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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라푸마 공동기획 해외국립공원을 가다 ⑪ 요세미티 국립공원
파노라마 트레일을 걷는 내내 그림 같은 경관이 펼쳐졌다. 거대한 바위산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난 수없이 많은 나무들이 초록색 융단처럼 부드럽게 산을 감싸안았다. 요세미티(Yose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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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민속마을 이야기 ③ 아산 기쁨두배마을
아산시 둔포면 석곡리에 위치한 ‘기쁨두배마을’. 2007년 농촌체험마을로 지정된 이 마을은 전체 58가구 중 30가구가 과수(배) 농가다. 마을 한가운데 들어서면 정보화 회관과 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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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득한 100m 절벽 검푸른 대서양 향해 티샷
아일랜드 남쪽 휴양지인 킨세일 인근의 다이아몬드 모양 반도에 자리잡은 올드 헤드 링크스 골프장. 아찔한 절벽 위에서 샷을 날리는 기분은 환상적이다. 반도 끝쪽에 등대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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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Novel] 대장경 천년 특별기획 김종록 연재소설 - 붓다의 십자가
1. 청산별곡 일러스트=이용규 우리가 이렇게 건너는데 고려군보다 훨씬 힘이 센 몽골군들이 왜 이 가까운 해협을 건너지 못하겠는가. 고려 조정이 천도할 때 건넜던 개경 쪽 승천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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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허영호, 부자 몸조심
○·박정환 9단 ●·허영호 8단 제15보(150~165)=제갈량의 팔진도만큼이나 난해한 사활의 계곡을 지나자 바둑은 급속히 종반으로 접어들었다. 끝내기도 어렵기로 말하면 사활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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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불청객 황사와 방사능 미세먼지 예방. 곰취김치에 해법 있다
‘중국이나 몽골 등 아시아 대륙의 중심부에 있는 사막과 황토 지대의 작은 모래나 먼지가 하늘에 떠다니다가 상층 바람을 타고 멀리까지 날아가 떨어지는 현상’ 황사에 대한 사전적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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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북한 무연탄 수출이 수상하다
이철호논설위원 산더미처럼 쌓여 중국 단둥(丹東)으로 넘어가는 북한 무연탄 사진이 눈길을 끈다. 중국에 종속될지 모른다는 조바심을 부르기에 충분하다. 북한 광물자원의 잠재가치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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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지서 즐기는 보드게임 (rev.01)
보드게임은 재미와 유익함을 동시에 제공한다. (사)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 김기찬 사무국장은 “보드게임은 경쟁을 유발해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어휘력, 수학적 사고력 등을 키워준다”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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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전쟁기념관’은 ‘호국기념관’으로 불러야
오랫동안 6·25는 ‘잊혀진 전쟁’이었다. 누가 6·25전쟁을 기억하는가. “아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 날을”로 시작하는 6·25의 비장한 노래를 기억하는 사람이 있는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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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불편해져” “남산 명물 될 것” … 남산 실개천 조성 뜨거운 논란
8일 서울 남산 북측 순환로에서 산책로의 폭을 줄이고 실개천을 만드는 공사가 한창이다. [박태희 기자]8일 오후 2시 서울 남산 북측순환로 입구. 공사 중임을 알리는 안내판 옆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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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숲에 가면 숲을 닮는다
숲. 그 이름은 불러만 봐도 기분이 좋아진다. 입 안에서 상큼한 향기 배어나는 듯하고 서늘한 바람 한 줄기 이는 듯하다. 그래서 다시 불러본다. 숲, 숲, 숲. 모음 ‘ㅜ’가 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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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 환경기업 이브로셰 덕에 먹고사는 프랑스 마을 르포
8일 오후 프랑스 파리에서 서쪽으로 400km 쯤 떨어진 브르타뉴 지방의 라가시시(市). 프랑스의 여느 시골과 다를 바 없는 곳인데도 사람들로 붐볐다. 외국인 관광객도 적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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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나물에 미쳐 … 20년만에 이룬 부농의 꿈
강원도 홍천군 내촌면 광암리 백우산(해발 895m)자락. 길 옆 해발 500~600m의 밭에는 고랭지에서 볼 수 있는 감자 등의 농작물 대신 산나물이 경쟁하듯 돋아있다. 곰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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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축제, 꼭 가볼 만한 축제 공개
기축년, 전통의 소싸움 축제가 전환점을 맞는다 ▶▶청도소싸움축제◀◀ ― 일시 3월 27일 ~ 31일 ― 장소 청도상설소싸움경기장 ― 문의 청도군청 054-370-6114 (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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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굿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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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기찻길이 세계문화유산 된 까닭
올 7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기찻길 ‘레티셰 반 알불라/베르니나’ 구간에서 바라본 열차 밖 풍광.당신은 스위스에 대해 얼마나 많은 걸 알고 계십니까. 유럽의 지붕 융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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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레저] 뉴 칼레도니아 ‘천국에서 가장 가까운 섬’
한국인에게 아직은 낯선 여행지인 뉴 칼레도니아. 이 이름을 들었을 때 어떤 풍경을 먼저 떠올리셨나요? 에메랄드빛 바다와 은빛 백사장, 다정하게 팔짱을 끼고 걸어가는 연인의 뒷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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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 양병이 교수의 단양 남한강 래프팅
형형색색의 고무보트가 호수처럼 잔잔한 단양의 남한강을 미끄러지고 있다.칙칙폭폭… 오리 꽥꽥…. 뜨거운 햇살을 머리에 인 수십 척의 고무보트가 충북 단양의 오사리 나루터를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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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의 일요일 야생화 사진전 여는 조용경 포스코건설 부사장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포스코건설 송도사업본부. 160만 평 바다를 메워 새 도시를 짓는 대역사(大役事)의 현장답게 대형 크레인과 덤프트럭이 바쁘게 움직인다. 이 프로젝트의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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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구석구석 정호승 시인의 경남 산청
지리산 청정골 산청. 천왕봉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올라갈 수 있는 곳. 예전엔 ‘천리 길’로 여겨질 만큼 먼 곳이었으나 지금은 서울에서 고속버스로 불과 3시간10분 거리.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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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홀릭(walkholic) 릴레이 인터뷰 (3)
뚜버기 유재천, 청소년들과 함께 길을 나서다 WH 어떤 경위로 ‘워크홀릭’이 되셨는지 소개 좀 부탁합니다. 유재천(이하 유)- 벌써 27년 전 이야기로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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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리포트] “제왕 地氣는 없다. 그러나…!”
임금과 제후가 나는 명당은 기이한 형태의 ‘괴혈’에 있다고 한다. 12월19일, 최후 일전을 앞둔 3룡 가운데 제왕의 지기는 누가 받을 것인가? 풍수지리로 내다본 2007년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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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의 ‘세계 7대 불가사의’ 페트라
2000년 전, 아라비아 사막의 유목민족 나바테안은 바위 계곡에 도시를 건설했다. 이름하여 페트라. 도시는 번영하다 쇠퇴했으며 수백 년 동안 세인의 기억에서 사라졌다. 신(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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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in&Out레저] 개학 초읽기 특명! 아빠와 추억을 만들어라
여름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다음 주 중 처서(處暑.23일)를 넘기면 무더위가 한풀 꺾일 것이다. 일선 학교들도 이달 말이면 대부분 개학을 한다. 아빠가 자녀와 여름 추억을 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