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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는 자기 성공의 희생자였다”
5·16이 일어난 지 반세기가 흘렀다. 대한민국 역사에서 5·16만큼 논쟁이 이어지는 사건을 찾긴 쉽지 않다. 누군 그걸 ‘구국의 결단’이라 칭송하고, 또 다른 쪽에선 ‘군부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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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가 보는 5·16은 정당성, 역사 잣대로 봐야 지난 60년은 영웅들 시대 제2의 박정희·이병철 필요
근현대사의 분수령이 됐던 5·16이 50주년을 맞았다. 좌파냐 우파냐, 그 시대를 경험했느냐 아니냐에 따라 5·16에 대한 평가는 큰 차이를 보인다. 언론인 조갑제씨(왼쪽)와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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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 파워…미국대학 '외국인 총장' 는다
미국 대학에 외국인 대학총장이 늘고 있다. 미국에 유학하는 외국 유학생이 늘어나고 대학의 국제화가 확산되면서 현재의 국적에 관계없이 해외에서 태어난 외국인 출신의 학자들이 미국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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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써니리] ‘미국화’된 중국전문가들의 문제
"이것이 바로 가장 중요한 문제다" 갑자기 정용녠(郑永年) 싱가포르 국립대학 동북아 연구소 소장의 목소리가 커졌다. "중국을 연구하는 한국의 사회과학자들과 정책 연구자들의 연구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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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칼 대신 입으로 싸워라” … 마오, 군 출신 대사 설득 작전
대표적인 장군 출신 외교관 황전(黃鎭)은 화가기도 했다. 인도네시아대사와 프랑스대사, 초대주미연락사무소 소장 등 5개국 대사와 외교부 부부장을 역임했다. 둘째 사위인 외교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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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칼 대신 입으로 싸워라” … 마오, 군 출신 대사 설득 작전
대표적인 장군 출신 외교관 황전(黃鎭)은 화가기도 했다. 인도네시아대사와 프랑스대사, 초대주미연락사무소 소장 등 5개국 대사와 외교부 부부장을 역임했다. 둘째 사위인 외교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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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진의 서핑차이나]6·25 전쟁을 보는 중국의 속내
6·25 전쟁의 4대 참전국은 한국, 북한, 중국, 미국이었다. 전쟁 발발 60주년인 올해 4개국의 움직임은 제각각이다. 게다가 천안함 침몰 사건까지 겹쳐지면서 한반도의 안보정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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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실의궤 반환, 명성황후 해친 칼 ‘히젠토’ 환수 앞장 선 혜문 스님
‘조선왕실의궤환수위원회’ 사무처장, ‘문화재 제자리 찾기’ 사무총장, ‘히젠도 환수위원회’ 공동 대표…. 모두 가사(袈裟) 자락 휘날리며 뛰어다니는 혜문 스님이 갖고 있는 직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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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교육대학원 예술교육치료연구소 신설 및 심포지엄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원장 한종임 교수)은 학교 현장의 아동 청소년들의 정서 행동 문제를 위해 예술교육과 예술치료가 통합된 새로운 분야를 선도하는 예술교육치료연구소(소장 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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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 몰라 독자층 주는 게 가장 큰 위기...'국립 책 박물관'지어 한류 테마로 키워야
조선 말기에 서적은 잡화점의 한 모퉁이에 진열돼 팔렸다. [여승구 제공] 옛날에는 기업 개념의 서점이 없었다. 조선시대까지 중앙정부가 책을 발간해 특정 집단에만 나눠 주는 제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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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파묻힌 고교생들, 노벨상 수상자와 만남 자체가 큰 자극”
노벨 과학상 수상자들이 한국의 고교생들에게 일주일 동안 강의도 해주고 함께 토론도 한다면? 이 상상이 머지않아 현실화 된다.2011년 아시안 사이언스 캠프(ASC)가 한국에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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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놀이터서, 種 보전 위한 ‘노아의 방주’로
