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무장지대, 그곳은 아물지 않은 마음의 흉터
인간의 마음을 가로지르는 국경은 할퀴어졌네. 고요한 심판의 펜을 쥔 낯선 이들에 의해. 그리고 그 국경들이 피를 흘릴 때 우리는 두려움을 갖고 바라보네. 지도를 가르는 선의 색이
-
비무장지대, 그곳은 아물지 않은 마음의 흉터
인간의 마음을 가로지르는 국경은 할퀴어졌네. 고요한 심판의 펜을 쥔 낯선 이들에 의해. 그리고 그 국경들이 피를 흘릴 때 우리는 두려움을 갖고 바라보네. 지도를 가르는 선의 색이
-
비무장지대, 그곳은 아물지 않은 마음의 흉터
지난 26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 밖에 서 있는 북한 군인들. 이들은 디지털 카메라를 들고 남측 관광객 모습을 촬영했다. 최정동 기자 인간의 마음을
-
북한 신형 전차, 위협적 대공무기…"군 작전 새로 짜야"
북한이 구 소련제 이글라 미사일을 개조한 지대공 미사일을 북한 전차에 장착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이글라는 러시아어로 바늘이라는 뜻으로, 이 미사일은 최대 5km 상공의 적
-
동물적 감각으로 통일 기회 낚아채 분단 마침표
1990년 2월 14일 모스크바에서 고르바초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오른쪽) 과 헬무트 콜 총리가 정상회담에 앞서 환담하고 있다. [중앙포토] 헬무트 콜에겐 ‘통일독일의 총리’라는
-
[시론] 일본의 이중잣대
김현종전 유엔 대사 한국 통치권자의 독도 방문으로 일본은 우리를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하고 통화 스와프를 중단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통석의 염과 같은 말이나 하려면 안 오는
-
[사설] 김일성 주석의 허망한 100회 ‘태양절’
북한 체제를 수립한 김일성 주석의 100회 생일(‘태양절’)을 맞아 어제 평양에서는 대규모 열병식이 거행됐다. 김일성 광장은 인민군 육·해·공군과 노농적위대, 붉은 청년근위대의
-
北미사일 원료 "피부 닿으면 즉시 타버리고…"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북한이 통신 위성이라고 주장하는 광명성 시리즈를 발사하기 위해 사용한 추진체 ‘은하(미국 이름 대포동) 시리즈’는 전 세계에서 가장 오염도가
-
유조차 3대 분량의 질산계 독성 발암물질 가득
북한이 통신 위성이라고 주장하는 광명성 시리즈를 발사하기 위해 사용한 추진체 ‘은하(미국 이름 대포동) 시리즈’는 전 세계에서 가장 오염도가 심한 추진체 혹은 미사일이다. 은하
-
LA 환경 지킴이 강태흥 PAVA 회장 인생역전
지난달 27일 할리우드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퍼레이드에 파바가 주축이 된 사물놀이패와 고전무용을 비롯한 취타대가 등장했다. 한인에게는 낯설지 않은 장면이지만 크리스마스 퍼레이드에 참
-
스탈린의 자식들
옛 소련 지도자 이오시프 스탈린(1878~ 1953)의 외동딸 스베틀라나 알릴루예바가 지난달 22일 미국 위스콘신 주 리치랜드의 한 양로원에서 숨졌다. 그러면서 독재자 가족의 불
-
[시론] ‘통일 마그마’가 꿈틀거린다
손기웅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최근 목선을 타고 북한 주민들이 넘어오고 있다. 죽을 각오로 북한을 탈출하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도 얼마나 많은 북한 주민이 마음을 들었다 놓았다 하며
-
[사진] 러시아, 2차대전 참전기념 퍼레이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소련 군복을 입은 러시아 군인들이 1일(현지시간)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서 열린 군사 퍼레이드 리허설에서 비행선을 옮기고 있다. 7일 개최되는 군사 퍼레이드는
-
[군사] 동북아 ‘스텔스 전투기’ 삼국지
관련사진위부터 부터 한국의 KF-X(그래픽), 일본의 ATD-X(그래픽), 중국의 J-20한·중·일 3국이 적에 노출되지 않는 ‘스텔스(stealth) 전투기’ 개발에 몰두한다.
-
[뉴스 클립] 중국 도시 이야기 황제의 도시 베이징(北京) (하)
전통시대 베이징은 성과 문, 담의 도시였다. 하지만 오늘날 베이징을 찾는 관광객들은 과거의 성곽과 문을 찾아보기 힘들다. 베이핑(北平)에서 베이징으로 탈바꿈하는 과정에서 자취를
-
[중앙시평] 부덴브로크가의 운명에 처한 북한
북한정권의 3대 세습을 보면 4대 세습을 거쳐 몰락해 갔던 부덴브로크가의 모습이 떠오른다. 독일 작가 토마스 만의 소설 『부덴브로크가』는 세상이 변했는데도 이를 인식하지 못하고
-
[뉴스 클립] 뉴스 인 뉴스 러시아가 보는 2차대전
지난 5월 9일. 러시아 모스크바의 붉은광장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펼쳐졌다. 러시아가 대대적으로 준비한 제2차 세계대전 승전 65주년 기념 퍼레이드에 미국·영국·프랑스 등 북대서양
-
나토군대 수백 명 붉은광장 첫 행진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군대가 역사상 처음으로 러시아군과 나란히 모스크바의 붉은광장을 행진한다. 러시아는 9일 제2차 세계대전 승전 65주년을 맞아 미국·영국·프랑스·폴란드 등 4
-
뉴스 인 뉴스 중국 건국 60주년 열병식의 첨단 무기
중국 인민해방군의 군사력 증강 속도가 눈부시다. 중국 건국 60주년 기념일이었던 지난 10월 1일 베이징 천안문 앞에선 성대한 열병식이 펼쳐졌다. 이날 군사 퍼레이드에서는 14개
-
[e칼럼] 사열식과 시가행진
익히 널리 알려진 바와 같이 지난 10월 1일은 ‘국민의 군대’ 국군이 창설된 지 60년이 되는 ‘국군의 날’이었다. 사람으로 치면 육십갑자(六十甲子)의 한 순간이 끝나고 새로운
-
북한에선 … 정부 수립 7개월 앞서 창군
1948년 2월의 인민군 창건식. 화동(花童)을 안고 있는 김일성(左) 옆의 태극기가 이채롭다. 북한은 48년 7월 인공기를 제작할 때까지 각종 행사에서 태극기를 사용했다. “해방
-
북한에선 … 정부 수립 7개월 앞서 창군
1948년 2월의 인민군 창건식. 화동(花童)을 안고 있는 김일성(左) 옆의 태극기가 이채롭다. 북한은 48년 7월 인공기를 제작할 때까지 각종 행사에서 태극기를 사용했다. “해방
-
러 2차대전 승리 퍼레이드 18년 만에 최대 규모 행사
러시아가 제2차 세계대전 승전 63주년인 9일 크렘린궁 앞 붉은광장에서 최신 전투기와 전략 폭격기, 대륙 간 탄도미사일 (ICBM) 등 첨단 무기를 총동원한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를
-
김정일 매제 장성택, 공안기관 관장하는 노동당 행정부장 임명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매제인 장성택이 최근 공안기관을 지도하는 노동당 행정부장에 임명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2002년 북한 경제시찰단을 이끌고 남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