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엄숙한 루브르 박물관 …가장 발랄한 만화와 만나다
창의적인 것을 추구하는 예술가들에게 박물관만한 콘텐트가 또 있을까. 일본 만화가 아라키 히로히코는 루브르 박물관에 대한 만화를 그리면서 건물뿐 아니라 이곳의 방대한 소장품에서도 모
-
눈속임 그림 … 유쾌한 착각의 미학
그림 ①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 천장화의 부분(1508~12),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1475~1564)작. ‘아담의 창조’ 네 모서리의 대리석 장식이 진짜 튀어나온 조각처럼 보이지
-
[style&] 그녀 스친 자리, 살짝 이는 향기
여름은 사계절 중 기온과 습도가 가장 높다. 한줌의 바람이 고마운 이때, 그 바람결에 좋은 향까지 전달되면 기분은 더욱 상쾌해진다. 하지만 최고급 향수의 향이라도 땀과 잘못 섞이면
-
『황무지』에 숨은 미소년 아도니스를 아세요?
성취: 성배의 환영을 보는 갤러해드 경, 보스 경, 퍼시벌 경(부분·1895∼96), 에드워드 번존스가 도안하고 모리스 공방이 생산한 태피스트리, 245×693㎝, 버밍엄미술관,
-
“하지말라는 짓 골라하는 작가들이 나중에 다 뜨던걸요”
중국 현대미술의 약진을 보여주는 장 지오강의 ‘소녀 No. 4’ 미디어 아티스트 이용백(45)씨에게 2011년은 특별한 해임에 틀림없다. 6월 4일부터 열리는 베니스 비엔날레 한
-
실내 대피하는 미술품 … 작품 훼손 피해자는 보통사람들
20세기 후반부터 미술품 값이 천정부지로 뛰고 있다. 잘사는 나라의 부자들뿐만 아니라 갑자기 주머니가 두둑해진 개발도상국의 부자들도 돈뭉치를 들고 미술 시장을 기웃거리고 있다.
-
[j Story]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뉴욕 필 한국인 부악장과 코리안 뮤즈들
전설적인 작곡가 말러와 토스카니니, 그리고 번스타인이 지휘봉을 잡았던 오케스트라. 1842년 창단된 뉴욕 필하모닉은 미국의 ‘빅 파이브(Big Five)’ 중에서도 최고의 역사를
-
[BOOK] 심장 쿵쾅거리고 정신 혼미해진다, 여기는 피렌체
이탈리아 피렌체의 산타 크로체 광장. 이곳에서 로렌초 데 메디치의 결혼식을 위해 성대한 말을 타고 겨루는 창 시합이 열렸다. 신플라톤 철학자와 예술가들을 후원한 로렌초는 피렌체가
-
난 영혼을 불러내는 사람, 주얼리로 세상을 바꾼다
1, 로렌스 보머의 주얼리‘정원39시리즈 2루이뷔통‘여행의 기억들(L’Ame du Voyage)39목걸이 3, 6 로렌스 보머의‘시’ 시리즈 4, 5 로렌스 보머의 ‘건축’ 시리
-
오연수와 시코쿠 아트 기행
우리나라로 치면 제주도쯤 된다는 시코쿠에 사납게 눈이 내리고 연중 364일은 잔잔하다던 바다에는 일행이 배를 타던 날 마침 하얗게 백파도가 일었습니다. ‘아트 기행’이라는 이름으
-
[e칼럼] 냉정과 열정 사이 피렌체 Ugolino GC
시간은 흐르지만 세상은 그리 쉽게 변하지 않음을 깨닫게 해주는 르네상스의 발상지 피렌체. 피렌체는 도시 전체가 온통 적갈색 지붕으로 가득하고 중세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구시
-
CNN 래리 킹 라이브 - [샤론스톤 外 편]
래리 킹 라이브 #11 바비 오늘 주인공은 백악관 입성을|꾀하는 중에 암살된 미 왕족입니다 그는 자신의 비극과 업적을|전설로 남겼습니다 바비 케네디를 기리는 영화인|'바비'의 출연
-
[삶과문화] 화가의 치욕
김훈의 신간 소설 '남한산성'을 읽었다. 오랫동안 학수고대하던 책이라 서점에 깔리자마자 한달음에 달려가 사서 밤새 읽고, 밑줄을 그어 가며 다시 읽었다. 이 책은 인조가 청의 대군
-
[BOOK책갈피] '최후의 심판' 이 외설 심판을 받았다 ?
