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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 기자의 레저 터치] 주목! 남이섬 피 흐르는 ‘상상나라연합’
지난 16일 한국관광공사에서 사단법인 상상나라연합 창립 행사가 열렸다. 상상나라연합? 지난해 9월 10일 발족한 ‘상상나라국가연합’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비영리 사단법인 인가를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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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 기자의 레저 터치] 일본서 더 대접받는 제주올레
# 1월 24일 (사)제주올레가 서울에서 처음으로 후원의 밤 행사를 연 날 저녁. 홍대 앞 골목의 작은 카페는 전국에서 몰려든 ‘올레 매니어’로 넘쳐났다. 얼추 둘러봐도 200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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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 기자의 레저 터치] 외국인이 『I Love Korea!』 찾는 까닭 잊지말자
손민호 기자.자랑부터 해야겠다. ‘외국인이 반한 한국’ 시리즈를 엮은 단행본 『I Love Korea!』를 못 구해서 난리란다.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책 좀 보내달라는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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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 기자의 레저 터치] 새 대통령에게 바라는 몇 가지
손민호 기자새 대통령이 탄생했다.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관광 분야도 새 대통령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업계의 의견을 모아 대통령 당선인에게 바라는 몇 말씀을 적는다. 우선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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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 기자의 레저 터치] 외국인 관광객 1000만 시대의 불편한 진실
손민호 기자한 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처음으로 1000만 명을 넘어섰다. 2010년 이후로 해마다 100만 명꼴로 늘었으니 가히 폭발적인 성장이라 할 수 있다.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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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 기자의 레저 터치] 서명숙은 길치다, 그녀가 꿈을 꿨다 … 올레라는 꿈
어쩌면 제주올레는 한바탕 꿈일지 모른다. 유난히 볕이 좋았던 2006년 9월 어느 날 스페인의 드넓은 들녘에서 한 서귀포 여자가 꾸었던 꿈인지 모른다. 그때 그가 꾸었던 꿈이 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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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관광객 160명 노숙사건, 무슨 일?
고백하건대 울릉도는 왠지 망설여지는 여행지다. 여행에 이골이 난 여행기자여도 울릉도라면 일단 심호흡부터 한다. 비행기 두어 번 갈아타야 하는 이국의 오지도 아닌데, 울릉도 하면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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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 기자의 레저 터치] ‘선비의 레저’ 선유줄불놀이, 예산이 고작…
이 한 장의 사진. 사진에는 불이 네 개가 있다. 왼쪽에는 불꽃이 줄을 타고 올라가고, 오른쪽에는 불덩이가 절벽 아래로 떨어지고 있다. 불 밝힌 배 한 척이 강에 떠 있고, 배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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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 기자의 레저 터치] 거장 예술품을 예술로 안 보는 제주도
지난 21일 제주도의회. ‘카사 델 아구아 왜 지켜야 하는가’라는 생소한 제목의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카사 델 아구아(Casa del Agua·물의 집)는 멕시코 건축가 리카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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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 기자의 레저 터치] 상상을 초월한 ‘상상나라 국가연합’
남이섬 강우현(59) 대표가 요즘 새로운 꿍꿍이에 빠진 모양이다. 원체 뜬금없고 난데없어 평소에도 무슨 공작 중인지 도통 짐작이 어려운 양반이었는데, 이달 초 한 인터뷰에서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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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 기자의 레저 터치] 이청준의 ‘눈길’ 되바라지지 않은 옛 모습 그대로
손민호 기자고(故) 이청준(1939~2008) 선생의 기일(7월 31일)을 한 달쯤 앞둔 지난달 말. 전남 장흥에서 연락이 왔다. 장흥군이 예산 1억원을 들여 ‘눈길’을 복원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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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 기자의 레저 터치] 추억이 된 강원산골 ‘스위치백’ 기찻길
