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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지존 '후난 쌀국수' 찾아 끝없는 젓가락질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1 허난(河南)성 카이펑(開封)의 시환청(西環城)로 북단에서 찍은 중국의 아침 풍경. 중국의 아침은 7시 이전부터 활기차다. 맞벌이 부부가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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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지존 ‘후난 쌀국수’ 찾아 끝없는 젓가락질
1 허난(河南)성 카이펑(開封)의 시환청(西環城)로 북단에서 찍은 중국의 아침 풍경. 중국의 아침은 7시 이전부터 활기차다. 맞벌이 부부가 많기 때문에 부모와 자녀가 출근·등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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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온톡·라인 놔두고 왜 보이스톡만 공격하나”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보이스톡’의 국내 서비스 파장이 생각보다 크다. “이동통신사들 입장은 알지만 반발 강도가 이렇게 클 줄 몰랐다. 이해하기 힘들다. 그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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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온톡·라인 놔두고 왜 보이스톡만 공격하나”
관련기사 “세상에 공짜 점심이 어딨나 통신망 거덜날 수밖에 없다” -‘보이스톡’의 국내 서비스 파장이 생각보다 크다.“이동통신사들 입장은 알지만 반발 강도가 이렇게 클 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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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친구 같은 부모도 좋 지만 그보다 우선인 것은 부모다운 부모 아닐까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나이가 들면 어린아이들이 예뻐 보이기 시작한다는데 내가 요즘 그렇다. 동네 놀이터에서 해맑게 웃고 떠드는 어린아이들을 보면 그렇게 귀엽고 사랑스러울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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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님 ‘건포도 빵’ 모형은 안 되겠는데요
어니스트 러더퍼드(사진)는 뉴질랜드의 조그만 마을 넬슨 출신이다. 뉴질랜드의 최대 도시인 크라이스트처치의 캔터베리 대학교에 입학했고, 졸업 때 성적은 600점 만점에 580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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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ISSUE] 운산그룹 회장댁 특별한 설날 밥상
뒷마당에 있는 한옥 별채에서 손님을 맞을 때면 정씨는 한국의 멋이 물씬 풍기는 소반을 사용한다. 서양인들은 이 앙증맞고 고풍스러운 ‘1인용 식탁’에 늘 홀딱 반해 버린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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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카드 수수료가 정치 논리로 결정돼선 안 된다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요구가 봇물 터지듯 일어나고 있다. 주유소와 호텔, 자동차정비업소, 귀금속, PC방, 편의점 등 거의 모든 업종에 걸쳐 있다. 심지어 룸살롱과 단란주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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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명 솥단지 집회 … 박근혜·손학규·나경원·박원순 우르르
서울시장 후보와 여야 정치인들이 18일 오전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범외식인 10만인 결의대회’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오전 11시쯤 행사장을 찾은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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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설] 새마을금고 예금, 오해와 사실
김동원연세대 경영대학 객원교수 우리 속담에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는 말이 있다. 최근 “시장 안정을 위해 관심을 기울여야 할 부분은 신협과 새마을금고”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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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은 경제 평론가와 다르다
속 터질 노릇이다. 또다시 환란 얘기가 나온다. 1997년과 똑같이 외국인 투자가들이 대거 빠져나간다. 환율이 급등하고 주가가 폭락하자 정부는 펀더멘털을 강조한다. 더 속상한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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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파, 게 아무도 없소?
홍순상 한국의 젊은 남자 프로골퍼들이 울퉁불퉁한 그린과 바람에 모두 혼쭐이 났다. 30일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파72·7389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투어(K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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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Novel] 김종록 연재소설 - 붓다의 십자가 2. 서쪽에서 온 마을 (4)
일러스트=이용규 buc0244@naver.com 날이 밝으려면 좀 더 있어야 할 것 같다. 아직 첫닭이 울지도 않았으니까. 인시(寅時) 말쯤이나 되었을 것 같다. 사방이 고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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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Novel] 김종록 연재소설 - 붓다의 십자가 2. 서쪽에서 온 마을 (3)
일러스트=이용규 buc0244@naver.com 인보 놈과 콩팔칠팔하고 있는데 의원이 왔다. 목소리가 메마르고 가느다랗다. 짐작건대 늙고 삐쩍 마른 몸이리라. 진맥하는 손가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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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기자 VS 이 부장 ┃ ⑥ 명절 음식
윤 기자와 이 부장이 각각 내세우는 차례상의 모습은 조금 다르지만 음식을 차려 조상에 대한 감사함을 표하는 마음은 같다. [중앙포토] 한민족 최대 명절 한가위가 2주일도 채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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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3분의 1
하나는 외롭고, 둘은 자칫 대립(對立)하기 쉽다. 그래서일까. 동양에서는 셋을 안정과 균형의 상징으로 본다. 솥발과 같은 형세란 뜻의 ‘정립(鼎立)’이 대표적이다. 솥을 떠받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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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만에 500인분 밥 짓는 얘기 들어보시겠소
해인사 심우 스님이 들려준 ‘전설의 공양간 이야기’는 맛 있었다. 지금은 자취를 찾아볼 수 없음이 아쉬울 뿐이다. 해인사에서 장을 출시한 이유를 묻자 해인사 총무 심우 스님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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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tory] 70~80년대 세계 프로레슬링 호령한 안토니오 이노키
[사진 = ©IGF] 일본 프로레슬링계의 전설이자 대부인 안토니오 이노키(68). 1970년대 내한경기에서 김일 선수의 박치기 세례를 받고도 곧바로 ‘이노키 싸대기’로 대응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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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물회·옥돔구이·해물뚝배기 제주 3보 꼭 맛봅서
“이렇게 다섯 개의 갈색 줄이 뚜렷해야 진짜 자연산 다금바리입니다!” ‘남경미락’의 김상학(55) 사장이 싱싱한 자연산 다금바리를 들어 보이고 있다. 제주도에는 음식점이 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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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마지막 날 ‘무덤’ 17번 홀 세 번 만나 동률 → 역전 → 우승
최경주(뒤)가 16일(한국시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연장 끝에 우승을 확정 지은 후 자신의 오랜 캐디인 앤디 프로저와 포옹하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최경주는 인터뷰에서 “앤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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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솥뚜껑 운전하던 엄마들 ‘소녀시대’의 꿈을 되찾다
너, 꽤 오랫동안 엄마로, 집사람으로 살아왔다. 자명종이 울리면 용수철처럼 일어나 그림 같은 아침상을 차려 낸다. 아이와 남편을 학교로, 직장으로 보내고 나면 부모의 병수발을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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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1128일의 기억] 중공군과의 대회전 (264) 휴전 앞두고 최후 공세
6·25 당시 중공군은 전선 전역에 걸쳐 갱도와 참호를 파 총 연장 길이 3600㎞가 넘는 지하 요새를 구축했다. 굴 입구에는 ‘무적갱도(無敵坑道)’라는 푯말을 붙이기도 했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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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구제역과 ‘워낭소리’
남호경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 무쇠 가마솥에 여물이 익을 때는 특유의 구수한 냄새와 함께 솥과 솥뚜껑이 맞닿은 틈새에서 물이 흘러내린다. 마치 눈물처럼 줄기가 돼 흘러내려 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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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름도 모르는 당신을 어떻게 불러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그냥 당신이라고 부르겠습니다. 제가 당신을 만난 날은 크리스마스 전날이었어요. 그날도 저는 변함없이 회사에 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