관련기사 쏟아지는 소나기, 천둥소리...열대우림 환경 되살려 1945년 패망 앞둔 일제, 맹수 독살령 내려 근대 동물원의 효시는 오스트리아 왕이 왕비에게 준 ‘선물’ 환경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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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영재’를 키워야 ‘큰 인물’이 나온다
아산 강당골의 관선재(觀善齋)는 외암 선생이 후학을 기르던 곳이다.[순천향대 제공]#1. 외암마을 이간 선생의 가문에선 4대에 걸쳐 연이어 진사·생원시험 합격자가 배출됐다. 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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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칼럼] ‘클라크의 법칙’
영국의 천문학자 리처드 울리는 1956년 왕립천문대장에 취임하며 타임지와 한 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우주여행이란 완전히 허튼소리다. 투자할 가치가 없다. 인류가 거기서 무슨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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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집 파는 학교 앞, 동심은 잔혹·엽기에 물든다
빨간 마스크, 홍콩할매귀신, 빨간종이 파란종이 귀신, 통통귀신…부모세대에서 자녀세대로 전해진 학교괴담들이다. 그런데 최근 초등학생들에게 유행하는 괴담집이 도를 넘는 잔혹성과 비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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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집 파는 학교 앞, 동심은 잔혹·엽기에 물든다
초등학교 부근 문구점에서 팔리고 있는 담뱃갑 크기의 괴담집들. 같은 내용물을 표지만 바꾸거나 내용과 상관없는 표지를 붙인 경우가 많다. 신인섭 기자 “반지를 잃어버린 엄마는 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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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자본론을 중국에 처음 들여온 馬一浮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33 자본론을 중국에 처음 들여온 馬一浮 마이후(馬一浮, 1883∼1967)는 철학과 문학에 정통했던 학자이며 시인이고 서예가였다. 외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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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특검' 놓고 보수·진보 학자들 대립
'삼성 비자금 의혹 관련 특별검사법안'(삼성비자금특검법)을 놓고 지식인 사회와 시민단체가 나뉘어졌다. 보수 성향의 지식인들은 특검 도입을 "대선을 앞둔 정치적 공세"라고 반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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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론을 중국에 처음 들여온 馬一浮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33 자본론을 중국에 처음 들여온 馬一浮 마이후(馬一浮, 1883∼1967)는 철학과 문학에 정통했던 학자이며 시인이고 서예가였다. 외국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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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왜곡 바로잡기’ 또 하나의 밑거름
동북공정·임나일본부 등 동북아시아의 ‘뜨거운 감자’인 ‘역사 전쟁’을 풀기 위한 한국 측 관계자들의 노력이 잇따라 결실을 거두고 있다. 중국과 일본 측이 입맛에 따라 내놓는 ‘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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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 생각으로 풀어낸 철학의 개념들"
"외국 철학사전을 번안하거나 번역하기만 하던 시대를 벗어나는 출발점이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말 철학사전'(지식산업사.전5권)을 최근 완간한 우리사상연구소 소장 이기상(60.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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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산업10大 물결 ②] 생활혁명 이끌 ‘창조의 엔진’
모든 신기술은 나노에서-. 이 말에 이의를 제기할 현대 과학자는 많지 않다. 그만큼 나노 과학이 미치는 파괴력은 크다. 바이오·에너지·환경 등 흔히 미래를 이끌 신산업으로 일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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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 행복하십니까
블룸버그=연합뉴스 한국인들은 행복한가? 한 세대 이전보다 더행복하다고 느끼는가? 세계의 부러움을 사는 경제적인 성공이 한국인들을 더욱 더 행복하게 만들고 있는가? 나는 한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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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인물 100인 선정 어떻게 했나?
은 지난 1월 초부터 '푸른역사연구소'와 함께 '한국사를 움직인 100인' 선정작업을 추진했다. 푸른역사연구소는 '역사지식의 대중화'를 표방하고 연구와 출판활동을 병행하는 신예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