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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사대 논란' 만절필동(萬折必東) 새긴 가평 조종암 르포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대보리 조종암. 전익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저자세 외교' 논란과 노영민 주중대사의 '사대 외교' 논란이 겹치면서 경기도 가평의 조종암(朝宗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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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의 죽음을 헛되이 말라 … 장례식 2년2개월이나 연기, 분노와 자각, 근대적 ‘민국’ 의지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 [대한제국 120주년] 다시 쓰는 근대사 조선중화론과 ‘國喪 정치’분노와 자각, 근대적 ‘민국’ 의지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무려 2년2개월이 지나서야 열린 명성황후 장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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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보수적 개혁군주’ 정조는 뭘 고민했나
정조 책문,새로운 국가를 묻다정조 지음, 신창호 옮김판미동, 440쪽, 1만6000원 아나크로니즘(anachronism)은 표준국어대사전에도 등재된 단어다. 한자어로는 시대착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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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현실을 보고도, 소현과 봉림 두 형제의 꿈은 달랐다
북정일기(57Χ90㎝) : 1658년 제2차 나선 정벌에 참전한 신류 장군의 조총부대는 흑룡강에서 러시아군을 물리쳤다. 이후 러시아군은 청?러 국경 지대인 흑룡강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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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함포술 정통한 이순신, 대항해시대가 요구한 리더
임진왜란 당시 일본의 침공과 명의 참전으로 양국은 한강을 기점으로 한반도를 분할하는 강화협상(1593년)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순신이 23전23승의 승전보를 들려주지 않았다면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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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허무해 임진왜란 일으켰다는 도요토미
일러스트 강일구 ilgook@hanmail.net 적이 오기도 전에 짐을 싼다. 쉬지 않고 북으로, 북으로 도주한다. 심지어 국경을 넘어 요동으로 망명을 시도하기까지 한다. 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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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字, 세상을 말하다] 懲毖
지는 달은 희미하게 먼 마을로 넘어가는데(落月微微下遠村)/갈까마귀 다 날아가고 가을 강만 푸르네(寒鴉飛盡秋江碧)/누각에 머무는 객 잠 이루지 못하는데(樓中宿客不成眠)/온 밤 서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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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字, 세상을 말하다] 懲毖
지는 달은 희미하게 먼 마을로 넘어가는데(落月微微下遠村)/갈까마귀 다 날아가고 가을 강만 푸르네(寒鴉飛盡秋江碧)/누각에 머무는 객 잠 이루지 못하는데(樓中宿客不成眠)/온 밤 서릿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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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부상과 한국의 문화적 정체성
중국의 부상은 우리에게 많은 과제를 안겨주고 있다. 비단 외교·안보 측면에서만이 아니다. 문화적으로도 그렇다. 필자는 한때 유교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글도 많이 발표했었다. 유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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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부상과 한국의 문화적 정체성
중국의 부상은 우리에게 많은 과제를 안겨주고 있다. 비단 외교·안보 측면에서만이 아니다. 문화적으로도 그렇다.필자는 한때 유교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글도 많이 발표했었다. 유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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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을 한민족사 정점에 놓고, 중국과 분리된 정통史 첫 서술
천은사. 이승휴가 『제왕운기』를 저술할 당시 살던 강원도 두타산 기슭의 집터에 지어진 절이다. 1948년 화재로 전소됐다가 72년부터 재건됐다. 삼척시 청라초등학교 5~6학년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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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을 한민족사 정점에 놓고, 중국과 분리된 정통史 첫 서술
천은사 이승휴가 『제왕운기』를 저술할 당시 살던 강원도 두타산 기슭의 집터에 지어진 절이다. 1948년 화재로 전소됐다가 72년부터 재건됐다. 삼척시 청라초등학교 5~6학년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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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대구교대 교수가 쓴 『경북 북부지역의 성리학』
대구교육대학교 윤리교육과 장윤수 교수가 『경북 북부지역의 성리학』(심산, 759쪽)이라는 묵직한 책을 펴냈다. 저자는 경북 북부지역 성리학의 특징을 퇴계학파의 성립과 전개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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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고전에 묻다 ⑦·끝 새로운 나를 찾아서
박지원(左), 이황(右) 중앙일보와 플라톤 아카데미가 함께해온 ‘동양고전에 묻다’의 마지막 회다. 국내 고전 전문가들과 함께 웰빙·소통·상상력·리더십·행복 등 우리 시대의 화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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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백서와 좌빵우물
한국 사회는 반세기라는 비교적 짧은 기간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달성했다. 우리는 근대화를 위해 무엇보다도 서구화가 필요하다고 믿고 열심히 매진해 왔다. 그러다 보니 세상사를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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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 워 호스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배우: 제레미 어바인, 에밀리 왓슨등급: 12세 관람가 스필버그 감독이 처음으로 제1차 세계대전의 재현에 도전했다. 그리고 스필버그 영화에서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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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신라인의 독도 그리고 서역인
마동훈고려대 교수·미디어학부 일본 자민당 의원 3명이 김포공항을 떠났지만 여전히 국민의 우려의 시선은 동해의 고도(孤島)인 독도에 머물고 있다, 세계지도 중 ‘독도’ 단독 표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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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古今通義 고금통의] 단일민족론
『고려사』 공민왕 11년(1362)조는 이성계가 원(元)나라 나하추[納哈出]를 홍원(洪原) 달단동(韃靼洞)에서 크게 격파했다고 전한다. 안정복은 『동사강목(東史綱目)』에 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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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전서숙 세운 이상설 … 백성들의 복, 사대부의 영예
만주 용정촌에 있던 서전서숙. 국외 독립운동 근거지 건설 작업의 일환으로 이상설이 1906년에 건립한 학교다. [사진가 권태균 제공] 절망을 넘어서④ 국외 독립운동 근거지국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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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지식인 ‘리버럴 강박증’이 우리 역사 허무주의 부추겼다
나는 보수다 조우석 지음, 동아시아 412쪽, 1만5000원 저자가 원고를 출판사에 보낼 때 달았던 가제목은 ‘디스토피아:한국의 몰락’이었다고 한다. 저자가 그려낸 한국 사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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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운회 “우리 역사 혼 말살된다”
관련기사 나라는 몸 역사는 혼 …우리 혼 말살되는데 대응 못 해 큰일 ‘단군을 넘어 고조선을 넘어’의 필자 김운회 교수로부터 못다 쓴 얘기를 들어봤다. 소중화 의식으로 망친 한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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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몸 역사는 혼 …우리 혼 말살되는데 대응 못 해 큰일
본지가 1월 16일 이후 9회에 걸쳐 연재한 ‘김운회의 신고대사’는 특이했다. 고조선사를 집중 조명한 연재물은 사막의 모래 밑에서 혹은 깊은 물 속에서 역사의 덩어리를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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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성종 때 백두산 첫 기록, 만주족은 '장백산'
민족의 영산 백두산은 한반도뿐 아니라 만주ㆍ몽골에 이르기까지 성산(聖山)으로 숭배의 대상이었는데 이름은 시기에 따라 달랐다. 최초의 기록으로 중국의 『산해경(山海經, 기원전 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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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원의 뿌리는 高離國 … 금·청 황제는 신라 사람”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금·청의 황제가 신라인들이며 한민족의 형제라면. 또 부여·고구려·징기스칸이 2000년 전 알타이 국가 ‘고리(까오리)’의 혈맥을 공유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