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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 차익에 임대수입 ‘짭짤’
지난해 11월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있는 소형 아파트 여섯 채를 마련해 주택 임대사업을 시작한 대기업 임원 출신의 K씨(54). 그는 요즘 웃음이 절로 나온다. 올 들어 노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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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칼럼] ‘위대한 직접 민주주의’의 그늘
촛불집회에 몇 차례 나갔었다. 하루는 광화문 네거리에서 밤새 시위대를 지켜보기도 했다. 사람들은 누가 지시해서가 아니라 말 그대로 ‘화딱지’가 나서 뛰쳐나온 것 같았다. 애초에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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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제주지사, “해외 관광지와 경쟁하려면 전 지역 면세 필수”
11일 오전 8시 제주도청 대강당에선 ‘관광진흥전략 보고회’가 열렸다. 제주도의 실·국 간부 및 관광업계 대표가 모인 자리다. 김태환 제주지사는 연초 ‘신경제 혁명’이란 슬로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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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비행기 타고 가는 쇼핑 휴가, 휴가 쇼핑
외국 다녀온 턱으로 열쇠고리 선물을 하던 때가 언제던가요. 이젠 배낭여행을 갔다 오는 학생도 명품 가방 하나쯤은 들고 오는 시대이니 말입니다. 해외여행 풍경이 다양해졌습니다.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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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국회를 열어 촛불을 수렴하라
거리는 촛불과 함성과 혼란으로 가득한데 민의(民意)의 전당이라는 국회는 문이 닫혀 있다. 18대 국회 임기가 시작된 지 벌써 10여 일이 지났는데도 국회는 상임위는커녕 의장단도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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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리모델링] 아파트 팔고 학군 좋은 곳으로 이사하고 싶은데
Q: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30대 가장이다. 2006년 서울 중랑구 신내동에 구입해 살고 있는 92㎡(28평) 아파트를 팔고 내년께 이사를 고민 중이다. 또 아내의 부업으로 5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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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모두 제자리로 돌아가자
지방공단의 전봇대가 뽑히면서 정권이 제대로 출발하나 싶더니 취임 100여 일 만에 국가의 심장부에 컨테이너가 박혔다. 21년 전 6·10 항쟁 때 그 거리는 나라를 민주화로 이끌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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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키우기] 6월 10일
▶공통 ①세계 3대 원유인 텍사스유·두바이유·브렌트유의 차이점을 알아보세요. ②경유·휘발유·등유를 구분하는 방법과 가격 차이가 나는 이유를 찾아보세요. 석유의 쓰임새도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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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기름값 급등은 세계경제 ‘공공의 적’
울산광역시의 한 석유화학 공장이 최근 계속된 기름값 급등으로 가동을 중단해 원료공급 펌프의 압력계가 0을 가리키고 있다. [중앙포토]“노새(말과의 포유류)가 트랙터 대신 밭을 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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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IReport] 세율 인하, 공공지출 절감 … 정부 지갑을 줄여라
‘주인’은 겁나게 오르는 물가와 날로 깊어지는 경기침체로 어렵다는데 ‘머슴’은 일자리와 월급을 걱정하지 않고 지내겠다? 엊그제 나온 민생대책이란 걸 보며 갖는 느낌이다. 이번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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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환급금 얼마나 받나
지난해 소득이 연간 3600만원 이하인 봉급생활자와 2400만원 이하인 자영업자에게 유가 환급금이 지급된다. 지급금액은 연간 최대 24만원이다. 소득은 지난해 기준이지만 환급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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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리 원’ 정신으로 한국 생태관광 1번지 만들었다
5일 오후 3시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 애국지사 묘역. 난데없이 수백 마리의 나비가 날아올랐다. 벚꽃이 바람에 흩날리는 듯한 광경이 펼쳐졌다. 나비들은 곳곳에 흰 꽃잎처럼 내려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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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리모델링] 남편과 사별한 여성 가장, 자녀 교육자금 마련 어떻게
Q: 부산에서 두 딸과 함께 사는 30대 후반의 여성 가장이다. 지난해 말 남편과 사별한 후 함께 운영하던 가게를 처분했다. 두 아이의 교육을 위해 자금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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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사람이 비싼 연료 때서야...
도시가스(LNG)가 들어가지 않는 지역이 아직 많다. 이들 지역 주민들은 대부분 프로판가스(LPG)를 쓴다. 농어민이나 소규모 상가 주인 등 도시보다 상대적으로 경제력이 열악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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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ESTATE] 서울 재개발 ‘깡통 지분’ 속출 … 투자 주의보
재개발 투자에 추가 부담금이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재개발 구역.올해 초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3구역 내 대지면적 29㎡짜리 다세대주택을 매입한 김모(45)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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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노무현 대통령 임기 후반부터 복기해보니…
무엇이, 어디서부터 잘못됐던 것일까? 국민의 엄청난 기대를 안고 출범한 이명박 정부가 출범 3개월여만에 정상 궤도를 이탈했다. 대통령의 지지도는 역대 최저이고, 매일 밤 서울 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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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복지 장관 곧 경질될 듯 수석급 홍보특보 신설도 검토
청와대가 미국산 쇠고기 파동에 대한 책임을 물어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등 일부 각료에 대한 문책 인사를 이번주 중 단행할 것으로 31일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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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물가 관리 얼마나 급했기에…
대형 인터넷 쇼핑몰에서 팔리고 있는 한 유럽산 유모차의 가격은 126만~149만원이다. 그러나 이 유모차가 국내로 수입돼 들어오기까지의 원가는 55만원을 넘지 않는다. 대형할인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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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중앙뉴스]이슈토크…수입가의 4배로 팔리고 있는 수입제품
5월29일 '6시 중앙뉴스'에서는 오늘 관세청이 공개한 90개 물품의 수입원가를 주요 이슈로 다뤘습니다. 정부가 공개한 수입원가를 살펴보니 시중에서 20만원에 팔리는 유명 브랜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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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국공립미술관이 임대 전시라니
올해 봄 대한민국 미술계는 미술관과 화랑이 옷을 바꿔 입었다. 상업화랑에서 안젤름 키퍼, 줄리앙 슈나벨 같은 거장의 전시가 열려 시민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터에 정작 국공립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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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가지 딜레마’에 빠진 MB노믹스
‘MB노믹스’가 딜레마에 빠졌다. 사상 유례 없는 고유가 때문이다. MB노믹스의 핵심은 성장이다. 그러자면 높은 원-달러 환율과 저금리가 받쳐 줘야 한다. 그러나 고유가로 물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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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학교에도 ‘나랏돈’ 주려 했다
교육과학기술부 국장급 간부 2명이 자녀 학교를 방문해 세금으로 500만원씩을 지원하려 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김도연 장관과 우형식 1차관, 박종구 2차관, 실·국장 등이 모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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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촌지성 세금’ 파문 … “모교나 자녀 학교 가라” 권장 공문
“특별교부금 나가니까 스승의 날(5월 15일)을 전후해 학교에 많이 다녀오세요.” 6일 열린 교육과학기술부 실·국장회의에서 한 국장은 김도연 장관과 간부 20여 명에게 이렇게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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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더 내려달라는데 … 정부“세금 낮추면 과소비”
트럭 한 대로 서울 가락시장에서 전국의 도·소매상에게 과일을 배달하고 생계를 꾸리는 이모(52)씨는 요즘 한숨만 나온다. 경유 값이 치솟아 하루 종일 배달해도 남는 게 별로 없기