손민호 기자20년도 넘은 일이다. 혈기방장했던 스무 살 시절, 들끓는 피를 감당하지 못하던 청춘은 무작정 기차를 잡아타고 전국을 떠돌았다. 집 나온 지 열흘쯤 지난 어느 밤. 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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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 기자의 레저 터치] 웰빙·스파·아웃도어 … 여가 트렌드 이끈 week& 10년
손민호 기자오는 13일 week&이 창간 10년을 맞는다. 자축하는 의미에서 이번 주 레저터치는 지난 10년 국내 여행 레저 판도를 되짚어봤다. 레저터치는 week& 10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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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 기자의 레저 터치] 민병도의 남이섬, 민병갈의 천리포
손민호 기자충남 태안의 천리포수목원. 우리나라 수목원의 산 역사와 같은 수목원이다. 그 나무 낙원을 만든 주인공이 민병갈(1921~2002) 선생이다. 귀화 미국인 민병갈이 나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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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 기자의 레저 터치] 일본 에키벤과 한국 레일락
어쩌다 보니 3월에 일본을 두 번이나 가게 되었다. 그리고 두 번 모두 규슈(九州)를 일주하게 되었다. 남한 면적의 절반만 한 규슈를 두 바퀴 돌면서 주로 이용한 교통수단은 열차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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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 기자의 레저 터치] 하늘만 쳐다보는 ‘천수답 레저업계’
손민호 기자올봄에 꽃 장사는 망쳤다. 달력은 바야흐로 완연한 봄날인데 꽃 소식은 여전히 뜸하다. 지난주에도 서울에는 눈이 내렸고 강원도는 아예 폭설 피해를 보았다. 툭 하면 영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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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 기자의 레저 터치] 홍콩 메가세일과 한국 그랜드세일
손민호 기자“매출액 345억원을 달성해 지난해 대비 약 3배 성장했다. 업체의 자발적인 참여로 참여율과 매출액이 크게 늘었다.” 지난 19일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이하 방문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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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 기자의 레저 터치] “제주 올레 수입하겠다” 일본이 먼저 나선 이유
17개월 만이다. 2010년 10월 29일 규슈 남부 여행 기사부터 오늘 규슈올레 기사까지 week&이 다시 일본을 다루는 데는 꼬박 17개월이 걸렸다. 어쩔 수 없었다.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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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 기자의 레저 터치] 남이섬에 외국인 몰리는 까닭
손민호 기자 지난해 연말 남이섬에 갔다. 체감온도가 영하 10도 밑으로 떨어진 평일 아침이었다. 오랜만에 한갓지겠구나 생각했는데, 오산이었다. 남이섬 들어가는 배는 추운 날씨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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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 기자의 레저 터치] 길을 위한 법이냐, 사람을 위한 법이냐
지난 14일 오후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실 안전개선과. 국가 재난과는 딱히 상관없어 보이는 세 사람이 들어왔다. (사)한국길모임 이순원 상임대표, (사)제주올레 안은주 사무국장,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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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 기자의 레저 터치] 국회 통과 앞둔 ‘보행법’ 자연 훼손 구실될까 두렵다
손민호 기자 ‘보행 안전 및 편의 증진에 관한 법률(이하 보행법)’의 국회 통과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관련 법률 파동으로 7일 현재까지 국회가 마비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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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 기자의 레저 터치] 제주 ‘세계 7대 경관’ 선정에 한 표를
손민호 기자오늘은, 아니 정확히 내일은 한국 관광사에 분수령이 되는 날이다. 제주도가 신청한 세계 7대 자연경관 결과가 발표되는 날이어서다. 여기서 오늘 또는 내일이라고 적은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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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 기자의 레저 터치] 제주올레 축제 준비 한창이라는데 … 함께 걸어볼까요
손민호 기자2주쯤 전 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이 불쑥 문자메시지를 보내왔다. “여행기자들 그렇게 바빠? 취재하겠다고 연락 오는 데가 없네.” 얼른 답을 보냈다. “중앙일보는 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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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 기자의 레저 터치] 호주 원주민에게도 ‘가을은 사랑의 계절’
손민호 기자 지난주 호주를 다녀왔다. 9월 29일 저녁에 나가 10월 6일 아침에 돌아왔다. 그 며칠 사이 달이 바뀌었다. 그래서인지 인천공항에서 맞은 아침 바람은 일주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