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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에는 수구적 진보도 있다"…비판 쏟아진 새정치연합 혁신위 토론회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가 6일 개최한 ‘당의 정체성 확립 및 정당강화 방안 마련 토론회’에서 당 지도부와 정체성에 대한 강도높은 비판이 쏟아졌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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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라, 감각의 날을 세우고 보아라, 미처 보지 못했던 것을
◀◀ Belgravia by Nigel Hurst(큐레이터) 1. Royal hospital, Royal Hospital Road 2. Royal court Theatere,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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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근영 기자의 오늘 미술관] ‘프랑스풍’을 전시합니다
침실을 재현해 둔 전시장. 이 생활사 전시에 12만 명이 다녀갔다.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리는 ‘파리, 일상의 유혹’이다. 프랑스 장식예술박물관 특별전으로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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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코 치유의 그림, 스티브 잡스가 사랑한 까닭 알겠네
‘마크 로스코’전 전시 장면. 세 점의 추상화가 관객을 친밀하게 둘러싸도록 전시장을 구획지었다. 가운데 작품은 ‘무제’(1949·206.7×168.6㎝). 로스코는 “그림을 응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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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간디 같은 큰 지도자 되려면 … 국민 감정을 형제애로 끌어올려야
지난 1월 말 정부는 하루아침에 정책 기조를 바꿨다.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선안 발표 하루 전날 관련 법안을 백지화했다. 건보료 부담이 늘어날 고소득 직장인의 불만을 우려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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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쉬는 듯한 색채의 울림 인간 감정·경험 오롯이 담아
마크 로스코의 ‘무제’(1953), 캔버스에 오일, 195 x 172.1cm, ⓒ 1998 Kate Rothko Prizel and Christopher Rothko / 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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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통죄가 불륜 억지 못 해 … 형벌로서 실효성 없다"
헌법재판소가 간통죄 처벌 조항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린 26일 경찰들이 서울 북촌로 헌재 청사 정문에서 경비를 서고 있다. 이날 헌재 결정에 반대하는 집회나 시위는 없었다. [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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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뚜벅 한 해가 갑니다 … 여러분은 어떤 발자국을 남겼나요
말띠 해라서 그랬을지도 모른다. 지난 1년이 마치 바람을 가르며 제멋대로 내닫는 말갈기 같았던 건 말이다. 쉽사리 끝날 것 같지 않던 2014년이 나흘 남았다. 수많은 장애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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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교보문고 선정 '2014 올해의 좋은 책 10'
[일러스트=강일구]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014년의 끝머리다. 세월호 비극으로 모두가 아파했던 한 해다. 바탕이 튼튼하지 못한 우리 사회의 민낯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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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기의 ‘바이오 토크’] 비정상 난자엔 ‘자폭’ 기능, 나이 들수록 정상 임신 곤란
벨기에 화가 야코프 요르단스의 ‘풍요(Fertility)의 알레고리’. 1623년 작품. [벨기에 겐트미술관 소장] 성경엔 놀라운 기록들이 있다. 예언자가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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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수의 수학 어드벤처] 유클리드가 찾은 황금률 1:1.618 미의 기준을 바꾸다
인간들은 고대로부터 아름다움을 추구해 왔다.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은 인간의 타고난 본능일 것이며, 인간은 자신의 신체뿐만 아니라 그림이나 조각 등의 장식을 통해서도 끊임없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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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는 점토놀이, 10대는 손글씨, 노인은 목공예…뇌세포가 꿈틀
한신초등학교 학생이 원고지에 글씨를 쓰고 있는 모습. [사진=한신초등학교] 독일 철학자 칸트는 손을 ‘밖으로 나온 뇌’라고 말했다. 어릴 때부터 손을 다양하게 사용하는 습관이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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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비법 아닌 인간 본성 담아 … 버핏, 게이츠에게 ‘강추’
빌 게이츠 MS 창업자가 가장 좋아하는 비즈니스 서적인 『경영의 모험』을 들고 있는 모습을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빌 게이츠 페이스북] 관련기사 경영의 답보다는 길을 알려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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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시대 마음의 고전] 진정한 쾌락주의자는 ‘세상의 쾌락’을 피한다
마이클 버거스(1647년께~1727)가 그린 루크레티우스(1682년 작품) 김환영 기자쾌락주의(Epicureanism)는 음주가무·흥청망청·난봉꾼·방탕 같은 단어들을 연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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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시대 마음의 고전] 진정한 쾌락주의자는 ‘세상의 쾌락’을 피한다
마이클 버거스(1647년께~1727)가 그린 루크레티우스(1682년 작품) 쾌락주의(Epicureanism)는 음주가무·흥청망청·난봉꾼·방탕 같은 단어들을 연상시킨다. 하지만 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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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 드 보통과 렘브란트가 만났을 때 …
알랭 드 보통은 미술관이 사람들의 고통을 어루만지는 곳이 돼야 한다고 말한다. ‘예술은 치유다’ 전시가 열리고 있는 네덜란드 라익스 미술관 . Olivier Middendorp 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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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시대 마음의 고전] 운명의 속임수 탓, 돈·권력·명예를 행복으로 착각
보이티우스가 학생들을 가르치는 장면을 그린 삽화(1385년 이탈리아에서 출간된 『철학의 위안』, 영국 글래스고대 도서관 소장). 보이티우스(480년께~524 혹은 525년)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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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공용 한자 선정은 '세계글' 첫걸음, 글이 곧 사람 … 서예 곁들이면 보급 잘될 것
“한·중·일 공용 한자 선정은 아시아 문화의 기초인 한자를 ‘세계글(世界文)’로 만드는 첫걸음이다.” 중국의 저명한 서예가인 장파팅(張法亭·50·사진) 주하이(珠海) 중국서예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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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말값' 찾기
김영훈경제부문 차장 바른 용어 토론회. 한국경제연구원 사회통합센터가 올 한 해 꾸준히 해 온 토론회다. 지난 16일에도 열렸다. 주로 이런 제안이 나왔다. “민주화라는 용어가 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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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크 제친 베이컨 … 1528억원, 가장 비싼 그림
‘세계에서 가장 비싼 그림’이 된 프랜시스 베이컨의 ‘루치안 프로이트에 대한 세 개의 습작’. 세 점 각각 147.5×198㎝의 대작이다. [뉴욕 AP=뉴시스] 프랜시스 베이컨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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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0년 전 사랑에 대한 취중진담의 기록
독일 화가 안젤름 포이어바흐(1829~80)가 그린 ‘향연’(1871~74). 베를린 구(舊) 국립미술관 소장. 우리말 사전이 정의하는 심포지엄은 “특정한 문제에 대하여 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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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쉰 나이에 9급 공무원이 됐다
서울 노량진의 한 고시학원 강의실. 나이 오십 줄에 이르러 초급 공무원 시험에 응시하려는 중년 수험생들이 크게 늘었다. 100세 시대가 멀지 않았다. 나이 오십을 넘어서면서 은퇴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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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쉰 나이에 9급 공무원이 됐다
서울 노량진의 한 고시학원 강의실. 나이 오십 줄에 이르러 초급 공무원 시험에 응시하려는 중년 수험생들이 크게 늘었다. 100세 시대가 멀지 않았다. 나이 오십을 넘어서면서 은퇴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