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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묵화풍 추상화로 파리를 홀린 화가…3년 전 생존화가 중 경매 총액 1위
자오우지중국 출신의 프랑스 추상화가 자오우지(趙無極)가 스위스 자택에서 9일 오후(현지시간) 타계했다. 93세. 외신에 따르면 알츠하이머병을 앓아온 자오우지는 3월 말 이후 두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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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원권 초상’ 이종상의 화업 50년
1 ‘세상 꼴이 웃겨서’(1980), 죽지에 수묵담채, 45 x 34 cm 2 ‘독도일출진경’(2011), 지두화, 63.5 x 43 cm 3 ‘자비’(2007), 동판 위에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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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삶·죽음으로 무소유 실천…그림으로 만나는 법정스님
김호석, 법정 스님(부분), 139×73㎝, 2012. [사진 공아트스페이스]“장례식을 하지 마라. 수의도 짜지 마라. 평소 입던 무명옷을 입혀라. 관(棺)도 짜지 마라. 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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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문화마당] 원로작가전 外
◆전시 ▶원로작가전=원로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통해 대구 근현대 미술의 뿌리를 조명한다. 유황의 1970년대 오브제 작품과 수묵채색화, 같은 시기 최학노의 추상작품과 산 그림 등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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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서는 백자와 달을 쓰다듬었고 말년엔 별처럼 수만 개 점을 찍었다
김환기만큼 백자를 사랑한 화가가 또 있을까. 1955∼56년의 유화 ‘항아리’. 65×80㎝. “그는 한국의 멋으로만 투철하게 60 평생을 살아나간 사람이다.” 최순우(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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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문화공간 분당 암웨이 갤러리
암웨이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미술 100년전’ 현장. 아이들이 큐레이터의 설명을 들으며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박수근, 백남준 등 한국미술 거장들 작품 전시 전시장 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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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현미의 아티스트 인 차이나 (12) 중국 화단의 음유시인 예융칭
1980년대 격동과 혁명의 중국 현대사 속에서도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지켜온 화가를 손꼽자면 바로 예융칭(葉永靑·YeYongqing)이다. 지난 30여 년간 중국 현대미술이 압박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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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여주고 상상하게 하고, 그걸 말할 수 있게 하는 게 내 몫”
1 새 그림3(2008), Acrylic on Canvas, 100*80㎝ 1980년대 격동과 혁명의 중국 현대사 속에서도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지켜온 화가를 손꼽자면 바로 예융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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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노의 그림 같다, 으스대지 않고 풍경에 스며든 기념관
고암 이응노 생가 기념관이 화가의 고향인 충남 홍성군에 들어섰다. 생가가 있던 자리에 화가가 살았을 당시의 농가를 재현했다. 건물이 주변 환경과 어우러진 풍경 자체가 기념관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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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종교의 영감 덧칠한 ‘태초의 힘’
Stardust 10-111, 캔버스에 아크릴, 72×100㎝. 풍속화와 수묵의 대가를 이루며 작품에 정진해온 이서지가 이번에는 ‘선’을 중심으로 직선이 모여서 원융이 되는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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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식 화백(1947~)
경북 영주 출생. 홍익대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 홍익대 미술대학 학장을 역임했다. 사진관을 운영하던 부친의 영향으로 일찌감치 화가의 꿈을 키웠다. 적·청·황·흑·백색의 전통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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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혁 야만성 이긴 예술혼 ... 농촌 필부도 공감하는 작품 세계 추구
▲‘제비 한 쌍’(1981), 화선지 수묵채색,70*140㎝,홍콩예술관 소장 우관중이 일생의 대표작으로 꼽던 작품 2007년 1월, 그는 내가 만나본 최고령의 화가였다. ‘우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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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혁 야만성 이긴 예술혼 ... 농촌 필부도 공감하는 작품 세계 추구
1 ‘제비 한 쌍’( 1981 ), 화선지 수묵채색,70*140㎝,홍콩예술관 소장 우관중이 일생의 대표작으로 꼽던 작품 2007년 1월, 그는 내가 만나본 최고령의 화가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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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 & 파뚜
■ 작품 소개 “그리고” 다른 시각에서 보기 • 무용 : 파뚜 트라오레 Fatou Traoré • 그림 : 이승연 LEE Sung-yon • 콘트라베이스 : 악셀 질렝 Axel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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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사진 대표작가 10 ‘2009 오디세이’전 7 - 이정진
이정진(48)씨는 한지 사진 인화를 통해 이미지가 종이 위에 떠 있기보다는 스며남을 추구한다. 2004년 작 ‘Thing 04-13’, 195X140㎝, 한지에 사진 유제 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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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LERY
그림으로 더듬어본 박경리 선생의 추억/ 1972년 베니스의 ‘문자추상’ 그대로 ‘박경리 1주기 특별전-박경리와 화가 김덕용’전, 5월 5~2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갤러리현대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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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서 주운 몽돌도 이응노에겐 캔버스였다
고암(顧菴) 이응노(1904∼89)의 초기 문자추상과 돌 조각 등 25점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간첩 혐의로 옥살이를 마치고 3년만인 1972년,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재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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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한국미술 3040 기대주 ④ 한국화가 박병춘
‘한국화 또는 동양화의 위기’가 논의된 것은 이미 1950년대 후반의 일이다. 제2차 세계대전 후 서구 미술계를 풍미한 앵포르멜(Informel) 추상이 현대미술이라는 이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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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잉쇼 마술 같은 미술을 만나다
연극과 뮤지컬을 입은 미술전 국내 첫 선 관객과 함께 꾸미는 즐거움과 감동의 무대 비언어 퍼포먼스 ‘드로잉쇼’는 한 마디로 설명하기 어려운 무대다. 미술과 공연이라는 두 개의 장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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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산책] 사진가 제임스 케이스비어 개인전 外
◆사진가 제임스 케이스비어(55) 개인전이 11월 12일까지 서울 팔판동 갤러리인에서 열린다. 1985년 휘트니비엔날레, 96년 베니스 비엔날레에 참여했던 케이스비어는 석고 모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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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로고의 ‘정치학’ - 소나무 vs. 사람
정당의 로고는 각 당이 추구하고자 하는 이념의 심볼이다. 당 로고는 당시 처해있는 시대상을 반영하는 것으로 국민과의 호흡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 최근 소나무로 당의 로고를 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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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문화마당] 한국여성현대미술대전 外
◇전시 ▶한국여성현대미술대전=지난달 30일까지 접수받은 작품 중 수상작 전시. 5일까지. 시민회관 1~3전시실. 053-653-8121 ▶국제ART CLUB-COMET전=한국·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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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장 개조 이영미술관의 이유있는 변신
내고(乃古) 박생광(1904~85) 화백 작품의 최대 소장처로 유명한 이영미술관(ICAM)이 2일 다시 문을 열었다. 신축 도로가 기존의 미술관 부지를 통과하면서 문을 닫은 지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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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산책] 서양화가 장영주 개인전 外
◆서양화가 장영주(55) 개인전이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서울 관훈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그는 서예가들이 기를 모아 일필휘지로 초서를 쓰듯 원색을 찍은 붓을 캔버스에 휘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