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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작곡가를 더 잘 알려면?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의 시작은 오케스트라가 합니다. 적당한 맥박을 유지하는 단조(短調)를 현ㆍ관악기가 함께 연주합니다. 이어 우수 짙은 바이올린이 노래를 이어나갑니다.4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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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선 굵은 17세… 조성진
고교 2학년 학생이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했다. 지난 6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전해진 소식이다. 피아니스트 조성진(17)은 앞으로 한동안 깨지지 않을 기록을 남겼다.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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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아들과 클래식을 듣다 저자 임후남·이재영 출판사 생각을담는 집 가격 1만5000원아들이 초등학교 졸업을 앞둔 지난 겨울방학. 임후남 작가는 남들처럼 선행학습을 시키는 대신 아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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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시크릿 트레이닝저자 한병철·한병기출판사 파란미디어가격 2만원평소 웨이트 트레이닝을 꾸준히 하는데도 운동 능력이 향상되지 않는 것은 왜일까? 그 답은 ‘중심선’의 확립에 있다.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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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스타와 주말 데이트
영화 ● 틸다 스윈턴 아이 엠 러브 아들의 친구와 불꽃 같은 사랑 ‘영국 여배우’ 하면 격조 높고 우아한 이미지가 으레 떠오른다. 긴 목에 흰 피부를 자랑하는 틸다 스윈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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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쇼팽 전곡 연주, 함께 떠나실까요
각각 모차르트·쇼팽 전곡 연주에 도전하는 이경숙(위쪽)·오윤주씨. [크레디아·뮤지필 제공]‘전곡 연주’는 중독일까. 한 작곡가의 작품을 모두 연주했던 피아니스트들이 올 가을 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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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만·말러까지 … 바흐 뛰어넘은‘바흐 전문가’
필리프 헤레베헤의 연주곡 목록은 16세기 라소부터 20세기 말러까지 아우른다. [미디어신나라 제공]‘가볍고 빠르게.’ 20세기 중반, 바흐를 비롯한 바로크 음악 연주에는 ‘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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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천재 작곡가들의 약점은?
‘아이가 말을 지나치게 빠르게 한다. 중요한 말은 별로 없다.’→리스트 이펙트. ‘아이가 말을 아주 느리게 한다. 했던 얘기를 계속 또 한다.’→브루크너 이펙트.‘아이가 계속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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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Knowledge 알파벳으로 보는 유명 피아니스트
악기 중의 악기인 피아노. 그 피아노를 가장 잘 다루는 연주가, 소위 ‘세계적 피아니스트’는 누구일까. 클래식 애호가들은 어떤 피아니스트의 음악을 즐겨 듣고 있을까. 지구촌의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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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문화 기상도 클래식
라두 루푸는 장소·날씨 등 연주 환경에 까다로운 피아니스트다. 음악의 중심지인 런던에서도 60세가 되던 2005년에야 첫 독주회를 열었을 정도다. 1970년대부터 대형 콩쿠르에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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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카를 탄 듯, 자유롭고 거침없는 브람스 소나타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이츠하크 펄먼, 아르튀르 그뤼미오. 이 전설적인 세 연주자는 모두 브람스의 소타나 전곡 녹음을 남겼다. 브람스가 46세부터 10년 동안 작곡한 세 곡의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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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연주는 싫다, 우린 악보 앞에 진지하다
“2악장의 서정성이 놀라운 작품이다.” “피아니스트 에밀 길레스가 2악장을 특히 잘 표현했다.” 피아니스트 백건우(왼쪽)와 김대진이 연주할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4번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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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보면 글렌 굴드가 생각난다
지난주 서울에서 연 비공식 연주회(쇼케이스)에서 JS바흐의 평균율 1권을 연주하고 있는 마르틴 슈타트펠트. 바흐를 주특기로 하는 그가 이달 앨범(소니 클래시컬)으로 선보인 작품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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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제자’ 임동혁 vs‘스승’ 액스 그 둘의 베토벤이 궁금하다
스승과 제자는 같은 뉴욕에 머물고 있었지만 전화 인터뷰를 원하는 시간은 달랐다. 스승은 오전 8시(현지시간), 제자는 정확히 12시간 후인 오후 8시를 골랐다. 스승은 일찌감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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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2009 공연, 이 대결에 주목하라
우연치곤 절묘하다. 2009년 한국 공연계 키워드는 ‘맞대결’이다. 비슷한 시기에 같은 색깔을 띤 두 공연이 동시에 무대에 오르기 때문이다. 가을에 유럽·미국의 양대 오케스트라 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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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08] ‘똥, 덩, 어, 리!’에 흥분하고 ‘7억 목걸이’에 웃었다
2008 대중문화계가 저문다. 한국 영화가 불황의 늪에 빠진 가운데 대중음악계에서는 아이돌의 활약이 눈부셨다. TV는 드라마보다 예능이 활짝 웃었다. 리얼 버라이어티 전성시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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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밤이면 ‘피아노 전쟁’ 시작된다
5월을 수놓을 하우스 콘서트 ‘올 댓 피아노’의 주인공들. 왼쪽부터 이용규·김준희·김태형·김영호·윤철희. 김태형(23)과 김준희(18)는 같은 콩쿠르에 두번 출전했다. 지난해 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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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드의 연주 듣고 전율 미치도록 피아노 치고 싶어요”
지난해 여름 뉴욕 맨해튼의 한 아파트. 줄리아드 음대에서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모였다. TV 화면 위로 잡담이 흐르는 휴식시간이었다. 이중에는 독일 하노버 음대에서 지난해 봄 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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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피아노·악보… 실제로 보니 짜릿한 감동
모차르트의 머리카락 진품 250년 만의 서울 나들이,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전에는 모차르트의 삶의 체취를 느끼게 하는 진품이 많다. 모차르트의 작품은 너무도 많아 그의 사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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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즐겨읽기] 평생 걸쳐 맛볼 '음악 메뉴판'
'저 많은 음악을 어느 세월에 한번씩이라도 들어보나' 음반을 사기 위해 레코드숍에 방문하면 음반 수집광이 아니더라도 한번쯤 떠올릴 법한 의문이다. 특별히 좋아하는 특정 작곡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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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피아노 소품…이경숙씨 독주회
비제.무소르그스키(어린이 놀이), 바르토크.하차투리안.코플랜드(어린이를 위한 앨범), 드뷔시(어린이 세상), 프로코피예프(어린이를 위한 음악),멘델스존.카발레프스키.베베른(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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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내가 사랑하는 클래식'
내가 사랑하는 클래식 박종호 지음, 시공사, 328쪽, 1만4000원 ‘미스터 댄디’. 의사 박종호(45)씨를 만나본 사람은 누구나 그렇게 말한다. 명품 신사복 프라다로 쫙 빼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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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주회 프로그램에도 테마가 있게 하자
당연한 얘기지만 음악회 프로그램,즉 레퍼토리 구성은 연주자에게 결정권이 있다. 하지만 그 프로그램을 보고 공연 관람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관객이다. 연주곡목에 상관없이 눈 딱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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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와 첼로의 농익은 균형감각
낭만주의 시대까지만 하더라도 대부분의 작곡가는 피아니스트 출신이었다. 그래서 피아노가 아닌 다른 악기를 위한 음악을 작곡하려면 동료 연주자의 조언과 협력이 필요했다. 무대에서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