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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독실한 불교신자의 크리스마스 음식, 비프스튜
━ [더,오래] 한재동의 아빠는 밀키트를 좋아해(4) 비프 스튜 나는 독실한 불교 신자다. 주위에 불교 신자는 많지만, 스스로 독실하다고 말하는 사람은 드물다.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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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소설 반야심경 1·2 外
소설 반야심경 1·2 소설 반야심경 1·2(혜범 지음, 문학세계사)=1990년대 100만 부가 팔렸던 장편소설을 제목만 남기고 새로 썼다. 부처님 오신날(19일)에 맞춰 출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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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설위원이 간다] 태국인 20만 몰리는 숨겨진 국내 명소 … 스토리가 힘이다
━ 논설위원이 간다 - 남정호의 '세계화 2.0' 지난 7일 오전 거대한 황금빛 불두(佛頭·부처 머리) 등이 유명한 경기도 용인 와우정사 경내를 동남아 관광객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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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으로서 여성으로서 하고 싶은 말 모두 쏟아부어"
10권 짜리 대하소설 『반야』를 출간한 송은일씨. 오랜 만에 보는 여성작가의 대하소설이다.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사람들 같다. 소설가 송은일(53)씨와 출판사 문이당 임성규(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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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은 기자의 대신 읽어드립니다] '살인자의 기억법', 소설과 영화가 다른 점 4가지
[김효은 기자의 대신 읽어드립니다] '살인자의 기억법' '살인자의 기억법' / 사진=쇼박스[매거진M] 영화 제작자들이 탐낼 만하나 영화화는 쉽지 않은 소설. 김영하 작가의 『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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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읽는 영화] 소설 속 살인자는 '반야심경'에 끌렸고 영화 주인공은 니체의 혼돈에 빠졌다
살인자의 기억법김영하 지음문학동네 “당신이 먹는 것이 바로 당신이다(You are what you eat)”라는 말이 있다. 그동안 먹은 음식들이 모여 당신의 몸을 만든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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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손글씨 7만자, 9층탑이 되었네
요즘 서점가에 필사(筆寫) 책이 인기다. 말 그대로 시나 소설, 경구나 성경 등을 한 자 한 자 옮겨 쓰는 책이다. 경쟁과 불안의 시대, 마음을 가라앉히고 집중력을 끌어올리는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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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드 작가, 감성 근육 키우는 법을 말하다
오빠가 돌아왔다. 이번엔 산문집이다. 지난해 9월『보다』를 시작으로 올 3월에『말하다』, 그리고 지난달『읽다』를 내놓았다. 그러고 보면 작가 김영하(47)는 참 약속을 잘 지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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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서의 종횡고금 영화 '명량' 충무공 거처 병풍 … 불경 '반야심경'이 쓰여진 까닭은
정재서이화여대 중문과 교수 소설은 어디까지나 허구의 산물이지만 역사소설이 되면 문제가 달라진다. 기본적으로는 실제 역사에 바탕을 두는 만큼 사실과 허구가 미묘하게 교차한다.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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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명동성당의 반야심경
송재윤맥매스터 대학 교수1990년대 후반, 아내와 연애하던 시절. 함께 충무로에서 영화를 보고 나와 무작정 걷기시작했다. 국가가 파산 위기에 몰렸던 금융위기 직후, 거리엔 많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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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희의 사소한 취향] 기괴하고 놀라운 '임성한 월드'
이영희문화스포츠부문 기자 MBC 드라마 ‘오로라공주’를 은밀히 챙겨본다. 물론 ‘내가 이걸 왜 보고 있지’라는 자책과 함께다. 비슷한 사람들이 많은 걸까. 초반부 저조한 시청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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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록 연재소설 - 붓다의 십자가 3.칼을 베어버린 꽃잎 (16)
장경각은 거대한 나무 도서관이었다. 그 도서관이 잿더미로 변하고 있었다. 허망했다. 소작농민들을 착취하고 심지어는 목숨까지 빼앗아가도 명분이 살아있던 장경각이었다. 그런데 그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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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Novel] 김종록 연재소설 - 붓다의 십자가 1. 청산별곡 (14)
