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차 협상 결렬 … 쟁점은 해고자 고용 놓고 “40%” “전원” 맞서
쌍용차 노사는 72시간에 걸쳐 마라톤 협상을 했음에도 합의안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두 가지 핵심 쟁점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했기 때문이다. 두 가지 핵심 쟁점은 ‘고용유지 비율’
-
‘공멸’ 위기감에 쌍용차 노사 42일 만에 만났지만 …
30일 오전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서 사측 박영태 법정관리인(右)과 노측 한상균 지부장이 협상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쌍용차 노사가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은 것은 42일 만이다.
-
“항공기 폭파” 장난전화에 “700만원 물어줘라”
항공기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장난전화를 건 10대 청소년들이 손해배상금을 물게 됐다. 항공기 폭발 장난전화로 배상금을 내게 된 경우는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훈방이나 가벼운 벌금형이
-
노태우 전 대통령 부인 ‘형제 송사’ 증언대에
22일 오후 3시, 노태우 전 대통령의 부인 김옥숙(74·사진) 여사가 서울고등법원 409호 법정에 나왔다. 서울고법 민사18부 심리로 열린 재판의 증인으로 출석한 것이다. 노 전
-
뒤바뀐 아기 16년 만에 알았지만 …
주부 박모씨는 지난해 고교생인 둘째 딸의 혈액형이 A형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박씨와 남편은 B형이어서 친딸의 혈액형은 A형이 될 수 없기 때문이었다. B형 부부 사이에
-
쌍용차 파업 ‘외부세력’ 44명 소환 통보
경기지방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쌍용차 회사 측이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소한 금속노조 등 노동·사회 단체 관계자 44명에게 출석요구서를 보냈다고 13일 밝혔다. 쌍용차가 ‘외부 세력’
-
해킹 피해 보험 문의 늘어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으로 인해 피해가 우려되면서 주요 보험사에 관련 상품 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고 10일 파이낸셜뉴스가 보도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주요
-
쌍용차, 금속노조 등 ‘외부세력’ 62명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
쌍용자동차는 금속노조 정갑득 위원장 등 ‘외부세력’ 62명을 건조물 침입과 업무방해 등 혐의로 평택경찰서에 고소했다고 5일 밝혔다. 외부인 62명은 정 위원장 등 금속노조 소속 2
-
[사회 프런트] “교통사고로 숨진 딸 장례식도 안 가고 베팅”
지난 1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고법의 한 법정에 A씨(67)가 들어섰다. 그는 법정 풍경이 낯설지 않은 듯 담담한 표정으로 방청석 한구석에 앉았다. 검은색 반팔 셔츠 차림이었다.
-
北서 일하던 남한 근로자 ‘과음死’ 회사 40% 책임
북한에서 일하던 남측 근로자가 과음으로 숨졌다면 고용업체에 40% 배상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8부는 북한 금강산관광지구에서 골프장·리조트 건설공사 일용
-
[판결 돋보기] “해외 현지 운전자 과실 교통사고 여행사가 고객 손해 전액 배상해야”
경기도의 한 대학 교수인 한모(51)씨는 2007년 2월 가족과 함께 뉴질랜드로 여행을 갔다가 전세버스가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한씨는 머리와 목 부위를 다쳤다. 부인
-
[브리핑] 중국 여객기 항공사고 손배소 유족 항소심도 승소
서울고법 민사1부는 2002년 중국 국내선 항공기 추락사고로 숨진 김모(당시 40세)씨의 유족이 중국북방항공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유족에게 3억9800만원을 지급하라
-
“교도소 문 없는 화장실 굴욕감 국가가 배상”
6년 전 강도상해죄로 징역 8년10월을 선고받은 김모(26)씨. 그는 광주교도소의 문 없는 화장실에 불만을 느꼈다. 화장실 입구에 걸린 높이 60~70㎝의 가리개가 문 역할을 대신
-
하이서울페스티벌 방해 9명에 2억대 손배소
지난달 촛불 시위대의 무대 점거로 하이서울페스티벌 개막행사가 무산된 데 대해 서울시가 시위참가자 9명을 상대로 2억35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냈다. 서울시가 행사
-
김 할머니 가족 “과잉진료 피해 위자료 소송 낼 것”
대법원의 판결에 따라 인공호흡기를 제거한 김모(77) 할머니의 가족들은 24일 “과잉 진료로 피해를 봤기 때문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을 상대로 위자료를 청구하는 소송을 진행키로 했다
-
“포항건설노조, 포스코에 5억 배상을”
포항건설노조가 포스코의 본사 건물을 불법 점거한 데 따른 손해배상액이 5억원으로 최종 결정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대구고법 제2민사부(부장판사 이기광)는 “포스코가 포항건설노조
-
“인혁당 피해자에 235억 배상을” 34년간 이자 합치면 635억원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7부(부장 황윤구)는 19일 ‘인민혁명당 재건위 사건’으로 20여 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한 전창일(88)씨 등 사건 관련자 14명과 가족 등 67명이 낸 손해
-
29년 세월에도 다 아물지 않은 ‘사북의 상처’
1980년 사북사태 당시 광부들에게 폭행을 당한 노조지부장 부인이 사건 주동자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승소 취지의 판결을 받았다. 대법원은 19일 피해자 김순이(69)씨가 “사북사태
-
“오토바이 단속 피하려다 사망, 경찰 책임 없어”
2007년 2월 25일 오전 9시쯤, A씨(26)는 1200cc 오토바이를 타고 동호회 회원 10명과 함께 서울 강변북로에 들어섰다. 규정 속도인 시속 80㎞를 지켰다. 하지만 강
-
“ELS발행사 변경은 운용사 재량”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사를 리먼브러더스로 바꾼 건 자산운용사의 재량이다.” 자산운용사가 ELS 발행사를 중간에 바꾸는 바람에 고객의 손실이 발생했더라도 이에 대한 피해 보상을
-
“MS, 메신저 끼워팔기 위법”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MS)사가 ‘메신저’ 프로그램을 운영체제인 ‘윈도’에 결합해 판매한 것은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한 불법 행위라는 판결이 나왔다. MS사의 끼워 팔기 자체를 불
-
“폭행 공개 최진실, 광고주에게 배상해야”
고(故) 최진실씨가 남편에게 폭행당한 모습을 공개하는 등 광고 모델로서 품위를 잃었다면 광고주에게 배상을 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박시환 대법관)는 S
-
[판결 돋보기] “투자 맡은 상담사 무리한 거래로 손실…증권사도 배상 책임”
보험설계사 김모(39)씨는 2007년 8월 서울 강남에 있는 증권사 지점을 방문했다. 장인·장모의 돈을 맡기기 위해서였다. 김씨는 지점장이 소개해준 투자상담사 정모씨를 통해 증권계
-
‘노무현 전 대통령 당선 조작’ 광고 낸 단체에 배상 판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당선된 제16대 대통령선거가 전자개표기 조작에 의한 부정선거라는 내용의 신문광고를 낸 단체에 대해 손해배상 판결이 내려졌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