아틀리에의 비밀 나데주 라네리 다장 지음 주영 옮김, 아트북스 384쪽, 1만8000원 미켈란젤로의 명작 '최후의 심판'이 덧칠된 작품이었다. 내막은 복잡하다. 1535년 미켈란젤
-
[week&] 글씨는 마음이더라
가수 장사익씨가 자신의 글씨를 프린트한디자이너 이상봉씨의 의상을 선뵈고 있다. 기사 제목도 장사익씨 글씨다.서울 세검정. 주택가 초입 경비초소에 웬 나무 푯말이 붙어 있다. '홍지
-
[week&] 글씨는 마음이더라
가수 장사익씨가 자신의 글씨를 프린트한디자이너 이상봉씨의 의상을 선뵈고 있다. 기사 제목도 장사익씨 글씨다.서울 세검정. 주택가 초입 경비초소에 웬 나무 푯말이 붙어 있다. '홍지
-
[me] '봄날은 간다' OST CF로 봄날 저작권 수익, 음반판매 맞먹네
음악 없는 영화를 무슨 맛으로 볼까. 영상에 리듬감을 부여하고 감정과 주제를 실어나르는 영화음악. 영화를 완성하는 또 하나의 주인공이다. 영화음악 감독 조성우(44). 영화음악이
-
[틴틴] 디지털에 빠진 10대 책세상에 초대해 볼까
우리나라에는 청소년 도서 전문 필자가 드문 편이고 청소년 도서의 선택을 돕는 매체도 다양하지 못하다. 청소년들이 제공해줄 수 있는 폭넓은 지식과 감성의 세계에 연착륙하지 못하고
-
아름다움을 찾는 화가들의 속 이야기
아이야, 어제 텔레비전에서 함께 본 전설적인 록 밴드 롤링스톤스의 공연이 네게는 예전과 다름 없이 강한 비트와 에너지 넘치는 사운드가 사춘기 때의 감동을 그대로 느끼게 하더구나.
-
화가들의 삶을 그림과 함께 엮어
가난한 여덟살 배기 소년이 있었습니다. 요즘처럼 차가운 날씨에 그는 따뜻한 옷도 넉넉한 식량도 없었지요. 그는 대궐처럼 웅장한 집 현관 돌기둥을 방패삼아 바람을 피했지만, 구멍난
-
베네치아 - 아카데미아갤러리
이 세상의 도시 중 빛이 가장 화사한 곳은? 나의 답은 이탈리아의 베네치아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선정한 '완벽한 여행자가 가봐야 할 곳 50선'에서 10개 도시 명소 중 하나
-
[이주헌 유럽기행] 5. 베네치아-아카데미아갤러리
이 세상의 도시 중 빛이 가장 화사한 곳은? 나의 답은 이탈리아의 베네치아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이 선정한 '완벽한 여행자가 가봐야 할 곳 50선' 에서 10개 도시 명소 중
-
미술관이 이렇게 신나는 곳일 줄이야…
어린이들이 꿈꾸는 환상적인 모험은 바닷속이나 우주공간같은 '저 먼 곳' 에서나 가능한 것일까. 사람이 바글바글한 도시, 발디딜 틈조차 없는 대형 미술관이야 모험은 커녕 숨이 답답한
-
'클로디아의 비밀' 가출소녀 모험 그려
어린이들이 꿈꾸는 환상적인 모험은 바닷속이나 우주공간같은 '저 먼 곳' 에서나 가능한 것일까. 사람이 바글바글한 도시, 발디딜 틈조차 없는 대형 미술관이야 모험은 커녕 숨이 답답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