남해는 몽골군의 말발굽이 미치지 못했다. 그래서 방심했던 것인데 왜구가 그 허를 찔렀다. 판당 자물쇠를 바꿔 채우고 초병들이 밤낮으로 경계를 섰다. 포구마다 기찰을 늘렸다.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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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손은 말굽으로 변하고 (72)
일러스트 ⓒ 김영진, heakwan@ymail.com 가족회의, 본능적으로 17 평생 무엇인가를 붙잡기 위해 헤매던 손이었다. 누군가가 붙잡아주기를 간절히 바랐던 손이기도 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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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손은 말굽으로 변하고 (71)
일러스트 ⓒ 김영진, heakwan@ymail.com 가족회의, 본능적으로 16 제천댁이 부엌에서 쓰러진 건 저물녘이었다. 도마질을 하다가 쓰러진 제천댁은 매우 위태로운 상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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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엔『 넛지』 읽은 이명박 대통령 올해는 ?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푸른 파도가 넘실대는 바닷가 별장에서 책을 읽는 대통령. 생각만 해도 멋있다. 하지만 대통령의 휴가는 편히 쉬는 휴가(休暇)만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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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엔 '넛지' 읽은 이명박 대통령 올해는 ?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대통령에게 휴가는 국정 운영의 구상과 에너지를 얻는 재충전의 기회다. 역대 대통령들은 책을 읽으면서 휴가를 보내는 북캉스를 즐겼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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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엔『 넛지』 읽은 이명박 대통령 올해는 ?
대통령에게 휴가는 국정 운영의 구상과 에너지를 얻는 재충전의 기회다. 역대 대통령들은 책을 읽으면서 휴가를 보내는 북캉스를 즐겼다. 사진 왼쪽부터 장남 지만군을 안은 채 책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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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동양의 나라들이 근대화를 주도했다면 …
쌀과 소금의 시대 1, 2 원제:The Years of Rice and Salt 킴 스탠리 로빈슨 지음, 박종윤 옮김, 열림원 각 704쪽·676쪽, 각 1만4500원 세계 근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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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인문·사회 外
▧인문.사회 ◇ 조선시대 도자기(김영원 지음, 서울대학교출판부, 2만9천원)= 지난 30여년간 도자기를 연구해온 미술사학자(국립제주박물관장)가 조선 도자기의 미적 측면보다는 조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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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도 음악감상하듯 오디오북 출판 활기
성인용 도서에도 듣는 책 즉「오디오북」출간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흔들리는 자동차를 타고 있을 때나 안방에 누워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할때 편안히 듣기만 하면서 독서욕구를 충족시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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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문화 대상 받은 박완서씨
朴婉緖씨 약력 ▲31년:京畿開豊郡靑郊面 박적골 출생▲38년:서울 이주.▲50년:淑明女高거쳐 서울大문리대國文科 입학,6.25전쟁으로 중단.▲70년:여성동아 여류장편소설 모집에『裸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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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점 모두 빼박은 「심복」 김영진(의원탐구:14)
◎정주영대표 닮은꼴/인연 반년… 대선 사조직 관리/근검으로 자수성가… 20년 측근조차 “독선” 평가 국민당 김영진의원은 개성파중에서도 아주 독특한 초선의원이다. 그를 특별히 「독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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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영화평론가)|「대마초」자수후 이장호"우뚝"
대마초사건에 걸려 4년동안 활동을 못하는 이장호는 자신의 마음이 비뚤어지려는것을 스스로 느끼고 이래서는 안되겠다고 몹시 노력한다. 「반야심경」을 읽기 시작하게 되는데, 이 당시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