버지네 4대 아홉 식구가 1일 대전시 서구 관저동 집 앞 놀이터에 모였다. 최 할아버지(앞줄 모자 쓴 사람)부터 시계 반대 방향으로 아들 호붕(65)씨, 손자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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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보험 안 되는 요양병원 … 환자들 돈 때문에 옮긴다
2012년 65세 이상 노인 사망자가 19만3009명이다. 급성질환이나 암으로 사망하는 사람을 제외하면 11만 명 정도가 치매·중풍 등 만성질환으로 숨졌다. 만성질환의 특성은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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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신불수 위자료 1000만원 … 너무 인색한 법원
의사의 오진으로 맹장수술 시기를 놓쳐 반신불수가 된 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돈으로 환산할 수 있을까? 애지중지 기르던 치와와가 진돗개에 물려 죽었다면 주인의 슬픔은 어떤가. 사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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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치매 1급도 요양보호사 수발 하루 4시간뿐
대구 달서구 경증치매센터(상록수데이케어센터)에서 사회복지사 여세영씨(오른쪽)가 치매 노인과 대화하고 있다. 이 시설은 장기요양보험 등급을 받지 못한 환자들이 이용한다. 대구에만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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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치매, 가족에게만 맡길 수 없다
치매에 걸린 부모를 수발하던 50대 남성이 80대 부모와 함께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우울증 증세를 겪던 이 남성은 경제적 어려움까지 겪었다고 한다. 치매가 2대의 삶을 삼켜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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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병인 없는 병원 첫발 … 숙제는 비용과 간호인력 확보
병실에 보호자와 간병인이 상주하며 환자를 돌보는 나라는 세계에서 한국·대만·중국밖에 없다. 고려대 의대 안형식(예방의학) 교수는 "선진국에서 간병은 간호서비스의 일부이지만 한국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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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사회적 입원 줄이려면
신성식사회부문 선임기자 노인장기요양보험은 치매·중풍 가족에게는 복음과 같다. 가족의 수발 고통을 사회가 분담하게 돼서다. 처음에는 3단계 순차 시행으로 잡았다가 200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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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병인·보호자 필요없는 서울의료원 … 문제는 재원
이인식(85·서울 동대문구)씨는 지난 5일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10층 102병동에 입원했다. 뇌졸중 후유증으로 움직이지도 말하지도 못한다. 끼니마다 누군가 밥을 먹여줘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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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급식엔 돈 써도 굶는 노인은 모른 체… 노년층 위한 ‘메디컬 홈 서비스’ 절실
평균수명 100세 시대를 앞두고 전문가들이 한국의 보건의료 시스템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강민아 이화여대 교수, 김창엽 서울대 교수, 정용덕(서울대 교수) 한국사회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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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증 치매 36만 명, 국가 지원 사각지대
70대 노인이 31일 서울 강동구 치매지원센터에서 치료를 마친 치매 환자 부인의 손을 잡고 집으로 가고 있다. [신인섭 기자] 서울 영등포구에서 치매 아내를 살해한 이모(78)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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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치매노인 50만 … 가족 아닌 사회가 맡아야
경제·영양·보건의료의 발달로 100세 시대가 열리면서 그 그림자에 해당하는 치매노인이 증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53만4000명으로 추정되는 치매노인이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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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치매지원센터에 답 있다
“혈압이 많이 떨어졌어요. 뒷목이 당기고 머리도 아팠을 텐데 지금처럼 괜찮아지려면 약을 잘 드셔야 해요.” 19일 낮 12시쯤 서울 강동구 성내동의 한 단칸방. 치매에 걸려 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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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노인, 벽에 소변 비비다 조사관 오자…
10일 오후 충남 보령의 산골마을에 혼자 사는 백경숙(78·가명) 할머니가 TV를 보고 있다. 골다공증·관절염 등의 병 때문에 집 안에서도 기어다니다시피 한다. 한 번도 장기요양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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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동의 중국世說] 대중국 인터넷 판매
창조적 충격과 도전정신의 승리를 입증하고 간 이 시대의 아이콘 '스티브잡스'는 "당신은 심장과 직관이 이끄는 대로 살아갈 용기가 필요하다"는 명언을 던졌다. 12.5 계획으로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